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맘이 왜이런지...

권태기2004.03.09
조회266

남친이랑 사귄지 1년이 다되어가네요
나이차가(저27, 남친33) 많이 나서인지 싸움 할 일도 별루 없었구요
작은다툼은 서로의 애교로 커버다 됩답니다.요즘 맘이 왜이런지...
제가 주로 남자들을 괴롭히는 편이라 당근 저의 남친도 늘 당하고 있죠요즘 맘이 왜이런지...
남친말을 빌어 맨날 팬다고 합니다.(절대 그건 아닙니다)요즘 맘이 왜이런지...
그러나 남친은 여자에게 손대면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늘 맞죠요즘 맘이 왜이런지...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경상도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저보다 애교를 더 많이 부립니다. 뭐 애정표현도 엄청 많이 합니다.
가끔은 '사랑해'라고 속삭이기도 하지요요즘 맘이 왜이런지...
이런 사랑을 받으며 저 이 사람하고 결혼해도 되나 이런 고민 합니다.요즘 맘이 왜이런지...
사실 사람자체는 너무 좋은데 솔직히 지금 모은 돈이 없거든요요즘 맘이 왜이런지...
저를 속물이라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제 맘입니다.요즘 맘이 왜이런지...
게다가 카드빚 4-5백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고민 안 하겠습니까?요즘 맘이 왜이런지...
지금 회사 다니며 열심히 빚갚고 또 자격증셤이나 공무원셤 준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는 돈벌어가 집에 보태고 있고 동생 학교 다녀서
돈 모은게 엄따 말하였죠. 아빠는 사람만 좋으면 된다 하시는데...
그래도 부모님 맘이 어디 그렇나요? 조만간 보자 하실텐데 걱정입니다.요즘 맘이 왜이런지...
요즘은 이사람 미워졌다 좋아졌다 갈피를 못잡겠네요
같이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헤어지면 딴 생각을 하네요
그래서 맘이 복잡하고 남친에게 짜증부리고 틱틱거리고 그럽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남친한테 미안해 하면서도 말이죠....
이거 권태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