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는 음식까지 같이 먹어줘야 하나요?

ㅇㅇ2022.07.15
조회95,658
저 마라탕 못 먹어요
드시는 분들껜 죄송하지만
전 도저히 향도 못 맡겠어요
일주일 이상 향이 따라다니고 비위상해 토하고 그래요

근데 남편이 좋아해요
먹어본적도 없는데 남편이 좋아하니 인터넷으로
뭔지도 잘 모르고 주군기인가 뭔가를 사서 훠궈처럼 해줬어요
그냥 다 같은건줄 알고요
그것또한 저는 못 먹었어요
남편 회사사람이 조선족 여자랑 동거중이고
훠궈 잘해먹는다길래 드시라고 보냈더니
그건 훠궈가 아니고 마라탕이래요
도대체 뭐가 뭔지
몇년전 컵라면으로 된 편의점에서 파는
마라탕을 사와서 맛있다며 꼭 먹으라고 강요를 하더라고요
냄새도 싫은데 지가 먹으면서 꼭 먹으래요
그 비위상하는걸 참고 억지로 먹고
친구에게 마라맛이 원래 이런건지 물었어요
친구는 훠궈를 좋아한다는데 다 같은 종류라 생각했고
더 알고싶지 싶지도 않았어요

어느날 집 근처 마라탕집을 갔는데
저는 가지밥 먹고 남편은 마라탕을 먹었는데
그 날도 억지로 먹으라고 먹으라고
참고 먹었는데 정말 더는 못참겠어서
못 먹겠다고 니가 좋아하는거 남한테 강요하지
말라고 했어요

국수나무 가서도 쌀국수 시키고 한숟가락만 떠먹어봐라
계속 그러고 한숟갈 먹으면 전 제 음식을 못 먹을
정도로 외국 향신료가 비위상해요

양꼬치 좋아하지도 않는데 오늘 가자길래
싫다고 했고 삼겹살집 가자하길래 싫다고 했어요
같이 나가 결국 지가 좋아하는 양꼬치집 가자고
해서 더러운 기분으로 갔는데
진짜 정떨어지게 오이같은 반찬 다른곳에선 그래도
조금은 먹었는데 도저히 못먹겠고 양파장아찌는 그냥
무른 식감에 땅콩은 먹고싶지 않아서
양꼬치만 먹는데 진짜 울고싶어지더라고요
근데 이거 먹고 다른것도 시키자며 지는
마라탕을 먹는다고 저더러 왜 마라탕을 못 먹느냐고
묻는데 대가리가 빈건지 그 말을 열번도 넘게 물어본걸
또 묻더라고요
오이같은거 먹으라는데 여기껀 진짜 못먹겠다니
다른곳은 더 심해 이 지랄
전 계란볶음밥 시키고 먹는데 에어컨 바람에 마라향이
하 참고 먹었어요
근데 그걸 먹은 숟가락으로 제 밥을 떠먹는데 바로 제
숟가락으로 경계를 나눴어요
밥에까지 섞일까봐
막 음미하면서 극찬까지 하며 처먹더니
갑자기 안먹는다고 하대요
분명 배가 불렀을거예요 맥주 한병이상 소맥 말아먹고
마라탕까지 처먹었는데 배가 안부르겠어요?
근데 알바생 부르더니 아내가 못먹어서 먹을수가 없다며
치워달래요
하 이 인간 뭔 쓰레기 짓거리인지
계산하고 나오는데 가게앞에서 담배피면서
옆으로 오래요
비위상하는 냄새 맡고 이젠 담배냄새까지 맡으라는 거냐며
먼저 걸어오는데
뒤에서 고래고래 개쌍욕을 하며 따라오는데
차라리 남들이 시비거는줄 알고 밟아버렸음 좋겠더라고요

근데 무사히 집구석까지 들어와서
공기청정기 틀고 담배피며 맥주 처마시는데
정떨어지고 얼굴에 토해주고 싶어요

댓글 76

오래 전

Best못 먹는 음식 억지로 같이 먹어 줄 필요 없지요. 근데 글쓴이는 지금 음식이 문제가 아니고 저런 쓰레기랑 계속 살 생각을 한다는 게 큰 문제같습니다. 정도 떨어지고 얼굴에 토까지 해주고 싶은 사람을 두고 대체 무슨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오래 전

Best내가 지금 뭘본거야? 집안에서 담배를 핀다고? 요즘도 이런 무식한 인간이 있어? 부부둘다 흡연자도 아닌것 같은데?

ㅇㅇ오래 전

Best못먹는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배려없고 무례한게 문제 아닌가요? 님이 단순히 못 먹는게 아니라 알러지가 있다해도 같이 안먹는다고 서운해하거나 먹어야 적응된다며 몰래 먹이고 남을 인간같은데.

일단오래 전

짱깨랑 결혼해서 살라고 하세요 평생 지겹게 먹을 수 있겠네

ㅇㅇ오래 전

남편말고부인이라고 쓰면 작성자 배려없다고 달릴걸

ㅇㅇ오래 전

제남편도 마라탕 못먹어요 그런데 전 강요 하진 않아요 혼자 먹으면 되지

암걸리는줄오래 전

? 어디노예로 잡혀갔나요? 그런거면 112에 신고하세요

ㅡㅡ오래 전

집구석에서 담배 피는건 골빈 놈들이나 하는짓거린데 쓰니 꼭 피임하세요

ㅇㅇ오래 전

애 없으면 빨리 도망처라. 쌍욕끼지 한다니...

ㅇㅇ오래 전

돈주고 가져가라도 해도 안가져갈 인간.. 싫어하는거 어거지로 시키려고 하는거보니 인성이고 뭐고 다 글러먹었는데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무 감싸신듯 ㅎㅎㅎ 이제 그만 놓아주고 쓰니도 쓰니살길 찾아요. 안변해요~ 애생기면 애앞에서도 담배피우겠는데요? 공기청정기틀어놓고 ㅋㅋ

ㅇㅇ오래 전

기본적으로 일단 글쓰시는분의 성격이 그런거 같아요. 애초에 시작부터 못먹어서 드시는분들에겐 죄송하다로 말을 시작하잖아요. 상대에게 맞춰주는 성격인 사람은 어느날 자신에게 안맞춰주면 상대가 그동안의 호의보다 기분 나쁨이 먼저 표출될때가 많아요. 일단 제 생각이 그래요. 상대에게 배려해주는건 좋은데 상대에게 자신을 맞추진 마세요. 나중에 우울증오고 무력감와요. 내가 뭐하러 그랬나 싶고 내 성격은 왜이러는거야 같은 자학도 하게되요. 저도 죄송해요 처음글보고 화가나서 댓글 다느라 나머진 못읽었어요. 그리고 사과도 버릇처럼 하지 마세요. 그건 상대와 수직관계가 될 가능성이 커요. 그런 싸여온 상황이 지금 벌어진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ㅇㅇ오래 전

아..주작냄새나

ㅇㅇ오래 전

남편시끼 개쓰레기 인데... 저렇게 무식한 사람하고 계속 살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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