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고 나서

ㅠㅠ2022.07.14
조회24,270
이제 6개월 접어드는 아기 키우고 있어요

아기는 정말 귀엽고 많이 사랑합니다 첨에는 아기 안 낳

고 남편이랑만 살고 싶었는데 어쩌다 아기가 생겨서

출산하고 보니 보고 있어도 행복하다는 감정이 뭔지 알

게 됐어요 그런데 제가 배가 부른걸까요?.

남편도 가끔씩 청소도 해주고 설거지도 해주고 퇴근하

면 아기를 봐주고 제가 많이 피곤해 하면 본인이 아기

데리고 자줘요

그런데요 저는 왜이렇게 답답할까요?

자꾸 결혼 안 했을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못된 생각을

합니다..꿈도 꾸고 꿈에서 깼을때는 또 다시 현실이라 너

무 슬퍼요

남편 올때까지 집안일에 애기 보고 하루종일 말동무 없

이 너무 고단해요

햇빛을 못 보고 집에만 있으니 교도소 온것도 같고

남편 없을때 아기 깰까봐 눈치보면서 우걱 우걱 밥 먹는

나를 볼때도 많이 슬프네요

남편한테 제발 바다 한번만 보고 오자 했는데 아기 덥다

고 안된다 하네요...

저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외출한 적이 3번이예요 머리하
러 1번 치과

2번요...그외엔 남편이랑 부모님한테 애기 맡기고 영화

보고 밥먹고 2번 나가봤어요 물론 남편도 저보단 아니

지만 외출많이 안해요 친구들이랑 술 마시러 한 5번 정도

나갔을꺼예요..근데 밖에서 일하고 오는 남편이 왜 전

부러울까요?...

댓글 49

ㅇㅇ오래 전

Best그맘 너무 잘알아요. 진짜 이래서 우울증이 오는거구나? 싶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는 시간지나면 크고 저의 몸도 자유로와지면서 어느순간 힘들었던것들을 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꾸 갓난아이때 사진을 보게되요. (참고로 제딸 6살). 그래서 둘째를 또 갖게되는 일들이 벌어지죠;; ㅎㅎㅎㅎㅎ 바다는 아이덥다고 안가지마시고, 가면됩니다. 어디든 다 나가도되어요~!!! 애키우고있는 내가 힐링되는게 먼저입니다. 주저하지마시고 남편을 다시한번 설득해보셔요~~~ 그런걸로 싸우면 그냥 혼자 델꼬 어디든 나가시고요. 육아동기를 만드는것도 좋아요. 같이 육아하면 덜 힘들어요,,

ㅇㅇ오래 전

Best그땐 창살없는 감옥이 맞음 세월이 흘러가서 늙어야지 벗어날수 있음 출산 육아라는게 원래 감방생활임

000오래 전

Best바다보러가면되죠 아내도 엄마도 사람이에요 숨쉬게 해줘야죠 남편이 좀 이기적인듯해요

ㅇㅇ오래 전

그 시기는 저도 산후우울증 겪어서 아기 안고 약 받아서 먹기도 했어요 주말에 몇시간이라도 친구 만나거나 친정에 가보세요 환기를 시켜야 좀 낫더라구요 애는 남편한테 맡기구요 아기 잘때 엄마도 잘 자야돼요 체력도 떨어지면 더 다운되거든요 3살쯤 되서 어린이집가면 좀 많이 살만해집니다.다 겪는 과정이니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힘내세요

이건뭐오래 전

남편이 너무하네요. 저 첫째 낳고 휴직동안 대화 안되는 아기 혼자 돌보며 진짜 미칠뻔 했거든요. 멀리 자주는 아니더라도 주말엔 아기데리고 남편이랑 어디든 나갔던거 같아요. 코로나 없을때니까요... 저도 너무 답답하면 아기띠하고 동네 산책도 다니고... 확실히 그때도 지금도 변함 없는 생각은 육아보다 돈 버는게 훨씬 쉽다 입니다.

123오래 전

두돌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요. 저는 친정 시가 육아도움 하나도 없었어요. (제가 원치않음, 상황도 안되었고..) 육아 하면서 너무 힘들었지만 아이가 8-10개월 됐을때쯤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순간 갑자기 우울증이 폭발했어요. 무언가 갇혀있다는 느낌... 행복한데.... 한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 지금 느끼시는 우울한 마음 답답한 마음 그냥 두시면 병되요. 나도 모르게요. 얼마전에 어떤 교수님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요즘 다들 육아를 힘들어하지 않냐고... 지금 사회의 육아가 아이 위주의 육아이기때문에 힘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부모위주의 육아를 해야한대요. 요즘 엄마들은 아이에게 계속 무언가 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그런데 그러지 않아도 된대요. 주객이란 말로 예를 들면서, 육아의 주는 부모 객은 아이.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의 행복을 보고 아이도 그런 삶을 살아야지 하고 자연스럽게 배운대요. 엄마아빠가 아이와 외출하며 타인을 만나거나, 경험하는 여러가지들을 보고 배운다고... 육아는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도록 내가 아이의 본보기가 되어주면 된대요. 아이가 나를 보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자런 거구나... 하고 ㅎㅎ 보고 배울 수 있게... 가정에서 아빠와 엄마의 대화나 애정표현을 보고 자연스럽게 이성에 대한 이상향이 생기고 미래를 그리게되는 거죠. ^^ 지금 많이 힘드실 시기에요.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글쓴이님이 바다를 보고싶다면 다녀오세요. 바다를 보며 편안하고 행복한 엄마의 표정을 보면 아이가 느끼는 바다라는 첫 느낌은 아마 행복으로 각인되지않을까요?? 그것 또한 배움이고 육아가 되는거죠 저도 저 교수님의 인터뷰를 본 이후로는 나 자신이 스스로 즐기는 육아를 하자 라고 마음 먹었어요.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같이 노는 것. 아이를 산책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산책하는 것. 그렇게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달리먹으니... 육아가 조금 덜 힘들어지네요. 글쓴이님 힘내세요~!! 아이와 행복한 육아를 하시길 바라요.

ㅇㅇ오래 전

난 회사 다닐때 저런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노예의 삶. 돈 많으면 됨. 잠깐이라도 봐줄 도우미 고용할 정도의 경제력 없이 육아는 남자든 여자든 고통의 나날. 돈버는 쪽도 힘들고 독박육아하는 입장도 힘들다. 여유도 시간도 없어서. 엄마라도 바다 보고 싶을 수 있지 근데 암것도 못하고 집에 처박혀 애만 보면 자유가 없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집들은 꼭 도우미를 쓰더라. 인간은 자유와 내 시간과 여유로운 수준의 재산이 없음 그냥 사는게 고통이야. 애낳으면 더심하지. 연예인들 육아하다 우울증 와서 혼자 잠깐 나와서 힐링시켜주는 프로 있었는데 암것도 안하고 잠만 자드라. 먹고 자고 낮잠도 자고 뒹굴뒹굴. 얼마나 그런것조차 못했으면 싶더라. 우는 출연자들도 있었고. 남자연예인도 육아하다 지쳐서 우울증 왔더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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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보면짖는개오래 전

애기 잠깐 다른 데 맡겨 놓고 여행이라도 다녀와요..

ㅋㅋ오래 전

배땟지 부른소리 하네 가부장적인 남자 만나봐야 지금 상황이 천국인거 알지. 잘해주니 요강에 똥싸는소리 하네.. 특전사나 해병대 ..견딜만하다.. 방위색히들..힘들어 탈영하고 싶다 이지랄 하는거랑 똑같지

OO오래 전

사실 아이 맡기고 잠깐 외출해도 집에 가스불 안 끄고 온 것 마냥 불안하고 집에 빨리 가야될거 같고 막그러거든요? 제 친구는 잠깐 남편한테 아이 맡겨놓고 나와서 놀다가 집 갈 시간 되니까 엉엉 운 친구도 있어요. 어쨋든 그게 또 불안하고 싫어서 에휴 그냥 내가 참자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럴수록 맡기고 나오세요. 남편도 온전히 혼자 아이를 봐야 얼마나 힘든지도 알고 습관 되서 나중에는 맡기고 외출 잘 하게 되요. 혼자만의 시간 정말 중요합니다.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시간 꼭 만드세요!

나나나오래 전

힘내요 나도 겪어봤는데 ㅜㅜ 진짜힘듬 그래도 현실은 바꿀수없으니 가족들에게 행복을 찾는방향으로 노력해봐요

오래 전

지금이 원래 제일 힘든 시기예요 출산후 내 몸도 아직 회복이 다 되지 않았는데 아이를 또 봐야 하니 3개월 까지가 그렇게 힘들드라구요 돌 지나면 조금 수월 해져요 그래도 님은 신랑이 많이 도와주시네요 저는 주말 부부라 완전 독박 육아였어요 주말에 어디든 다니시고 아이 맡겨놓고 친구들이랑 술도 한잔 하시고 바람도 쐬주고 쇼핑도 하고 하세요 집에만 있지 마세요 유모차 끌고 마트라도 다니세요 전 그랬거든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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