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도어락 비번을 두번이나 눌렀어요.

ㅇㅇ2022.07.18
조회18,205

방 주제에 어긋나서 죄송합니다

예비신랑과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아파트+오피스텔 형식에 집을 계약하고 6월 초 입주를 했습니다.

집 보러 왔을 땐 신생아를 키우는 아기엄마와
그 가족들이 지내더라구요.

각설하고 입주해서 산지 한달 좀 안됐을 때
저 혼자 집에 있었고 엄마와 거실에서 통화중이였는데
도어락에서 비밀번호 틀린 소리가 나더라구요
삐삐삐삐삑 거리길래 저희집 강아지가 엄청 짖고
엄마가 이 시간에 누구 왔냐길래
오빠가 왔나? 뭐지? 하고 한 30초 뒤에
현관캠켜서 확인했는데 아무도 없었고요.

층에 3가구씩 밖에 없는데..
윗집이나 아랫층 사람이 헷갈렸을 수 있겠다 싶어
그 날은 그냥 넘어갔어요.
남친에게 얘기하니 노발대발 하면서 찝찝하다고 비밀번호 일단 바꿔놓자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 보름 쯤 지났나 오후 여섯시 쯤
또 비밀번호 틀리는 소리가 나서 강아지가 짖고 난리가 난겁니다.
전 방에 있었고 다행히 그 날은 남친이 집에 있어서 머리 만지다 말고 뛰쳐 나갔는데 아무도 없더래요.

엘베를 보니 저희집이랑 달리 1층에 있었고
도어락 오류인가 하려던 찰나에
비상구쪽에서 통화하는 소리가 나더래요.
바로 문열어 봤더니 어떤 아저씨 한명이 반층 올라가서는 서서 누군가랑 통화하고있길래
혹시 밑에 비밀번호 누르신거 아니냐고 했더니 네? 아닌데요? 그랬대요.

물증이 없으니 그냥 한번 훑고 집으로 들어왔대요 ( 남친이 덩치가 커요)

그래서 바로 남친이 경비실에 가서 여차저차 설명을 하니 여기서는 cctv를 볼 수는 없으니 저희 호수 호출해서 출입하는 사람을 잘 봐주시겠다 하셨대요. (호수 누르는게 경비실에 다 뜬대요)

그리고 관리사무소는 문을 닫아서 다음 날 물어보니 경찰에 신고를 해야 열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딱히 피해 본 것도 없고 누군가의 실수일지도 모르고 한데 두번이나 그랬단 것과 비상구에 사람이 있었다는게 너무 찝찝해요ㅠㅠ
근데 저는 이사 온 지 얼마안되서 다른 사람이랑 같은 층에 내린 적이 없거든요 3가구 뿐이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어서요

목적을 가지고 의도한 짓이라면 누가 사는지를 알아야 할텐데 그것도 모를것같고 이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런 일들이 빈번한가요??

요즘 집에 혼자있을 때 걸쇠?? 걸어두고 있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