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야 너 라고 하는게 그렇게 큰 문제 인가요?

쓰니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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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남자친구가 두살 어립니다
연하 남자친구 만나본적이 대학생 이후 처음인데 제가 남자친구 이해를 못하는건지 서로 의견이 좁혀지질 않아 여기에 물어보려고요.

문제는 대화중에 무심코 야~ 너~ 라는 말을 쓴다는겁니다. 야, 너 라고 하면 이 단어 자체가 본인을 깔보는거 같고 무시하는거 같다고 엄청 기분 나빠합니다.

네 저도 본인이 싫다고 하니 애칭이나 자기야 누구야~ 하면서 ‘야’ ‘너’ 소리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지금껏 30 중반까지 연애하면서 연상이나 동갑 만나면서 오빠 혹은 이름을 불렀지 애칭이나 쟈기, 이런걸 써본적이 없어서 익숙치가 않아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대화 중간에 ‘아 맞다 너가 지난번에~‘ 이런식으로 애칭이나 쟈기라고 부르는걸 까먹고 너 야 라고 얘길하게 돼요.

정작 저는 그렇게 얘길 한것도 인지를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정색하면서 다시 말해보라하면 제가 진짜 순간 인지를 못해서 뭘 잘못했나 싶어 응? 뭐? 이러면 너라고 불렀다고. 왜 자꾸 그러냐고 자기 무시하고 존중 안하는거 같다며 기분 나쁘다고 난리를 칩니다.

저는 이제 애칭/자기야 라고 부르는게 익숙치가 않고, 편한 사이고 하니 별 뜻없이 야 너 가 나온다. 노력을 하고 있으나 갑자기 백퍼센트 모든 지칭명사를 애칭이나 자기 라는 말을 쓰기가 어렵다. 라고 설명하고 이해시키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그렇게 어려운거냐면서 야, 너라는 단어 자체가 상대방을 하대하는 표현이랍니다. 그러면서 자기를 무시하는거 같고 밑으로 보는거 같다며 난리를 치는데.

하 .. 저는 솔직히 이게 그렇게 기분나빠서 서로 싸울만큼 중요한 일인가 싶습니다. 얘길 할수록 남자친구가 이상한데 생각이 꽂혀잇다고 생각 들구요. 이게 진짜 남자친구 입장에서 무시한다. 밑으로 보는거 같다 생각하면서 다툴 만한 주제인가요? 쟈기야/애칭으로 부르는게 거의 80% 정도 되고 가끔 야 너 라고 신경안쓰면 얘기 중에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