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및 상해, 폭행, 협박 등 4개월간의 경찰의 무능함과 책임회피.

쓰니2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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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글 미리 죄송합니다. 그냥 남기고 싶었습니다.

스마일센터든 가족이든 112든 전화할수도 있지만, 그마저도 이젠 미안하고 싫네요.


저는 스토킹과 데이트폭력 피해자 입니다.

가해자는 4개월 동안 경찰에게 쌍욕을 퍼붓는등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조사는 미뤄졌고,  수사관 기피 신청을 하여 부산지방청으로 사건이 이송됐습니다.

수사관마저 바꼈습니다.

가해자는 경찰 및 검찰 7명에게 진정서를 내며 수사를 방해했습니다.

심지어 저를 허위사실로 맞고소하고 폄하했습니다.

7월 7일경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불참했고,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며 방어권을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최근에 조사에 잘나오고 도주우려가 없다며 받아들여줬습니다.

구속영장이 쉬운겁니까? 묻고싶습니다. 구속영장을 신청하면 체포하면서 잡고 들어가는게 맞지 않습니까. 경찰은 가해자가 협조를 잘했다는데, 끝에가서만 그러면 되는겁니까.

 

지난 저는 스토킹으로 가해자를 신고했지만 금정경찰서는 ‘현장상담’으로 기재하고 구체적인 사건내용없이 신고내역서를 종결시켰습니다. 가해자에 대해 스토킹 매뉴얼대로 경고조치와 긴급응급조치가 취해졌는지 명확히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사건 당시 출동 경찰은 가해자의 말만 믿고, ‘아가씨 그 물건 얼마하는데요 몇만원 안하면 그냥 주고 치워요’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가해자는 자살로 세상에 없습니다. 경찰은 얼른 사건을 종결시키고, 저한테 이제 가해자가 없으니 잘된거 아니냐고 합니다.

가해자를 구속해주겠다는 편히살게해준다는 경찰의 말을 믿고 기다린 지난 몇개월이 원망스럽습니다.

저는 숨지 않을겁니다. 저는 스토킹과 데이트폭력 피해자입니다.

저는 제가 죽음으로서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스토킹 죄가 입증되기도 어려울 뿐더라 구속시키기란 더 어렵습니다.

가해자를 위한 방어권이 이리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경찰은 자살 시도 알고있음 6월 29일

7월 1일 구속영장신청- 중대성 증거인멸

7월 4일 담당 경위님으로 직접 ‘공치사는 나중에 받겠다. 아마 구속될거 같다는 뉘앙스로 안심하라고 연락옴’

7월 7일 구속영장실질심사 불참 병원에있음. 변호사선임. 피의자방어권주장

7월 8일 수사관님 통해 저희 쪽 변호사 통해서 합의 연락 거절

7월 12일 변호사 선임하여 출석하겠다 북북경찰서 맞고서 통화

7월 1 7일 저녁 자살

 7월 18일 자살했다는 연락 받음

7월 19일 구속영장실질심사 연기된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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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9월경부터 22년 7월 21일 현재까지 제겐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것을 느꼈고,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어느 곳 하나 제 맘을 털어놓는거 조차 타인에게 짐이며 저한텐 족쇄이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21년 9월경 남자를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 연락을 몇번 주고받는데 집착을 하고 욕설을 했습니다. 그래서 ‘뭐야 이상한 놈이네. 어차피 내가 누군지도 모를텐데’라는 생각으로 잠수를 탔습니다.

그 뒤로 모르는 번호로까지 카톡, 문자,  전화를 했습니다. 장문의 내용을 미칠듯이 보냈고,  ‘자신이 건달이다. 돈 몇억을 들여서라도 너 찾아서 괴롭히겠다. 너가 사는곳에서 난동부리겠다. 당장 사과해라.’ 라며 협박을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지속되는 연락에 불안해졌습니다.그 남자가 무릎꿇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그만둘거처럼 하였고, 심지어 서울에 살고있던 제가 부산까지 내려가서 직접 사과를 했습니다.

그렇게하면 다 끝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신과 사귀기를 강요했고,  계속해서 자신이 건달이고 여차하면 너한테 위협을 줄거라는 식으로 협박했습니다.

 

제가 이런일을 당할줄도 몰랐고, 부모님이나 가까운 지인들 조차도 ‘똑부러지고 야무진 너가 왜 이런일을 당할줄 몰랐다’ 했습니다.

 

사귀는 내내 욕설과 폭언은 기본이었고, 협박과 폭행을 당해왔습니다. 헤어지려고 무릎꿇으며 빌고,  울면서 애원도 해보고, 차분하게 부탁도 해보고, 미친년처럼 행동하면 떠나지 않을까 미친척도 했습니다.

 

한번은 ‘왜 나를 놓아주지 않는거냐? 서로 각자 인생살고, 오빠도 좋은 여자 만나는게 낫지 않겠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 남자는 제게 ‘나는 너랑 못헤어진다. 첫째 너를 너무 좋아해서, 둘째 괘씸해서 옆에두고 괴롭힐거다. 내가 시키는대로 하고 너가 비참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거냐 물었고, 그 남자는 ‘내가 딴 여자 만나고 성관계(언어순화)하고 다녀도 상관하지 마라. 그리고 내가 다른 남자랑 성관계하라 시키면 무조건 따라라’ ‘최대한 비참하게 만들고 내가 헤어지자하고 널 버릴거다.’ 라고 했습니다.

 

그 남자와 관련해서 112 신고이력도 엄청 많았고, 신변보호를 받은 사실과 임시숙소에 머문적도 있었습니다. 스마트 워치를 지급받기도 하였고,  경찰에 의해 강제로 분리조치 당해서 집중 감시를 당한적도 있었습니다.

 

21년 12월 말일  법적으로 스토킹과 협박으로 고소도 했었습니다. 평소에도 남자문제로 의심이 많았던 남자가 알바를 조금 일찍가서 카페에서 공부한다던 저의 말을 듣지 않고, ‘대표를 찾아가겠다. 네가 다니는 자격증 학원 알아봐야겠다. 너 평생 일못하게 소문낼거다. 돈 500만원 당장 보내라’ 등의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살림살이를 집어던지고 옷장에 옷과 플라스틱 박스를 내던지며 현장 사진을 제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 부수고 찢어버리겠다’라고 협박했습니다. 당시 경찰이 출동했지만 그 남자는 평소처럼 사건현장을 다 치워놨습니다. 그리고 경찰 몰래 비밀번호로 바꿔놓기도 했습니다. 경찰 출동에도 난동을 부리고, 제가 경찰서에서 고소장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경찰서로 전화를 수십통 하고,  제 휴대폰으로도 문자와 전화 폭탄을 했습니다. 제가 고소장을 접수하고 임시숙소에 있을 때 문자 카톡 전화를 몇초간격으로 계속 보내왔고, 보복이 너무 두려웠던 저는 바보같이 그 남자의 손에 이끌려 그날 고소 취하를 했습니다.

 

그런 일 이후 한번더 저희 집에 문을 두드리고 무단침입을 했고, 저에게 진정서를 써서 빨리 사건 마무리하기를 협박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까지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서 들으라고 스피커폰으로 경찰과 검찰에 전화해서 협박하고 욕을 했습니다. 경찰을 가만안둔다는 말은 저를 가만안둔다는 말과 같았습니다.

 

그날은 제게 협박을 하며 7시간 여동안 100통가량 문자와 카톡을 퍼부었습니다. 보복이 두려웠고 부모님에게 피해가 갈까 말도 못하고 참아왔던 저는 22년 1월 10일 새벽 2시반경 겨울바다에 몸을 던졌고 간신히 구조되어 살았습니다. 그뒤로부터 저는 7개월 가량 정신과상담과 우울증, 공황장애,수면제 등의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법무부 산하 범죄피해자 심리상담센터에서 트라우마 상담치료 또한 받아왔습니다.

제가 그 남자에게 들은 말은 입에 담기도 무섭고, 성적으로 수치스러운 말이 많았습니다. ‘너네 부모 데려와라. 네 아빠 앞에서 한번 맞아볼래?’ ‘칼로 니 얼굴 그어서 여자로 못살게 해줄까.’ 니 뒷조사 다했고 니 부모 oo에 살지? 못찾아갈거 같냐’ ‘네 부모한테 전화한다’ ‘옛날 성격 나오게 하네. 확 칼로 배때지를 갈라버릴라’ ‘니네집 앞 아파트로 이사간다’ ‘니네집 앞이다. 교도소 갈 생각으로 가만안둔다’ ‘남자들이 너한테 왜 연락한다고 생각하냐. 너랑 성관계하려고 그런다.’ ‘너 창녀아니냐. 몸파는 여자도 너처럼은 안한다.’

 

그 남자는 문자,카톡,전화가 안되자 집으로 수차례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편지와 물건을 두고갔습니다. 한번은 제가 귀가하는 시간에 맞춰 3시간여동안 제가 나올때까지 기다렸고, 제가 경찰을 부르자 빌려간거 받으러 왔다 했습니다. 심지어 경찰을 그 사실을 믿고, ‘아가씨 그거 얼마하는데요? 에이 몇만원안하면 그냥 주고 치우세요’ 라고 했습니다. 제가 스토킹으로 신고했고 분명 그동안 스토킹사실과 증거 폰으로 보여주며 애원했는데 말입니다. 심지어 그날 112 신고내역은 달랑 한줄 제가 신고할당시 내용만 기재되어있었습니다. 스토킹 출동 매뉴얼에 따른 가해자경고조치와 피해자심리적 안정과 보호조치,  설명 등 어떤거도 행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12신고내역에는 현장상담 이라고 기재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상담받으려고 신고한게 아닌데 경찰분들은 서로 탓만 미루며 책임지지 않으셨습니다. 가해자는 그 뒤로도 우편물을 보내고, 당근마켓  채팅으로 저를 찾아 50통가량 보내왔습니다. 택배와 편지 또한 우체국으로 보내왔습니다. 제가 불안감을 호소해도 어느거하나 쉽게 되는게 없었습니다.

저는 머리채 잡힌채 끌려다니고 목이 졸리고 걷어차이기 까지 했습니다. 그 남자는 온갖 물건을 던졌고, 깨진 파편으로 자신의 손목을 제 앞에서 그으며 저도 죽이겠다 했습니다. 결국 22년 3월경 스토킹관련법 위반 및 폭행, 상해, 협박죄로 그 남자를 고소했고, 그남자는 조사를 피하고 미루며 시간을 벌었고, 심지어 제가 옛날에 고소했던 수사관님 및 여청과장님 검사님까지해서 7-8명에게 진정서를 넣었습니다. 또한 수사관기피 신청까지했고, 제 사건은 지방청으로 배당되었고 수사관이 바뀌었습니다. 치일피일 이 핑계 저핑계로 조사를 또 미뤘고, 구속해주겠다는 경찰분들의 말만 믿고 있었지만 이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전혀 다른 지역으로 몸을 피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찾아오거나 가해가 없는 이상 불가능하다는걸 몰랐습니다. 저는 기나긴 경찰단계과정에서 지쳐갔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가해자는 저를 무고로 특수상해, 특수협박, 명예훼손 등 6개의 죄목으로 맞고소 하기에 이르렀고,  몇번이나 여러일로 엮여서 조사에 불려다니는 동안 저에게 트리거가 되어서 또다시 자살시도로 바다에 들어가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를 맞고소를 하면서 제가 아파서 다니는 정신과를 두고 미친년이라고 하였고, 악랄한 인간이라 엄벌에 처해달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폄하했습니다.

 

그리고22년 7월 1일 드디어 구속영장신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 7일경으로 구속영장실질심사 날짜가 잡혔습니다. 하루하루 두근거리며 혹시나 모를 보복이나 합의연락에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남자(가해자)는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유로 7월 19일로 영장실질심사 날짜를 미뤘습니다. 이해할수 없었지만 그냥 그렇다고 수사관님께 들었습니다. 저는 그게 핑계나 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남자(가해자)가 맞고소한 내용에 대해 담당 수사관님이랑 통화도 하고 7월 12일경 변호사를 선임하여 출석하겠다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제 변호사님께도 말했지만 그렇게 미뤄준거에 대해 어쩔수 없다고 했습니다. 7월 8일 합의 연락이 수사관님을 통해 왔습니다. 당연히 거절했습니다. 진정성이 없는걸 아니까요. 그리고 7월 15일 그 남자가 연락이 두절이라 경찰에서 찾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7월 18일 구속영장실질심사 하루를 앞두고 그 남자가 자살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전혀 예상 못한 전개였습니다.

 

복잡한 마음이었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되는 현실을 회피하고자 선택한거라 여겨졌습니다. 끝까지 부정하고 끝까지 저를 탓하고 갔겠죠.

두번이나 자살시도를 했고, 지금 현재도 극도의 불안감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든 저를 그 남자는 죽는 순간에조차도 이해 못했을겁니다.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고자 자살을 선택한 그 남자를 통해 도의적으로 죽음에 대한 씁쓸한 감정은 있지만, 너무나도 허망하고 비참해집니다.

 

저는 지난 일주일동안 악몽을 꿨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비명도 질렀습니다. 조그마한 자극( 소리, 냄새)에도 예민합니다. 제 자신을 제어 못할거 같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제 트라우마는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경찰도 검찰도 법도 다 원망스럽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동안 형사 민사로 누군가를 고소할거라 생각도 못했고, 뭐든 일이든 ‘그러려니’ 넘기고 남이랑 부딪힐일 없이 살아왔는데, 법적으로 누군가를 처벌한다는게 참 어렵다는걸 느꼈습니다.

 

법적으로 죄가 성립되기도 어렵고, 증가가 객관적이고 충분해야되며, 가해자의 방어권이 보장되어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면 피해자는 더 오랜시간을 고통에 시달려야합니다.

정말 명백히 가해자임에도 처벌하기 까지 구속되기 까지 쉽지 않다는걸 느꼈고, 최대한 피해자가

되지 않는 것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