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사귀고 나서 헤어졌고, 헤어진지는 1년 가까이 됐어.
내가 재수하면서 상대방쪽이 기다려줬고, 잠시 기숙학원에서 나와있을때 싸우다가 헤어졌어. 헤어지잔 말은 서로 오해가 있어서 누가 먼저 했다고 하기 애매한 상황이였고 상대방 연락을 4시간 가까이 안보다가 확인하고, 그 다음 내가 연락했는데 상대방이 헤어지는게 맞는 판단인거 같다고 했어. 당시에 내가 코로나 밀첩접촉자라 격리중이여서 전화로 헤어졌고 정말 지독하게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던 거 같아.나는 그래도 오래 만났는데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해서 처음엔 상대방도 그러지 말자고 하다가 나 격리 풀리고 나서 동네 카페에서 만나서 얘기했어.
만나기 전에 유튜브에서 본대로 최대한 상대방이 왜 헤어지고 싶을까 관계를 뒤돌아보고 생각했어. 그 당시엔 나름의 이유도 찾았던거 같고. 만나서 할말을 준비해 갔어. 만나서 안울거라고 진짜 마음 독하게 먹었는데 얼굴보자마자 눈물이 나오더라. 그래도 준비한말을 안울고 말했어. “이런저런일들 때문에 너가 힘들었을거 같다. 많이 지쳤을텐데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안맞는다고 생각하는것도 알고 서로에게 신뢰가 많이 떨어진것도 알지만 내가 너에게 앞으로 행동하는것에 따라서 변화하는 모습들로 다시 믿음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대화로, 마음으로 맞춰나갈 수 있을거야”라고 하면서 붙잡았는데 상대방에게 돌아온 대답은 “미안하다고, 너와 함께 만난시간에 행복했고 힘들때 옆을 항상 지켜줬어서 고마웠고 너가 힘들때 옆을 못지켜줘서 미안하다고. 근데 내가 너무 힘들고 많이 지친거 같다”고 하면서 거절했어.
그래도 끝까지 조금 더 붙잡았는데 상대방은 “그래도 이게 맞는 선택인거 같다고, 서로에게 이게 더 좋을거라고 많이 미안하다”라고 말을 끝맺었어. 난 사랑한다고 말했고 상대방은 “나도”라고 했고 둘 다 그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많이 울었던거 같아. 끝까지 상대가 거절했고 그래서 나도 안붙잡혔을때 주려고 싼 편지를 줬어. 내용은 대충 “정말 진심을 다해서 사랑한 사람을 힘들게 하고, 상처줘서 정말 미안하다. 그래도 사귀는 동안에 정말 행복했다.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 오랫동안은 기다릴거 같으니까 꼭 다시 만나자는게 아니더라도 그냥 힘든일이나 얘기들어줄 사람 필요할때 편하게 연락해줘” 이런 거였는데 전해주고 나서 상대가 “안아줄까?” 그래서 정말 안기고 싶었는데 그러면 진짜 못 놓을거 같아서 거절하고 둘 다 나왔어.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저녁에 연락이 왔는데 편지가 비어있단
거야 혹시 잘못준거 아니냐고.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편지봉투를 잘못줬던거지. 그래서 다시 만나서 걔 물건들이랑 다같이 줬어. 다시 만나서 내가 조금만 걸으면서 얘기할 수 있냐고 했고 걔가 알겠다해서 걷는데 이게 마지막으로 같이 걷는다는걸 아니까 정말 아무말도 못하고 바닥 보면서 그냥 눈물만 흘렸던거 같아. 집쪽으로 데려다주는데 가까워질수록 엄청 느리게 걷고. 그냥 같이 걷는 시간을 최대한 조금이라도 마지막인걸 아니까 오래있고 싶었어. 그 이후로도 몇번 붙잡았는데 상대방이 거절했어.
그리고 나서 다시 기숙학원에 들어갔고, 정말 제정신이 아닌상태로 1달은 보낸거 같아. 잠은 하루에 1~2시간 씩 자고 취침시간에도 거의 매일 침대나 화장실에서 울었던거 같아. 그리고 나서 매일 편지형식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던거 같아. 확실히 그냥 시간을 가지면서 관계를 뒤돌아보니까 관계에서의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어. 나는 공부를 하면서 틈틈히 쉬는 시간에 문제점들을 기록했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점들을 고칠지 적어가기 시작했어. 수능은 조금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그래도 앞으로 어떻게 내가 더 나아질지 고민하면서 노력했어.
수능 끝나고 올해 3월에 다시 연락했고, 상대방으로부터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고 대화할생각도 없다”라는 답장을 받았어. 그 이후로 연락 한번도 한적이 없고 오늘까지 지내고 있어.
헤어지고 나서 근데 단 한순간도 생각 안난적이 없고 아직까지도 정말 가슴에 사무치도록 힘들고 아파. 내가 생각하기에도 정상이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잊어야 할지도 극복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주변에서 사람을 사람으로 잊는거라고, 시간 더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는데, 시간은 1년이 지났으면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내 정신이나 생각에 문제가 있는거 같고. 사람은 헤어지고 4월부터 먼저 좋다고 다가와준 사람들 많았지만 전혀 이성적인 감정이 들지 않아서 거절했어. 사귀다보면 혹시나 좋아질까 하는 마음에 잠깐 사귀어도 봤는데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안들고 죄책감만 들고 스킨십이나 이런것도 피하게 되고 그렇더라고. 그래서 더 이상 상처주고 마음커지기 전에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하고 헤어졌어. 나에게 먼저 좋다고 해준 사람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내 상처 나으려고 다른사람 샹처주는건 너무 이기적이니까.
내 친구랑 전 상대방 친구들이 겹쳐서 상대방도 나 이후로 남친을 안사귄건 알고 있어. 애초에 헤어진것도 모르는 애들도 많더라. 워낙 학교 다닐때 대놓고 연애하고 남들 보기에 예쁘게 사귀어서 다들 놀라던데, 나도 말을 거의 안하지만 상대방도 나에 대해 얘기를 안하나봐.
[댓글부탁해] 헤어진지 1년째 아직도 생각나
내가 재수하면서 상대방쪽이 기다려줬고, 잠시 기숙학원에서 나와있을때 싸우다가 헤어졌어. 헤어지잔 말은 서로 오해가 있어서 누가 먼저 했다고 하기 애매한 상황이였고 상대방 연락을 4시간 가까이 안보다가 확인하고, 그 다음 내가 연락했는데 상대방이 헤어지는게 맞는 판단인거 같다고 했어. 당시에 내가 코로나 밀첩접촉자라 격리중이여서 전화로 헤어졌고 정말 지독하게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던 거 같아.나는 그래도 오래 만났는데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해서 처음엔 상대방도 그러지 말자고 하다가 나 격리 풀리고 나서 동네 카페에서 만나서 얘기했어.
만나기 전에 유튜브에서 본대로 최대한 상대방이 왜 헤어지고 싶을까 관계를 뒤돌아보고 생각했어. 그 당시엔 나름의 이유도 찾았던거 같고. 만나서 할말을 준비해 갔어. 만나서 안울거라고 진짜 마음 독하게 먹었는데 얼굴보자마자 눈물이 나오더라. 그래도 준비한말을 안울고 말했어. “이런저런일들 때문에 너가 힘들었을거 같다. 많이 지쳤을텐데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안맞는다고 생각하는것도 알고 서로에게 신뢰가 많이 떨어진것도 알지만 내가 너에게 앞으로 행동하는것에 따라서 변화하는 모습들로 다시 믿음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대화로, 마음으로 맞춰나갈 수 있을거야”라고 하면서 붙잡았는데 상대방에게 돌아온 대답은 “미안하다고, 너와 함께 만난시간에 행복했고 힘들때 옆을 항상 지켜줬어서 고마웠고 너가 힘들때 옆을 못지켜줘서 미안하다고. 근데 내가 너무 힘들고 많이 지친거 같다”고 하면서 거절했어.
그래도 끝까지 조금 더 붙잡았는데 상대방은 “그래도 이게 맞는 선택인거 같다고, 서로에게 이게 더 좋을거라고 많이 미안하다”라고 말을 끝맺었어. 난 사랑한다고 말했고 상대방은 “나도”라고 했고 둘 다 그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많이 울었던거 같아. 끝까지 상대가 거절했고 그래서 나도 안붙잡혔을때 주려고 싼 편지를 줬어. 내용은 대충 “정말 진심을 다해서 사랑한 사람을 힘들게 하고, 상처줘서 정말 미안하다. 그래도 사귀는 동안에 정말 행복했다.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 오랫동안은 기다릴거 같으니까 꼭 다시 만나자는게 아니더라도 그냥 힘든일이나 얘기들어줄 사람 필요할때 편하게 연락해줘” 이런 거였는데 전해주고 나서 상대가 “안아줄까?” 그래서 정말 안기고 싶었는데 그러면 진짜 못 놓을거 같아서 거절하고 둘 다 나왔어.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저녁에 연락이 왔는데 편지가 비어있단
거야 혹시 잘못준거 아니냐고.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편지봉투를 잘못줬던거지. 그래서 다시 만나서 걔 물건들이랑 다같이 줬어. 다시 만나서 내가 조금만 걸으면서 얘기할 수 있냐고 했고 걔가 알겠다해서 걷는데 이게 마지막으로 같이 걷는다는걸 아니까 정말 아무말도 못하고 바닥 보면서 그냥 눈물만 흘렸던거 같아. 집쪽으로 데려다주는데 가까워질수록 엄청 느리게 걷고. 그냥 같이 걷는 시간을 최대한 조금이라도 마지막인걸 아니까 오래있고 싶었어. 그 이후로도 몇번 붙잡았는데 상대방이 거절했어.
그리고 나서 다시 기숙학원에 들어갔고, 정말 제정신이 아닌상태로 1달은 보낸거 같아. 잠은 하루에 1~2시간 씩 자고 취침시간에도 거의 매일 침대나 화장실에서 울었던거 같아. 그리고 나서 매일 편지형식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던거 같아. 확실히 그냥 시간을 가지면서 관계를 뒤돌아보니까 관계에서의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어. 나는 공부를 하면서 틈틈히 쉬는 시간에 문제점들을 기록했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점들을 고칠지 적어가기 시작했어. 수능은 조금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그래도 앞으로 어떻게 내가 더 나아질지 고민하면서 노력했어.
수능 끝나고 올해 3월에 다시 연락했고, 상대방으로부터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고 대화할생각도 없다”라는 답장을 받았어. 그 이후로 연락 한번도 한적이 없고 오늘까지 지내고 있어.
헤어지고 나서 근데 단 한순간도 생각 안난적이 없고 아직까지도 정말 가슴에 사무치도록 힘들고 아파. 내가 생각하기에도 정상이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잊어야 할지도 극복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주변에서 사람을 사람으로 잊는거라고, 시간 더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는데, 시간은 1년이 지났으면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내 정신이나 생각에 문제가 있는거 같고. 사람은 헤어지고 4월부터 먼저 좋다고 다가와준 사람들 많았지만 전혀 이성적인 감정이 들지 않아서 거절했어. 사귀다보면 혹시나 좋아질까 하는 마음에 잠깐 사귀어도 봤는데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안들고 죄책감만 들고 스킨십이나 이런것도 피하게 되고 그렇더라고. 그래서 더 이상 상처주고 마음커지기 전에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하고 헤어졌어. 나에게 먼저 좋다고 해준 사람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내 상처 나으려고 다른사람 샹처주는건 너무 이기적이니까.
내 친구랑 전 상대방 친구들이 겹쳐서 상대방도 나 이후로 남친을 안사귄건 알고 있어. 애초에 헤어진것도 모르는 애들도 많더라. 워낙 학교 다닐때 대놓고 연애하고 남들 보기에 예쁘게 사귀어서 다들 놀라던데, 나도 말을 거의 안하지만 상대방도 나에 대해 얘기를 안하나봐.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솔직한 의견 부탁할게. 팩폭도 좋으니까 솔직하게 말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