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증도 없이 휴대전화를 개설시키네요ㅡㅡ;;

왕짜증2008.12.30
조회1,625

여러분!

오늘 하도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하소연도 하고 여러분께 주의도 드릴 겸 글 올려봅니다~

전 23살, 곧 졸업하는 대학생입니다~

오늘 <LG Telecom 한국신용평가정보(주)>에서 우편물이 왔더라구요~

(화나서 회사실명 그대로 쓸랍니다)

LG에서는 물론 타 통신사에도 제 이름으로 개통한 휴대전화는 물론 일반전화도 없습니다~ (성인이긴 하지만 제 휴대폰은 아직 학생이란 이유로 부모님 명의로 되어있죠;;)

거기다 전 LG텔레콤은 사용한 적도 없었죠~(엘지빼고 나머지 통신사 썼죠~)

은행거래외에는 신용거래를 하지 않는 저로선 안 오는게 맞는 우편물이죠~

 

순간 스치는 생각이..

제가 2005년에 민증을 도난 당했는데 혹시 그걸로 개설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좀 오래된 얘기라 긴가민가 하더라구요(도난 후 바로 신고해서 재발급 받았구요~)

 

그 명세서에 고지된 제 이름으로 개설된 휴대전화엔 약 35만원의 요금이 연체되어 있더군요..

계속 독촉을 하다가 요금을 안내니 신용정보원에서 제 주민번호 조회로 주소를 알아서 우편물을 보냈더군요

황당하게 납부기한은 26일로 되어있구요;; 그렇습니다~ 우편배송마저 늦었더군요;;

집에 들어와서 바로 고지되어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고, 그쪽에선 대행기관이기 때문에 LG쪽으로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이런 우렁된장!

LG 상담전화인 1544(유료ㅠㅠ)로 전화걸어서 겨우 상담원하고 통화가 되서 명의도용 사실을 알렸죠~

그쪽 통신사와는 인연을 맺은 적도 없으며, 개설시키라고 민증 빌려준 적도 없을 뿐더러 개통이 됐다는 지역에는 아는 사람도 없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는 원래 개통할 때  민증 발급일자도 조회하지 않냐고 따졌죠~

그랬더니 개통시기가 올해 6월이라는 ㅡㅡ;;

(제가 울산사는데 개설된 곳이 안동이더군요;; 하회마을 관광간 외에는 알지도 못하는 동네 ㅡㅡ;;)

 

상담원이 확인하고 전화준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 1시간쯤 있으니 왠 남자분이 전화와서

전화가 개통된 대리점이 폐점을 했다고 확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다고

저녁에 연락을 준다는 겁니다~~

휴.. 그 말을 믿은 내가 바보지 ㅠㅠ

인내를 가지고 기다렸는데 깜깜 무소식.......

아버지는 노발대발 하시고

저녁 7시쯤 결국 직영점으로 직접 명의도용 신고하러 갔습니다 ㅠㅠ

 

그랬더니 왠걸 ㅡㅡ;;

신고서류 작성하는데 직원분께서 1분도 안돼서

바로 가입당시 계약서 사본을 보여주시는 겁니다!

그리고는 제 필적이랑 대조도 해보시더군요~

물론 달랐죠~~

도대체 그 남자분은 뭐가 확인하는데 오래 걸린다는건지!

아무 설명도 안해주고ㅡㅡ+

이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분실된 민증 때문이라고 믿었죠..

 

그래서 직원분께 첨부된 민증이랑 지금 민증 발급일자 대조해 보라고 말씀드렸더니..

충격적인 직원언니의 말..........

"어머! 주민등록증 첨부가 안되있네요~ 민증없이 개통시켰네요~ 거기다 자동이체 계좌도 등록이 안돼있네요 ^^;;;"

이게 왠 상근이가 유자 까먹고 휘파람 부는 소리랍니까!!!

민증 확인도 없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으로 휴대전화를 개통시키다니요!

 

저.. 저혈압인데 간만에 혈압이 솟구치더군요 ㅡㅡ;;

혹시나 해서 이런게 가능하냐고 직원분께 재차 확인했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당연히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당연히 안되기는요!

버젓이 개통이되서 제가 이런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도대체 LG 측에서 대리점 관리와 직원 관리를 하긴 하는 걸까요?ㅡㅡ;;

아니.. 그걸 떠나서 어떻게 이걸 개통시켜주나요?

휴대전화 개설할 때 분명 서류를 다 첨부해서 넘겨야 개통되는 걸로 아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휴대폰개설한 아이는 제 주민번호와 이름을 어찌 알았을까요ㅠㅠ

하긴.. 요즘 인터넷에 떠다니는게 주민번호이니....

곧 취업하게 되는데

괜히 신용기관에 기록 남아서 불이익 당하는 건 아닌지 ㅠㅠ

아!!!!!!!

너무 화가나고 황당하고 이 심정 이루 말할 수 없네요 ㅠㅠ

 

여러분~ 이런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으니

시간 나실 때 지금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외에 본인 명의로 개설된 휴대전화가 없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특히 저처럼 민증 잃어버린 경험이 있으신 분은 반드시 해 보시고요~ 안그럼 이런 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에효.. 지금 통화내역이랑 계약서 사본을 들고 왔는데

경찰에 신고를 해야할 지 고민이네요..

명의도용자 신분은 확실히 확인이 안되지만 일단 주소지랑 통화내역이 나와 있어서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소액사건이라 경찰에서도 제대로 수사도 안할거고

일만 귀찮아질거라고 하고.. 에효 ㅠㅠ

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방법으로라도 이런 일이 없으란 법도 없고..

고민되네요 ㅠㅠ

 

실적 올리기에 급급해서 본인확인 절차도 안지키고

휴대전화 개설시키는 휴대전화 대리점 및 LG 텔레콤!

반성 좀 하세요!!!

당신들땜에 성실히 일하시는 분들까지 욕들어먹습니다!

 

그리고 남의 주민번호 알아내서 악용하는 XX들!

지옥에나 가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