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 가보려고 하는데

ㅇㅇ2022.07.21
조회313
이게 가볼만한 건지 아직도 긴가민가 해서요..
20대 초반 여자구요 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에 대한 걱정이 크긴 한데 과한 거 같아서요

뭐 예를 들어 빨래중에 씻는 중이면 누가 들어와서 얘를 세탁기에 넣어서 아무 소리도 못내는 상태면 어떡하지? 혹은 누가 들어와서 베란다 밖으로 던져서 아무 소리가 안 나는거면 어떡하지? 이건 완전 남이 들어오는 거에 대한 걱정이구요

친구랑 같이 사는데 얘랑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닌데 내가 집을 비우면 물도 안주고 사실 내가 보이는 곳에서만 잘해주고 몰래 괴롭히고 그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집에 오면 갑자기 강아지를 찾아서요..방 안에 녹음기를 둘까 생각중에 있었어요

전남자친구도 집에 몇 번 놀러왔었는데 강아지한테 절대 해코지 할 사람 아닌 거 알고 물리면 물렸지 잘 놀아주는데 제가 어딜 들어가게 되면 바로 겁이 나더라구요 화장실이나 다른 방에 들어가서 보이지 않게 되면요..

저한테 강아지가 유일한 가족이에요 부모님도 안 계시고 이런 걱정을 느껴본 게 태어나서 처음이기도 하고..걱정의 정도가 어디까지가 괜찮은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얼마전에 꿈에 강아지가 죽었는데 제가 세탁기에 강아지를 돌린거에요 그리고 빨래가 끝난 걸 알고도 다음날 아맞다 하면서 놀라면서 세탁기를 열었는데 강아지가 살아있었어요 그래서 울면서 강아지를 만지는 꿈을 꿨는데 그 이후로 일상생활이 잘 안돼요 어릴 때 몽유병이 있었는데 혹시나 제가 또 몽유병이 터져서 강아지를 진짜 해칠까봐 잠드는게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