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사먹는 제가 한심한가요?

o2022.07.19
조회217,369

저는 교대일을 합니다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먹고는 살아야하니 가끔 밥을 누가 그냥 넣어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안먹어도 살수만 있다면 그러고싶을만큼
가끔 너무 힘듭니다.

간호직인데 육체적 노동이 요한 일인만큼... 나이트하고 아침 일찍 퇴근하면 아침에 퇴근하는대로 피곤하고 지치고
데이근무하고 낮에 퇴근하면 낮에 퇴근하는대로 지치고
이브근무하고 밤에 퇴근하면 또 지칩니다.

그렇다고 일을 그만둘수도 없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밥을 주로 사먹지 해서 먹지는 않아요.
퇴근길에 사서 먹거나 외로이 먹고 집에 갑니다.
그게 한심한가요?

핑계가 될수도 있지만 집에서도 할일은 많잖아요.
청소도 해야하고 빨래도 해야하고.. 그건 쉬는 날이나 틈틈히 자주 합니다. 그냥 먹는것만 사서 먹습니다.

계속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푹 쉬면서 남친이 말합니다.
늘 그렇게 사먹고 살거냐고 저는 그냥 한심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계속 듣다보면 제가 이상한가? 과한가? 싶기도 합니다.

댓글 392

ㅇㅇ오래 전

Best니가 밥을 사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결혼하면 같이 사먹어야 될까봐 구박하는거야. 결혼했으면 남자는 여자가 차려주는 '집밥'을 먹어야 한다는 개같은 논리를 가지고 있거든.

ㅇㅇ오래 전

Best결혼하면 밥못얻어 먹을까봐 그러는거예요.

ㅇㅇ오래 전

헤어져요. 결혼하면 자길 엄마처럼 챙겨주길 바라는데 답이 안 나오니 한숨이 나오는거임. 결혼이 아니라 입양을 바라는 듯.

ㅇㅇ오래 전

고생했다고 외식시켜주고 밥 대신 시켜주는것도 아니면서 뭔 저딴 오지랖을ㅋㅋㅋ 결혼하기전에 먼저 버릇 고치려고 하는 모양인데 그냥 헤어지세요 고생했다고 밥 사주는 남친 만나세요

ㅇㅇ오래 전

교대 근무 생활리듬 다 깨져서 건강에 치명적인데 그 힘든걸 하는 여친 걱정은 못할망정 밥 사먹는걸 못마땅해 하는 쓰레기랑 사귀는게 한심한 일이죠..

ㅇㅇ오래 전

혼자살면 충분히 그럴수있다고봄 그전에 본인이 체중계에 한번 올라가보는게 어떰?

ㅇㅇ오래 전

잘하고 있어 밥이라도 편하게 잘 먹어야지 간호사 정말 극한직업이야 고마워 그리고 감사해

ㅇㅇ오래 전

남친한테 밥사먹는게 왜 한심하냐고 이유를 물어보세요. 남친의 대답에 남친의 본심/진심이 들어있을거임.

ㅇㅇ오래 전

나중에 결혼하고나서 님한테들어가는 밥값이 벌써부터 아까워서 그러는거임

파트라슈ㅎ오래 전

헤어져요... 내가 뭘 한다한들... 그걸 한심하게 보는 남자라니...이미 아웃임

오래 전

와 제가 쓰고싶은 말이 베플에 쓰여있어서 놀랐어요. 남친ㅅㄲ는 왜 열심히 일하고나서 밥사먹는걸로다가 가스라이팅을하면서 이런 글까지 올리게 만드는지... 하루빨리 남자친구에게 정뚝떨어져서 내치시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혹시 뚱뚱한가요? 뚱뚱하면 살빼라는걸 직접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니까 빙 둘러서 애기하는걸수도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o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