아빠한테 진짜 버림받았네요.

ㅇㅇㅇ2022.07.13
조회262

어릴 때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많이 맞고, 활발하고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고3 때까지도 맞고 자랐습니다.
항상 때리는 곳은 사진 찍어놓기도 애매한 머리만 때렸네요..ㅎ
회사에는 얼마나 자신을 가정적인 남자로 얘기해놨는지, 아마 S@ ㅋㅇEsv 사람들은 전부 그 사람이 가정적인줄 알고 있더라고요.

20살 때, 무당에 홀려 엄마랑 이혼을 하셨습니다.
근데 이혼도 순수히 해준게 아닌, 모든 재산을 자신의 명의로 바꾼 후, 엄마의 마지막 유산인 외할머니 집까지 훔쳐 모두 자신의 명의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회사에는 뭐라고 말했는지 제 엄마만 나쁜 사람이 되어있더군요..
정신을 차리고 저희 엄마는 소송을 걸었습니다.
재산분할에서 1심, 2심 전부 승소하자, 돈을 주기 싫었던 친부는 마지막까지 대법원에도 항소를 걸었습니다.
판결은 기각이 나와 3년의 긴 공방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줘야 할 재산을 엄마에게 보내고, 저한테 이렇게 카톡이 왔네요..

20살 때부터 제가 아프신 외할머니를 모시겠다는 이유로, 엄마와 함께 살고 엄마한테 힘이 됐다는 이유로 경제적인 것들을 제일 먼저 끊어버리고 욕을 하면서 저를 매몰차게 내쫓았습니다.
이런 사람이 제 친부인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아빠니까..”라는 생각에 참았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기 회사에서 나오는 지원금은 자신이 먹겠다고 동생 통해서 영수증 달라고 하네요..ㅋ
진짜 마지막까지 최악이네요..

지금까지 아빠랑 잘 지내보려고 정신과까지 다니면서 멘탈 부여잡고 있는 제 자신이 안쓰럽게까지 느껴집니다.

너무 창피해서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거 여기서라도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