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활한 시어머니의 가스라이팅과 무기력한 남편 때문에 이혼

이2설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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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후반 결혼 3개월차 ‘수린’입니다. 가명이구요.

저한테는 2년 연애하고 잘 살고 있는 4살 연상 남편이 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잘해줍니다. 자식 계획은 아직 없고 맞벌이에요. 남편은 주말에 집안일도 불평없이 하고 서로 잘 배려해줍니다.

결혼하면 다들 게을러진다고 하지만 연애 때 친철하고 자상한 면에 반한 것 그대로구요.

하지만 결혼 전 식사 할 때 몇 번 본 게 전부인 시어머님의 간섭과 이간질이 갈수록 심해져요. 


결혼 후 시어머니는 명절이나 시댁 식구들이 모이는 식사자리에서 은근히 저를 무시하고 심부름을 시킵니다. 그게 자연스럽게 영향을 끼쳐 저보다 나이 어린 동서들도 저를 부려먹는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게다가 아무 문제 없는 제 과거를 조작해서 어렸을 때 집안이 빚이 크게 있어 빌어먹고 살았다느니 저는 불량해서 애들 때리고 헤프게 놀았다느니...

풍족하진 않지만 착실하게 사신 부모님과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게 성실히 공부하고 일 해서 견실한 중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저인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막 지어내십니다. 저를 모르는 시댁 식구들은 다 한 귀로 흘리는 척하면서 믿는 분위기고요. 

그런 시어머니는 제 앞에서는 웃으면서 잘 해주시는 척 하십니다. 속이 터질 것같아요.


그렇게 남편과 제 사이를 갈라놓고 친척들과 남편의 동생들과  사이에서 저를 무시하고 따돌림 시킵니다. 

안 보이게요.


남편은 제가 이런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간절하게 얘기를 해도 남편은 고개를 갸우뚱 거립니다.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둔하고 시댁들에 대한 신뢰가 무조건 적입니다.

그럴 일 없을 거래요. 무슨 착각을 그렇게 심하게 하냡니다.


더 제 속을 태우는 건

설사 제 말이 사실이어도 가족인 어머니와 동생들인데 뭐라고 못하겠답니다. 자기가 모르는 내용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겠대요.


저는 가족이 아닌가요?


갈수록 심해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시어머니의 갈굼과 어떤 생각이신지 속을 알 수 없네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앞날이 두려워 이혼을 고민하고 있지만.. 시어머니가 방방 뛰며 좋아하실 모습이 눈에 선한대 지고 싶지 않고..

그런 시어머님은 그럴 줄 알았다며 남편과 시댁식구들에게 저만 나쁜 인간으로 만들게 뻔합니다..

고민에 잠에 쉽게 못들어 출근에도 영향이 끼쳐 회사에 죄송하구요. 

남편은 쿨쿨 잘만 잡니다. 그런 모습이 밉지만 시댁 식구들과 엮이지만 않으면 잘해줘요.

하지만 갈수록 시어머니의 집안 방문이나 연락 횟수도 잦아집니다.


저를 빼고 남편만 불러 식사하시고 가시는 날도 있어요. 뻔히 저 휴일인거 아는데 집에 혼자 남아있고. 남편은 시어머니랑 맛있는 거 먹고 시댁 단톡방에 자랑하고.


쉬어도 쉬는게 아닙니다. 이 나이에 따돌림 제대로 당하고 있네요.


저를 미워하고 곤경에 빠뜨리는 시어머니와 착하지만 지켜주지 못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