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4. 네이트판에 익명으로 게시된 「제주 애월 펜션에서 어이없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꼭 봐주세요 ㅠㅠ」라는 제목의
글(https://pann.nate.com/talk/366877542)과 관련하여, 꼭 소명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 부득이 카테고리 성격에 부합하지 아니하는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원글에 언급된 펜션은 젊은 부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최소한의 인력으로 사업장을 운영하며 17개월 된 아이의
육아까지 병행하다 보니, 네이트판에서 본인들의 펜션이 화제가 되었다는 사실도 약 3일이 지난 후에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아르바이트로 청소를 도와주고
계신 분이 원글을 우연히 발견하고 부부에게 알려주셨다고 합니다). 소명이 늦어진 점을 양해 바랍니다.
저는 해당 펜션 운영자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이 글을 게시하는 것이므로 이하의 내용은 펜션 운영자의 입장이라고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하에서는 위 링크 게시물을 ‘원글’이라고 하겠습니다. 원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 *
1.
원글
작성자(20대 여성)는
2022. 7. 11. 오후 10시 30분경
제주도 애월 소재 펜션에서 가족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펜션에 비치되어 있던 웍(손잡이가 한쪽에 달린 오목한 냄비)에 물을 끓여서 컵라면에 붓는 과정에서
웍 손잡이가 돌아가는 바람에 끓는 물이 쏟아져 왼손 및 왼허벅지에 화상을 입었음.
2.
원글
작성자는 즉시 펜션 운영자(부부 중 아내)에게 전화하여 항의하였으나, 펜션 운영자(아내)는 전화상으로 사과는 전혀 하지 않고 어이없다는 듯 웃으면서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일 뿐 펜션 측 과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하였고, 이에
화가 난 원글 작성자는 펜션 운영자(아내)에게 당장 방으로
와서 웍을 확인해 보라고 하였음. 약통을 가지고 방으로 찾아온 펜션 운영자(아내)는 처음에는
괜찮은지도 묻지 않다가 가족들의 항의를 받고 나서야 상처가 괜찮은지 물으며 병원 가야 하면 늦게라도 연락을 달라고 하였음. 원글 작성자의 어머니와 이모가 중재하여 상황이 마무리됨.
3.
원글
작성자는 다음날(2022. 7. 12.) 오전 9시경 퇴실하였고, 그 다음날(2022. 7. 13.) 네이버 방문자 리뷰에 사고와
관련한 부정적인 후기를 남김. 해당 후기에 대하여 펜션 운영자가 해명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자, 원글 작성자는 그 해명 댓글에 대한 반박을 후기에 추가하였음. 그
후 펜션 운영자로부터 전화가 왔으나 원글 작성자가 거부하였고, 펜션 운영자는 사과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원글 작성자는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는 취지로 답변함.
4.
그
다음날(2022. 7. 14.) 네이버 방문자 리뷰가 블라인드 처리되자, 원글 작성자는 펜션 운영자의 사과가 진심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네이트판에 원글을 작성함.
* * *
먼저, 가족끼리
여행을 온 즐거운 자리에서 뜻밖의 상처를 입으신 원글 작성자분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속히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객실 비품 관리에 완벽을 기하지 못한 점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반드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펜션 운영자의
응대와 관련하여서는 원글 작성자분의 주장이 사실과 다소 다른 부분이 있어 바로잡고자 합니다. 숙박업자가
고객의 사고를 인지한 직후 어떠한 반응을 보였는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숙박업은 전형적인 공중접객업으로서
고객의 불편이나 불만족에 대한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러한 공감을 통해서만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원글은 펜션 운영자들이 전화로
고객의 화상 소식을 접하고도 상처가 어떠한지 묻지도 않은 채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였던, 공감능력이 전무하고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며, 심각하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입니다. 한밤중에 고객이 화상을 입었다는
전화를 받으면 경위를 떠나 많이 다치지는 않으셨는지, 병원 치료가 필요하신지 걱정스럽게 물어보는 것이
자영업자로서 당연한 반응입니다. 강조하여 말씀드리지만 펜션 운영자(아내) 역시 실제로 그렇게 조치하였습니다.
펜션 운영자 부부 중 아내는 사고 당일 밤 10시 30분경 아이를 재우다가, 원글
작성자의 언니분으로부터 “펜션에 비치된 냄비를 사용하다가 화상을 입었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펜션 운영자(아내)는 전화를 받고 곧바로 “많이 다치시지는 않으셨느냐, 병원에 가야 하느냐”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원글 작성자의 언니분은 “지금 가족 모두가 술을 한 잔씩 다 먹어서 운전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말씀하셨고, 이에 펜션 운영자(아내)는 119라도 불러드리겠다고 하였으나, 원글 작성자의 언니분은 “119는 우리도 부를 수 있다, 그냥 연고나 가져다 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펜션 운영자(아내)는 전화를 끊고 곧바로 객실에 방문하여 또다시 수 차례 사과 말씀 드렸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여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펜션 운영자 부부 중 남편은 사고 다음날 아침 사고 소식을
아내로부터 전해 듣고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객실에 찾아갔지만, 이미 퇴실을 하셔서 뵙지는
못하였습니다(다음날 아침 남편이 객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CCTV에도
담겨있습니다).
그 후 원글 작성자분은 네이버 방문자 리뷰에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기셨습니다(붉은색 밑줄은 이 글 작성자가 표시한 것입니다).
[캡처 : 원글 작성자의 네이버 방문자 리뷰]
위 후기를 확인한 펜션 운영자(남편)는 원글 작성자분의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해 댓글을 달았지만, 이에 대하여 원글 작성자는 ‘통화 당시 괜찮냐는
말을 전혀 듣지 못했다’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캡처 : 원글 작성자의 네이버 방문자 리뷰에 대한 댓글 (펜션 운영자 작성)]
[캡처 : 위 답글 확인 후 원글 작성자가 수정한 리뷰]
펜션 측에서 위 리뷰에 대한 블라인드를 요청한 것은, 이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어 부당한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이지, 원글 작성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과에 진정성이 없었기 때문은 결코 아닙니다. 물론 여행지에서 화상을 입은 원글 작성자분께서 느겼을 고통과 상실감도 작지 아니하였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스스로
경험한 바에 따라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는 것도 본인의 정당한 권리입니만, 그 내용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네이버 측에 게시 중지를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원글 작성자께서는 (원글에서
스스로 인정하고 있듯) 자신의 부정적인 네이버 방문자 리뷰가 블라인드 처리된 것에 대하여 불만을 품고, ▲ 네이트판에 작성된 원글을
비롯하여, ▲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 펜션 인스타그램(비즈니스 계정) 피드 댓글, ▲ 펜션 운영자 인스타그램(아내분 개인 계정) 피드
댓글, ▲ 카카오맵 별점 부여(1점) 및 댓글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온라인 수단을 이용하여 집요하게 펜션에 관한 부정적인 글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저희가 발견한 것만 위와 같고,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글이나 평가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캡처 : 원글 작성자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일부]
[캡처 : 펜션 비즈니스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 펜션 운영자(아내) 개인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 카카오맵 별점 및 댓글]
저는 펜션 운영자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원글 작성자의 위
행위가 단순히 공익적 목적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비방의 목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파하고 있는 내용 중 명백히 허위사실이 포함되어 있는 점(여러분께서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의
경우에는 공익적 목적을 이유로 위법성이 조각될 수 없습니다).
2. 원글이 작성된 네이트판 ‘결혼/시집/친정’ 게시판은 본래 숙박이나 여행 관련 후기를 공유하는 용도가
아니며 원글 작성자도 스스로 “결시친 화력이 세다 하여 여기에 글을 쓰는 점 양해해 달라”라고 언급한 점에 비추어 보면, 원글 게시판의 선정 의도가 단지 트래픽이 많고 의견개진이 활발한 플랫폼을 이용하여 악의적 선동을 용이하게 하려는
데 있는 것으로 추단되는 점.
[캡처 : 원글 일부 발췌]
3. 원글 작성자가 네이트판의 원글과 유사한 내용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제주도 애월 펜션, (상호 노출) 이용 내돈내산 솔직 후기」라는 제목의 포스팅은 해당 블로그의 유일한 포스팅이며, 다른 게시글이 전혀 없는 점(즉, 블로그 자체의 개설 의도가 오로지 해당 펜션에 관한 부정적 후기를
전파할 목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캡처 : 원글 작성자 네이버 블로그]
4. 펜션의 비즈니스용 인스타그램 계정뿐만 아니라 펜션 운영자(아내)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까지 찾아와 허위사실이 포함된 불만족 후기 댓글을 남긴 점(댓글이 달린 아내분의 개인 계정 피드는 펜션이나 본건 사고와 전혀 관련 없는 사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캡처 : 팬션 운영자(아내) 개인 인스타그램]
5. 원글 작성자가 카카오맵에서 해당 펜션이 관하여 별점 1점을 부여한 직후 하루 간격으로 2명의 이용자가 각각 별점 1점을 부여하였는데, 해당 펜션의 카카오맵 별점은 원글 작성자가 별점을
부여하기 전에는 오직 1명만이 참여(5점)하였을 정도로 비활성화된 상태였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원글 작성자가
타인을 동원하거나 타인의 계정을 차용하여 온라인 여론 선동을 시도한
정황이 있는 점(즉, 인터넷상으로 소위 말하는
‘분신술’을 사용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됩니다).
[캡처 : 카카오맵 별점]
저는 오늘(2022.
7. 20.) 본 소명글을 게시함과 동시에 펜션 운영자를 대리하여 원글 작성자분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에 해당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도록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송하였습니다. 또한, 명백히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원글 작성자의 행위에 관하여는 합당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원글 작성자께서 상처를 입고
고통을 받으신 점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원글이 순수하게
공익적 목적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기 어렵고, 펜션 운영자는 이미 재산상 그리고 정신상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펜션 운영자 부부 중 아내분은 마음이
여리고 유약한 성격이다 보니 이 사건을 겪은 후 모든 것이 본인의 탓이라고 자책하면서 무엇인가에 홀린 사람처럼 청소를 마친 객실도 몇 번씩 재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기 전에 자영업자로서 최소한의
방어와 생존을 위해 부득이 사실관계를 바로잡지 않을 수 없었기에 부득이 본건 소명글을 게시하게 된 점을 여러분께서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 7. 20.
법무법인 로베이스
변호사 노 민 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196, 5층 (양재동, 구민빌딩)
02) 571-2696, minkeunro@gmail.com
++ 아래 내용은 변호인 의견과는 별도로 펜션의 운영자 입장에서 개인적인 감사입니다.
방문 해주셨던
다른 게스트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펜션은 청결과 친절을 최우선(해당 게스트의 리뷰를 제외한 모든 리뷰의
최다 키워드 입니다.)으로 생각하고 노력해왔습니다. 게스트가
적어주신 글에 달린 저희 입장을 공감해주신 너무나도 감사한 댓글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안도하는 듯한 아내의 표정에 저희의 입장을 이해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자
번거롭지만 네이트에 신규 회원가입을 하고 이글을 작성 하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개인적인 감사를 전합니다.
<제주 애월 펜션 화상사고> 관련 펜션 측 소명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노민근 변호사(법무법인 로베이스)라고 합니다.
2022. 7. 14. 네이트판에 익명으로 게시된 「제주 애월 펜션에서 어이없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꼭 봐주세요 ㅠㅠ」라는 제목의 글(https://pann.nate.com/talk/366877542)과 관련하여, 꼭 소명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 부득이 카테고리 성격에 부합하지 아니하는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원글에 언급된 펜션은 젊은 부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최소한의 인력으로 사업장을 운영하며 17개월 된 아이의 육아까지 병행하다 보니, 네이트판에서 본인들의 펜션이 화제가 되었다는 사실도 약 3일이 지난 후에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아르바이트로 청소를 도와주고 계신 분이 원글을 우연히 발견하고 부부에게 알려주셨다고 합니다). 소명이 늦어진 점을 양해 바랍니다.
저는 해당 펜션 운영자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이 글을 게시하는 것이므로 이하의 내용은 펜션 운영자의 입장이라고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하에서는 위 링크 게시물을 ‘원글’이라고 하겠습니다. 원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 *
1. 원글 작성자(20대 여성)는 2022. 7. 11. 오후 10시 30분경 제주도 애월 소재 펜션에서 가족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펜션에 비치되어 있던 웍(손잡이가 한쪽에 달린 오목한 냄비)에 물을 끓여서 컵라면에 붓는 과정에서 웍 손잡이가 돌아가는 바람에 끓는 물이 쏟아져 왼손 및 왼허벅지에 화상을 입었음.
2. 원글 작성자는 즉시 펜션 운영자(부부 중 아내)에게 전화하여 항의하였으나, 펜션 운영자(아내)는 전화상으로 사과는 전혀 하지 않고 어이없다는 듯 웃으면서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일 뿐 펜션 측 과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하였고, 이에 화가 난 원글 작성자는 펜션 운영자(아내)에게 당장 방으로 와서 웍을 확인해 보라고 하였음. 약통을 가지고 방으로 찾아온 펜션 운영자(아내)는 처음에는 괜찮은지도 묻지 않다가 가족들의 항의를 받고 나서야 상처가 괜찮은지 물으며 병원 가야 하면 늦게라도 연락을 달라고 하였음. 원글 작성자의 어머니와 이모가 중재하여 상황이 마무리됨.
3. 원글 작성자는 다음날(2022. 7. 12.) 오전 9시경 퇴실하였고, 그 다음날(2022. 7. 13.) 네이버 방문자 리뷰에 사고와 관련한 부정적인 후기를 남김. 해당 후기에 대하여 펜션 운영자가 해명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자, 원글 작성자는 그 해명 댓글에 대한 반박을 후기에 추가하였음. 그 후 펜션 운영자로부터 전화가 왔으나 원글 작성자가 거부하였고, 펜션 운영자는 사과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원글 작성자는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는 취지로 답변함.
4. 그 다음날(2022. 7. 14.) 네이버 방문자 리뷰가 블라인드 처리되자, 원글 작성자는 펜션 운영자의 사과가 진심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네이트판에 원글을 작성함.
* * *
먼저, 가족끼리 여행을 온 즐거운 자리에서 뜻밖의 상처를 입으신 원글 작성자분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속히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객실 비품 관리에 완벽을 기하지 못한 점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반드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펜션 운영자의 응대와 관련하여서는 원글 작성자분의 주장이 사실과 다소 다른 부분이 있어 바로잡고자 합니다. 숙박업자가 고객의 사고를 인지한 직후 어떠한 반응을 보였는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숙박업은 전형적인 공중접객업으로서 고객의 불편이나 불만족에 대한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러한 공감을 통해서만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원글은 펜션 운영자들이 전화로 고객의 화상 소식을 접하고도 상처가 어떠한지 묻지도 않은 채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였던, 공감능력이 전무하고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며, 심각하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입니다. 한밤중에 고객이 화상을 입었다는 전화를 받으면 경위를 떠나 많이 다치지는 않으셨는지, 병원 치료가 필요하신지 걱정스럽게 물어보는 것이 자영업자로서 당연한 반응입니다. 강조하여 말씀드리지만 펜션 운영자(아내) 역시 실제로 그렇게 조치하였습니다.
펜션 운영자 부부 중 아내는 사고 당일 밤 10시 30분경 아이를 재우다가, 원글 작성자의 언니분으로부터 “펜션에 비치된 냄비를 사용하다가 화상을 입었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펜션 운영자(아내)는 전화를 받고 곧바로 “많이 다치시지는 않으셨느냐, 병원에 가야 하느냐”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원글 작성자의 언니분은 “지금 가족 모두가 술을 한 잔씩 다 먹어서 운전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말씀하셨고, 이에 펜션 운영자(아내)는 119라도 불러드리겠다고 하였으나, 원글 작성자의 언니분은 “119는 우리도 부를 수 있다, 그냥 연고나 가져다 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펜션 운영자(아내)는 전화를 끊고 곧바로 객실에 방문하여 또다시 수 차례 사과 말씀 드렸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여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펜션 운영자 부부 중 남편은 사고 다음날 아침 사고 소식을 아내로부터 전해 듣고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객실에 찾아갔지만, 이미 퇴실을 하셔서 뵙지는 못하였습니다(다음날 아침 남편이 객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CCTV에도 담겨있습니다).
그 후 원글 작성자분은 네이버 방문자 리뷰에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기셨습니다(붉은색 밑줄은 이 글 작성자가 표시한 것입니다).
[캡처 : 원글 작성자의 네이버 방문자 리뷰]
위 후기를 확인한 펜션 운영자(남편)는 원글 작성자분의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해 댓글을 달았지만, 이에 대하여 원글 작성자는 ‘통화 당시 괜찮냐는 말을 전혀 듣지 못했다’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캡처 : 원글 작성자의 네이버 방문자 리뷰에 대한 댓글 (펜션 운영자 작성)]
[캡처 : 위 답글 확인 후 원글 작성자가 수정한 리뷰]
펜션 측에서 위 리뷰에 대한 블라인드를 요청한 것은, 이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어 부당한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이지, 원글 작성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과에 진정성이 없었기 때문은 결코 아닙니다. 물론 여행지에서 화상을 입은 원글 작성자분께서 느겼을 고통과 상실감도 작지 아니하였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스스로 경험한 바에 따라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는 것도 본인의 정당한 권리입니만, 그 내용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네이버 측에 게시 중지를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원글 작성자께서는 (원글에서 스스로 인정하고 있듯) 자신의 부정적인 네이버 방문자 리뷰가 블라인드 처리된 것에 대하여 불만을 품고, ▲ 네이트판에 작성된 원글을 비롯하여, ▲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 펜션 인스타그램(비즈니스 계정) 피드 댓글, ▲ 펜션 운영자 인스타그램(아내분 개인 계정) 피드 댓글, ▲ 카카오맵 별점 부여(1점) 및 댓글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온라인 수단을 이용하여 집요하게 펜션에 관한 부정적인 글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저희가 발견한 것만 위와 같고,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글이나 평가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캡처 : 원글 작성자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일부]
[캡처 : 펜션 비즈니스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 펜션 운영자(아내) 개인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 카카오맵 별점 및 댓글]
저는 펜션 운영자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원글 작성자의 위 행위가 단순히 공익적 목적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비방의 목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파하고 있는 내용 중 명백히 허위사실이 포함되어 있는 점(여러분께서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의 경우에는 공익적 목적을 이유로 위법성이 조각될 수 없습니다).
2. 원글이 작성된 네이트판 ‘결혼/시집/친정’ 게시판은 본래 숙박이나 여행 관련 후기를 공유하는 용도가 아니며 원글 작성자도 스스로 “결시친 화력이 세다 하여 여기에 글을 쓰는 점 양해해 달라”라고 언급한 점에 비추어 보면, 원글 게시판의 선정 의도가 단지 트래픽이 많고 의견개진이 활발한 플랫폼을 이용하여 악의적 선동을 용이하게 하려는 데 있는 것으로 추단되는 점.
[캡처 : 원글 일부 발췌]
3. 원글 작성자가 네이트판의 원글과 유사한 내용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제주도 애월 펜션, (상호 노출) 이용 내돈내산 솔직 후기」라는 제목의 포스팅은 해당 블로그의 유일한 포스팅이며, 다른 게시글이 전혀 없는 점(즉, 블로그 자체의 개설 의도가 오로지 해당 펜션에 관한 부정적 후기를 전파할 목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캡처 : 원글 작성자 네이버 블로그]
4. 펜션의 비즈니스용 인스타그램 계정뿐만 아니라 펜션 운영자(아내)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까지 찾아와 허위사실이 포함된 불만족 후기 댓글을 남긴 점(댓글이 달린 아내분의 개인 계정 피드는 펜션이나 본건 사고와 전혀 관련 없는 사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캡처 : 팬션 운영자(아내) 개인 인스타그램]
5. 원글 작성자가 카카오맵에서 해당 펜션이 관하여 별점 1점을 부여한 직후 하루 간격으로 2명의 이용자가 각각 별점 1점을 부여하였는데, 해당 펜션의 카카오맵 별점은 원글 작성자가 별점을 부여하기 전에는 오직 1명만이 참여(5점)하였을 정도로 비활성화된 상태였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원글 작성자가 타인을 동원하거나 타인의 계정을 차용하여 온라인 여론 선동을 시도한 정황이 있는 점(즉, 인터넷상으로 소위 말하는 ‘분신술’을 사용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됩니다).
[캡처 : 카카오맵 별점]
저는 오늘(2022. 7. 20.) 본 소명글을 게시함과 동시에 펜션 운영자를 대리하여 원글 작성자분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에 해당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도록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송하였습니다. 또한, 명백히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원글 작성자의 행위에 관하여는 합당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원글 작성자께서 상처를 입고 고통을 받으신 점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원글이 순수하게 공익적 목적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기 어렵고, 펜션 운영자는 이미 재산상 그리고 정신상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펜션 운영자 부부 중 아내분은 마음이 여리고 유약한 성격이다 보니 이 사건을 겪은 후 모든 것이 본인의 탓이라고 자책하면서 무엇인가에 홀린 사람처럼 청소를 마친 객실도 몇 번씩 재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기 전에 자영업자로서 최소한의 방어와 생존을 위해 부득이 사실관계를 바로잡지 않을 수 없었기에 부득이 본건 소명글을 게시하게 된 점을 여러분께서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 7. 20.
법무법인 로베이스
변호사 노 민 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196, 5층 (양재동, 구민빌딩)
02) 571-2696, minkeunro@gmail.com
++ 아래 내용은 변호인 의견과는 별도로 펜션의 운영자 입장에서 개인적인 감사입니다.
방문 해주셨던 다른 게스트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펜션은 청결과 친절을 최우선(해당 게스트의 리뷰를 제외한 모든 리뷰의 최다 키워드 입니다.)으로 생각하고 노력해왔습니다. 게스트가 적어주신 글에 달린 저희 입장을 공감해주신 너무나도 감사한 댓글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안도하는 듯한 아내의 표정에 저희의 입장을 이해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자 번거롭지만 네이트에 신규 회원가입을 하고 이글을 작성 하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개인적인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