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일 근무에 빨간 날 다 쉽니다.
그리고 월 1회씩 연차 쓰게 해주는 회사입니다.
급여는 180입니다.
그런데 엄청 자주 (주3회 정도) 10분20분씩 지각을 했어요.
점점 시간이 늦어지더니 어느 순간부터 10:00시 전후로 오기 시작하길래 요즘 왜 이렇게 늦어요? 했더니
사장님이 10시 전까지만 오라고 했다네요;;
사장님이 그렇게 말했다고 하니 알겠다고 했어요.
그래 좀 멀리 사니까(회사에서 40-50분거리) 출근이 힘들 수 있다 해서 출근시간 10:00시가 됐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생리가 터져서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가서 옷 갈아입고 다시 왔다
-버스가 안왔다(15분에 한대? 정도인데 한대가 안왔다고함)
<이건 엄청 자주 써먹음>
-아침에 알람이 안울려서 못일어났다
-밤에 수면제를 먹고 잤는데 알람소리를 못들었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가서 치료 받고 오겠다
-생리통땜에 못온다
-개인회생때문에 법원 가야된다
등등 너무나 무수히 많아서 셀 수가 없을 정도네요...
결국 연차는 연차대로 쓰고
지각은 밥 먹듯하고, 반차도 너무 많이 쓰고
결근도(본인 말로는 아파서 못오는 것) 너무 많습니다.
그것때문에 업무에 너무나 지장이 많아서 정말 힘이 듭니다.
무엇보다 회사로 오는 업무 전화를 받아야되는데
매번 오전에 자리가 비어 있으니 처리가 안됩니다.
한 번은 일할 마음이 있냐? 요즘 왜 근태가 이러냐 했더니
사장님께 미리 문자로 말해서 무단결근 또는 무단지각이 아니라고 말하네요
그리고 근태부분은 바로 위에 상사에게 말하는 게 보통이지 않나요? 왜 70대 사장님께 문자를 하는건지;;
사장님은 여직원의 문자에 답장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제 생각은 감봉이던 해고예고를 하고 해고를 하던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안좋게 끝내면 좋을 거 뭐 있냐고 실업급여라도 받게 해주자면서 이사님께서는
권고사직으로 처리하자고 하시는데 참 아량 많은 회사 같아요ㅠㅜㅠ
지난번에는 그 여직원이 급여날에 무단결근을 했고
제가 급히 나가서 업무 처리 했어요
다음날 사장님께 문자로 못간다 말하고
이틀인가 삼일인가 안왔다네요
경리업무이고, 돈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고
(오티피 카드 다 맡겨놨음)
혹시 또 몰라서 회사 입구 비번을 바꿨더니
해고하시는 걸로 알겠다면서
본인은 급여날 못가서 늦게라도 처리하려고 갔더니
비번이 바껴서 일을 못했다며
해고하시는 걸로 알겠다고 문자 남겨놨더라고요ㅋㅋ
정말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저는 지금 육휴중인데도 그 여직원이 너무 책임감없이
회사 쨀 때마다 애기 맡겨놓고 나가서 땜빵하느라 너무 힘들어요ㅠ
여직원 무서워 사람도 못자르는 세상인가요?
이 행패를 가만히 두고본지 이년이 다 되어 갑니다.
원래는 작년부터 근무 연차가 쌓였으니 급여를 인상하려고 했으나 근무 시간도 10:00-5:30분으로 조정되었고
너무나 수시로 밥먹듯이 결근에 지각에 조퇴에...
심각하여 보류 했습니다. 진짜 화병이 날 지경이네요...
그런데 몇 일전에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다며
화요일에 연차를 썼어요
그런데 오늘도 마음이 아프다며 사장님께 문자 한 통 보내고 안나왔어요
저도 마음은 안좋지만... 정말 너무 심각하네요
월 평균 5회 정도 아프다 등등으로 지각 및 결근 하는 것 같아요
사장님 휴대폰 문자기록에 다 남아있고요
-제 입장은 해고 예고하고 해고하자는 입장
-이사님과 사장님은 권고사직으로 좋게 나가게 하자는 입장
두 가지가 방법이 많이 다른지도 궁금합니다.
(추가)
7/14 목요일 회의 했는데 문자 한통 남기고 무단 결근한 부분 시말서 받고 다시 차후에 문자만 남기고 결근할 시 퇴사하기로 경고 주었고 다시 근무 한다고 하네요;;;
(무단결근만 수차례이고, 시말서는 이번이 두 번째 받음)
저도 참 왜이렇게까지 봐주고 넘어가 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 여직원 저에게 전화가 와서는 울고 불고 하며 10년키운 가족같은 고양이가 죽었는데 마음이 도저히 진정이 안되고
눈물밖에 안나고 해서 출근해도 일이 손에 안잡힐 것 같아 이틀 결근하고 목욜에 겨우 마음 추스리고 출근 한 것 이라며
강아지나 고양이 안키워보셨는지 내 마음이 어떤지 모른다면서ㅋㅋㅋ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좀 이해해주시면 안되냐며....
너무하시다고 말하는데...아니 지가 너무 한 거 아닌가요?
회사가 무슨 본인 개인 자영업도 아니고 그런 것까지 이해해주는 회사가 있나요?
저는 어쨌든 애 키우기 바빠서 더 이상 일 대신하러 못가준다 말했고, 속에 천불을 갈아앉히며 사장님과 이사님께서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신 것 같으니 열심히 하라 말했습니다ㅜㅠ
##진심으로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