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조언부탁드려요..

ㅇㅇ2022.07.20
조회643

방탈 죄송해요..또래들의 진부한 조언과 위로보다 그래도 경험자 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어서요.

24살입니다. 남자친구와 6개월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차였구요 이유는 상황탓이라 하지만.. 상대의 마음도 그만큼 크지 않아서 헤어짐을 말한 거 같아요. 두어번 잡아봤지만 안잡혀주었어요. 이제 더이상 연락 못합니다.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마음이 쿡쿡 쑤시고 답답하고 눈물도 막 납니다. 생각이 계속 나니까 눈물이 나네요.

전 연애는 정말 오래 연애하고 헤어졌지만 이정도로 힘들진 않았어요. 이번엔 짧게 사겨서 해본게 별로 없어 미련이 크게 남은걸까요..? 원래 짧게 사귀고 헤어지면 더 아쉬움이 큰가요..? 아직도 전남자친구가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래요. 절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걸 알지만 그냥 정말 한번만 보고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끝을 인정하고 놓아주긴 했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서 힘들어요. 이 시간도 지나가긴하나요..? 평생 못잊는 사람은 없겠죠..? 제가 정말 좋아했고 이 사람보다 좋은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만나기 힘들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재회를 바라진 않고 그냥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지나가긴 하는거죠?? 아니면 다들 그냥 가슴에 한명쯤 묻고 살아가시는건가요.
동생이라 생각해주시고 어떤 말이든 해주세요ㅜㅜ

댓글 3

ㅇㅇ오래 전

제 경험에 의하면.. 이별이 아픈 정도는 후회의 크기랑 비례하고, 마음에 오래 남는 정도는 현재 내 상황이랑 관계있는거 같아요. 의외로.. 사랑의 크기랑은 생각보다 관계가 없더라구요. 이별은 아파요. 안 아프려고 할수록 더 아파요. 이별했으니 어쩔 수 없이 아픈거예요. 괜찮아진듯 하다가도 한번씩 물밀듯 수욱 아픔이 밀려와요. 그러면서 마음도 정리하고 생각도 정리가 되고.. 그러다 내 삶이 다시 충만해질때 안 아프더라구요. 억지로 운동하고 취미하는거 말고, 정말 내 삶이 만족스러워졌을때요.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용서하면 그 날은 다시 와요. 걱정하지마요. 이겨내실거예요. 그 날이 오면 연애와 삶을 대하는 방법을 한가지쯤은 더 알게되셨을거예요.

ㅇㅇ오래 전

시간이 약입니다. 비련의 여주인공 된것같겠지만 두달만 지나도 여기 글쓴거 생각하면서 이불킥 날릴거예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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