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시짜는 시짜네요

ㅇㅇ2022.07.22
조회28,400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아들셋만 키워보시다가 제가 시집오고 어머님 백화점 몇번모시고가니 매번 뭘사지않더라도 식사만하고와도 어머님이 참좋아하셨어요
위에 형님두분께서는 아이가 바로생겨 저처럼 시간여유가 없으셨어요
어머님이 좋아하시니 한달에두어번 꼭모시고 나가서 팔짱끼고 구경하고 쇼핑하고 그렇게시간을 자주보내왔어요
어머님이 연락주셨을 당시에는 하필지금? 이런 예민한 생각만들었고 신랑한테도 말안하고 혼자생각하다보니 생각에 생각이 보태졌던것같아요
많은분들께서 조언해주신것처럼 어머님은 할머님보내고 집에만있지말고 같이 바람쐬고 오자는 마음이 맞으셨어요
근교에 데리고가서 식사사주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셨고, 어머님께 서운한맘이 들었었다 이런마음을 쌓아두고싶지않다고 이렇게 말씀드리는것도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어머님은 절대로 그런생각하지말아라고 상치르는동안에도 계속 걱정하고있었다고 할머님 잘보내드리자고 위로해주셨어요
딸처럼 대해주신 어머님께 잠시나마 못난마음가졌던점 반성할게요 제마음에 여유가없었습니다. 글은 지우지않겠습니다.


지난주에 저희할머님 상을치뤘어요
부모님 맞벌이셨고 중1,2정도까지
할머니가 엄마 퇴근할때까지 저랑동생 항상봐주셨고
그이후엔 손이많이안가니 그래도 자주보고살았던 평범한 손녀손주와 할머니의관계보단 아주가까운 저한텐 엄마이기도했던 할머니에요
저희 시댁에서도 할머니랑각별한거 알고계시구요
시어머니께서는 암완치 이력이있으셔서 시아버님,아주버님만 같이다녀가시고 조문은하지못하셨어요
거기까진 이해했어요 코로나도심해지고있으니깐요
그런데 어제저녁 해맑게 마스크두개끼고 백화점을 가자하시네요 주말에요
제가 말문이막혀서 그냥 다른말로돌렸어요
서운한마음이 아예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그전화받고나서는 그래도 사돈의 부모님인데 저희엄마아빠 무시하나 그런 못된생각까지들어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그냥 당분간이라도 안뵙고싶어요

평소에 시어머님과 관계는 그냥 서로 할말다하고 편한 관계이긴했어요
예의없이 군다거나 그러진않았고 그때그때 쌓아둔적은없는 정도로요, 어머님이 딸처럼 대해주신것도 사실이에요
이번에 절대 며느리는 딸이아니구나 느끼게되었고
평소엔 할말다하면서 이번에 못하겠는 아니 안하는 이유는 상치르는 3일내내 옆에서 고생해준 할머님 가실때 관들어준 신랑에게 고마워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