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이렇게까지 도움을 구하게 된 것은 너무도 화가 나고 또한 현명한 복수 방법에 자문을 구하려 쓴 글이니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 아빠 저, 저와 동갑인 남동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집은 재혼가정입니다. 혼인신고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바닷일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혼자 계시고 가끔 얼굴을 봅니다. 집에 남아 있는 식구는 엄마와 남동생 저 셋뿐입니다.
저희는 그 집에서 3년을 살았습니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 30만원. 엄마께서 자식 두명 학비에 세금까지 전부 다 부담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수입은 일정하지 않아 그냥 딱 말하자면 별로 돈을 벌지 못하십니다.
엄마는 아버지와 살고 싶어도 저희 둘 학교 때문에 합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역시 일때문에 저희와 함께하지 못하셨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3년을 살고 저희가 졸업하는 시기가 다가와 방학을 이용해 어제 아버지 곁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한결 편안해야할 마음이 편치 않네요.
사건은 그저께 터졌습니다.
29일날 이사를 하기 하루 전, 집주인이 아침에 갑자기 찾아와 보증금 얘기와 수도세 얘기를 꺼내셨습니다.
"보증금 200이었죠?" 대뜸 그러시는 겁니다.
엄마 황당하고 자신은 분명 300으로 알고 있었는데 200이라 하시니까 "300아니였나요?" 하셨는데 집주인이 "아닌데 분명 200이였는데.." 라고 하시는 겁니다.
저 지금 계약서 찾아봐야 하는데 "계약서 없으세요?" 엄마가 그러시니 집주인이 자기도 계약서 찾아봐야 한다면서 나가는 순간까지 보증금 200이다 주장하시며 사라지셨습니다.
엄마, 어이없고 기가막히고 황당해서 계약서를 찾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찾은 계약서에는 분명 300만원이라고 써있었구요. 엄마 당장 내려가서 보증금 300이라고 하셨습니다.
거기까지 따라가진 않았지만 꽤 오랜 시간이 걸린 후에야 상기된 표정으로 올라오셨는데
세상에 이번엔 또 수도세를 3년 치를 한꺼번에 내라고 하는 겁니다.
저희가 처음 이사 올적에 엄마가 몇번이나 내려가서 물어보셨답니다. 하도 수돗세 청구를 안하길래. 그런데 집주인이 그랬답니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처음 저희가 이사올때 이것저것 까맣게 문대져있고 긁히고 자국 심하게 남은 장판들.. 주인집이 도배 해주지 않아서 "집주인이 도배 안해주신 대신으로 수도세 안받으시려 하나보다" 라고 좋게 생각하신 엄마께 느닷없는 수돗세 청구는 큰 타격이었습니다.
이건 말도 안된다고 차라리 월마다 청구하시지 그랬냐고 대한민국 어디에 수돗세 3년치를 한꺼번에 요구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엄마는 화가 잔뜩 나서 항의하셨습니다.
그러나 집주인 하는말. "나는 전에 세 살던 사람한테도 이렇게 받았으니 어쩔 수 없어요"
수돗세 68만원 나왔습니다. 엄마가 그럼 세달치 집세 못낸거 90만원에 원래 도배 해주셔야 되는데 안해주신거 감안 하셔서 수돗세 10만원만 받으시라고 하시니 절대 그렇게 못한다고 정색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집주인 하는 말이
"그때 도배 해달라고 말을 하지? 나는 살만하니까 얘기 안하고 있는줄 알았지?"
여기서 하나 여쭈어 볼게 있는데 세들어 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전에 집주인이 도배를 해주는게 기본적 예의 아닌가요? 제가 개념이 조금 덜 잡혀서 말이에요. 좀 더럽다 할뿐이지 해끼치지 않아 불평없이 사니까 집주인이 아 저게 깨끗한가보다 라고 생각했나봐요..
어쨌든 저렇게 따지시더니 갑자기 또 정색하시면서
"딸 이름이 뭐죠?"
"수진이요(가명)"
"수진이 엄마는 힘든 사람 사정도 알아주셔야지. 나 자식 다섯이에요. 수진이 엄마는 자식 둘이 잖아? 또 안면도에서 민박 한다면서?"
엄마, 광분하셔서 막 따지셨습니다.
나 자식 둘있는거 대학도 못보냈습니다.. 그집은 학교 다니고 있는애 한명 아닙니까. 나머지 다 시집가지 않았나요. 그리고 잘사는 사람이 남 집에 세주고 들어와서 삽니까.. 안면도 민박이라구요? 배 뒤집어졌을때 괜찮냐고 올라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봤습니까..
그간 너무 힘든 서러움이 터지셔서.. 너무도 충격이 크셨나 봅니다. 눈에는 핏발이 서고 몸을 주체할 수 없이 떠시더라구요..
약한 건망증이 있는 엄마, 그 계약서 찾지 못했으면 그 보증금 200만 줬을꺼라 하면서 수돗세에 집세 땡쳐서 돈 안줄려고 그런거였을거다라고 너무도 속상해 하십니다.
결국에는 수돗세를 비롯한 세금 다 드리고 나왔지만요. 엄마 이 박박 갈고 계십니다.
어쨌든 어제 이사를 오시면서 그 주인집에게 수도 공사에서 가서 물 쓴거 정확히 확인하고 돈 계산 다시 하자.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샀던 가스통 두개를 용달 아저씨께 부탁하여 갖고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집주인에게서 문자가 온겁니다. 확인해 보니 자기네집 가스통 갖고 갔다고..
우리집 가스통 그것도 빈거 놓고가고 왜 자기네 가스통 갖고갔냐고 다시 갖고 오라고..
막 이사온 사람한테 다시 갖고오랍니다.
그냥 그 빈통 가져다가 충전해서 쓰라고 엄마는 약이 바짝 올라 무시하고 계시는데
솔직히 너무 걱정됩니다. 절도죄 아닙니까.. 오는 전화까지 무시하시는데 상습..
이런식으로 그 집주인 무시하기에는 엄마가 더 상처 받으실꺼 같아요. 엄마 우리 그냥 가스통 가져다주자.. 말하고 싶어도 너는 그렇게 겪었는데도!!!! 하시면서 성질 돋굴까봐 토씨 하나 못끄내고 있습니다.
현명하면서도 통쾌한 복수법을 원합니다. 일단 수도공사 보고 그 아줌마가 청구한 수돗세가 확실한가 날잡아서 확인하고, 가스통 문제는 여러 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래도 가져다 드리는게 낫다면 차를 얻어 타서라도 가져다 주던가 해야겠지요?
집주인이 겨울에 이사가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이젠 앞으로 3월달 까지는 세들어 오려고 하는 사람 없을거라고 책임지라고 정색하시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더 좋아지라고 이사한 지금.. 전혀 따뜻하지도 유쾌하지도 않습니다..
+ ) 이사가기 이틀 전부터 수돗물이 질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수돗세 지불하고 나서 오후에부터 물이 잘 안나오는 겁니다. 아랫집에서 수도를 잠갔는데 그걸 또 따지니 자신들은 그렇게 되먹지 못한사람 아니라며 오히려 또 역성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봤습니다. 주인집 아저씨가 자세히 살펴보려 하는데 그 아줌마가 툭툭 치면서 빨리 나가라는 듯한 제스쳐를요.
집주인을 어떻게 물먹일 수 있을까요 도움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갓 사회 초년생, 내일 모레면 스무살 되는 여고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까지 도움을 구하게 된 것은 너무도 화가 나고 또한 현명한 복수 방법에 자문을 구하려 쓴 글이니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 아빠 저, 저와 동갑인 남동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집은 재혼가정입니다. 혼인신고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바닷일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혼자 계시고 가끔 얼굴을 봅니다. 집에 남아 있는 식구는 엄마와 남동생 저 셋뿐입니다.
저희는 그 집에서 3년을 살았습니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 30만원. 엄마께서 자식 두명 학비에 세금까지 전부 다 부담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수입은 일정하지 않아 그냥 딱 말하자면 별로 돈을 벌지 못하십니다.
엄마는 아버지와 살고 싶어도 저희 둘 학교 때문에 합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역시 일때문에 저희와 함께하지 못하셨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3년을 살고 저희가 졸업하는 시기가 다가와 방학을 이용해 어제 아버지 곁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한결 편안해야할 마음이 편치 않네요.
사건은 그저께 터졌습니다.
29일날 이사를 하기 하루 전, 집주인이 아침에 갑자기 찾아와 보증금 얘기와 수도세 얘기를 꺼내셨습니다.
"보증금 200이었죠?" 대뜸 그러시는 겁니다.
엄마 황당하고 자신은 분명 300으로 알고 있었는데 200이라 하시니까 "300아니였나요?" 하셨는데 집주인이 "아닌데 분명 200이였는데.." 라고 하시는 겁니다.
저 지금 계약서 찾아봐야 하는데 "계약서 없으세요?" 엄마가 그러시니 집주인이 자기도 계약서 찾아봐야 한다면서 나가는 순간까지 보증금 200이다 주장하시며 사라지셨습니다.
엄마, 어이없고 기가막히고 황당해서 계약서를 찾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찾은 계약서에는 분명 300만원이라고 써있었구요. 엄마 당장 내려가서 보증금 300이라고 하셨습니다.
거기까지 따라가진 않았지만 꽤 오랜 시간이 걸린 후에야 상기된 표정으로 올라오셨는데
세상에 이번엔 또 수도세를 3년 치를 한꺼번에 내라고 하는 겁니다.
저희가 처음 이사 올적에 엄마가 몇번이나 내려가서 물어보셨답니다. 하도 수돗세 청구를 안하길래. 그런데 집주인이 그랬답니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처음 저희가 이사올때 이것저것 까맣게 문대져있고 긁히고 자국 심하게 남은 장판들.. 주인집이 도배 해주지 않아서 "집주인이 도배 안해주신 대신으로 수도세 안받으시려 하나보다" 라고 좋게 생각하신 엄마께 느닷없는 수돗세 청구는 큰 타격이었습니다.
이건 말도 안된다고 차라리 월마다 청구하시지 그랬냐고 대한민국 어디에 수돗세 3년치를 한꺼번에 요구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엄마는 화가 잔뜩 나서 항의하셨습니다.
그러나 집주인 하는말. "나는 전에 세 살던 사람한테도 이렇게 받았으니 어쩔 수 없어요"
수돗세 68만원 나왔습니다. 엄마가 그럼 세달치 집세 못낸거 90만원에 원래 도배 해주셔야 되는데 안해주신거 감안 하셔서 수돗세 10만원만 받으시라고 하시니 절대 그렇게 못한다고 정색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집주인 하는 말이
"그때 도배 해달라고 말을 하지? 나는 살만하니까 얘기 안하고 있는줄 알았지?"
여기서 하나 여쭈어 볼게 있는데 세들어 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전에 집주인이 도배를 해주는게 기본적 예의 아닌가요? 제가 개념이 조금 덜 잡혀서 말이에요. 좀 더럽다 할뿐이지 해끼치지 않아 불평없이 사니까 집주인이 아 저게 깨끗한가보다 라고 생각했나봐요..
어쨌든 저렇게 따지시더니 갑자기 또 정색하시면서
"딸 이름이 뭐죠?"
"수진이요(가명)"
"수진이 엄마는 힘든 사람 사정도 알아주셔야지. 나 자식 다섯이에요. 수진이 엄마는 자식 둘이 잖아? 또 안면도에서 민박 한다면서?"
엄마, 광분하셔서 막 따지셨습니다.
나 자식 둘있는거 대학도 못보냈습니다.. 그집은 학교 다니고 있는애 한명 아닙니까. 나머지 다 시집가지 않았나요. 그리고 잘사는 사람이 남 집에 세주고 들어와서 삽니까.. 안면도 민박이라구요? 배 뒤집어졌을때 괜찮냐고 올라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봤습니까..
그간 너무 힘든 서러움이 터지셔서.. 너무도 충격이 크셨나 봅니다. 눈에는 핏발이 서고 몸을 주체할 수 없이 떠시더라구요..
약한 건망증이 있는 엄마, 그 계약서 찾지 못했으면 그 보증금 200만 줬을꺼라 하면서 수돗세에 집세 땡쳐서 돈 안줄려고 그런거였을거다라고 너무도 속상해 하십니다.
결국에는 수돗세를 비롯한 세금 다 드리고 나왔지만요. 엄마 이 박박 갈고 계십니다.
어쨌든 어제 이사를 오시면서 그 주인집에게 수도 공사에서 가서 물 쓴거 정확히 확인하고 돈 계산 다시 하자.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샀던 가스통 두개를 용달 아저씨께 부탁하여 갖고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집주인에게서 문자가 온겁니다. 확인해 보니 자기네집 가스통 갖고 갔다고..
우리집 가스통 그것도 빈거 놓고가고 왜 자기네 가스통 갖고갔냐고 다시 갖고 오라고..
막 이사온 사람한테 다시 갖고오랍니다.
그냥 그 빈통 가져다가 충전해서 쓰라고 엄마는 약이 바짝 올라 무시하고 계시는데
솔직히 너무 걱정됩니다. 절도죄 아닙니까.. 오는 전화까지 무시하시는데 상습..
이런식으로 그 집주인 무시하기에는 엄마가 더 상처 받으실꺼 같아요. 엄마 우리 그냥 가스통 가져다주자.. 말하고 싶어도 너는 그렇게 겪었는데도!!!! 하시면서 성질 돋굴까봐 토씨 하나 못끄내고 있습니다.
현명하면서도 통쾌한 복수법을 원합니다. 일단 수도공사 보고 그 아줌마가 청구한 수돗세가 확실한가 날잡아서 확인하고, 가스통 문제는 여러 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래도 가져다 드리는게 낫다면 차를 얻어 타서라도 가져다 주던가 해야겠지요?
집주인이 겨울에 이사가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이젠 앞으로 3월달 까지는 세들어 오려고 하는 사람 없을거라고 책임지라고 정색하시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더 좋아지라고 이사한 지금.. 전혀 따뜻하지도 유쾌하지도 않습니다..
+ ) 이사가기 이틀 전부터 수돗물이 질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수돗세 지불하고 나서 오후에부터 물이 잘 안나오는 겁니다. 아랫집에서 수도를 잠갔는데 그걸 또 따지니 자신들은 그렇게 되먹지 못한사람 아니라며 오히려 또 역성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봤습니다. 주인집 아저씨가 자세히 살펴보려 하는데 그 아줌마가 툭툭 치면서 빨리 나가라는 듯한 제스쳐를요.
참 되먹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