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서 솔직히 당황스럽거나 사람들 시선이 부담스러울때가 많았어요.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머리를 막 때리면서 울어서요ㅠ
저희 아이들이 보기에도 이상했는지 왜그러냐 물어보면 "뭐가 화가났나봐~"하면서 말하곤 했구요.
근데 매회 보면서 아! 하는게 정말 많았어요!
아! 빛에 예민했었구나! 그래서 자꾸 불을 끄고다녔구나~ 라벨이 불편하구나! 그래서 계속 옷을 목부분을 잡아당기면서 울었구나~ 시끄러운 소리가 저렇게 크게 들려서 밖에나가면 더 소리를 지르면서 울때가 많았구나 등등요.
아이들하고도 같이 보면서 이해할 수 있게 충분히 설명도 해주고 더 설명을 자세히 해주기 위해 유투브도 찾아보기도 했구요.
제가 찾아 본 영상 중에는 우영우보다보니 알고리즘에 떠서 봤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만큼 사람들이 자폐에대해 관심이 많아 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폐를 가진 분들을 키우시거나 가족이신분들이 느끼는 마음이나 상처는 제가 공감 못 할만큼 일것이라 감히 짐작해보지만 너무 속상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자폐아이를 직접 키우는 부모님이나 함께 사는 가족분들이 보기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딱 제 기준에서는 너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더 감동적이고 세심하다는 생각하면서 본 드라마라 적어도 저와 같이 자폐아이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아이의 행동을 조금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거든요.
나아가서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폐를 가진분들이 하는 돌발적인 행동들에 당황하기보다는 아~ 이래서 그렇구나! 하고 불편의 시선보다는 조금 더 이해의 시선으로 보게 되는 날도 오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매우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된 사람으로써 그냥 우영우의 케이스가 드물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니 천재인 우영우와 비교해 더 차가운 시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하는 그냥 제 지극히도 개인적인 생각을 좀 끄적여봤습니다..ㅎ
그냥 우영우드라마가 불편하다는 글 보니까 그 친한분이 갑자기 생각이나서요!
머리 때리고 소리지르면 적어도 소음이 적은곳으로 빠르게 이동해야겠구나! 자꾸 불꺼도 불편해서 그런거였으니 다시 키거나 못끄게 하지 않아야 겠구나! 밥먹다 퉤퉤하고 뱉어내도 감각이 예민해서 놀래서 뱉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실례가 될까봐 직접 말 못 하지만 혹시라도 읽을까해서요..
언니도 혹시 드라마보고 불편했음 이 글 보고 마음편히 같이 보자 하는 마음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