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시작한 남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

으유2022.07.16
조회117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준비중인 20대 후반 여성 입니다.바로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요즘 첫 연애를 시작한 남동생이 있는데, 너무 여자친구에 빠져있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저희집은 엄청 보수적인 집 이였습니다. 제가 20살 되어도 6시만 되면 전화오고, 12시가 넘어가면 택시타고 술집까지 찾아오시고, 주변 친구들 전화 바꿔가며 잔소리도 하실만큼 보수적이여서 20대 초반엔 친구들이랑 술집에서 술도 많이 못 먹어봤습니다.
이후, 연애를 해도 10시 넘어서 안 들어오면 남자친구 전화 바꿔봐라 난리나거나, 그러다 집에 들어오면 무릎꿇고 앉혀서 한참동안 설교를 들어야 했고, 집 문을 잠궈두거나 비밀번호를 바꿔두거나, 며칠동안 저랑 말 한번 안 섞기도 하셨습니다.오죽하면, 친한 이모가 저희 엄마한테 제발 그만하라며 한 소리 할 정도 였습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생활해도, 제가 첫째고 딸 이다보니 부모님 눈에 걱정스러워서 집착이 심했던것 이해 합니다. 사실 한번도 사고 친 적 없었기 떄문에 이제는 부모님도 저를 믿고, 현재는 집착이 아예 사라진 상태 입니다.그렇게 전 5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준비도 하고있고요.




근데, 최근에 연애를 시작한 남동생이 사귄지 20일도 안 되었는데, 일주일 내내 외박에대학 졸업을 앞둔 상태라 중요한 시기인데 시험기간에도 여자친구와 외박을 하고집을 거의 하숙집 쓰듯이 쓰는데, 부모님은 속상하다 저한테 말 하시면서, 정작 남동생한테 직접 말을 못 꺼내십니다.
하다하다, 제가 부모님 생신상 차려줄 때 한번도 부엌와서 도와준 적 없던 남동생이100일 사귄 여자친구 생일상 만들겠다며, 부모님한테 잡채 재료 좀 사와달라고 부탁을 하질 않나.저는 잡채를 크게 만들어서, 그 중 덜어서 여자친구 주는건가 했더니, 정말 여자친구만 먹을 양의 재료로만 만들고있질 않나.부모님은 저에게는 절대 안 도와줄거다 했으면서, 옆에서 도와주고있질 않나.나와서 뭐 하는거냐 물었더니, 남동생은 저한테 온갖 짜증을 부리질 않나.짜증은 남동생이 냈는데, 부모님은 저보고 그만하라 하질 않나.
정말 스트레스 받는데, 제가 예민한걸까요?에휴... 사실 연애 하든말든 제 알빠 아니라서 신경 안 썼는데은근히 부모님이 남동생한텐 아무말 도 못하고 다 봐주는 모양새가 너무 속상하네요.
어디 털어두자니 애매해서 여기다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