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나의 여자친구가 큰 수술을 합니다

쓰니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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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정말 많은 양심에 가책이 드네요.우선 제목에서 이야기한 그대로 오래 만난 저의 애인이 다음주에 큰 수술을 하게 됩니다.그런데 저는 왜 자꾸만 이상한 마음이 들까요?제 여자친구는 정말로 이쁜거 말고는 장점이 없습니다.과대망상, 피해망상, 그리고 허언증과 같은 정신적인 질환도 앓고 있는것 같고자기 주변의 모든 사람들 특히 남자들을 정말로 과도하게 항상 싸잡아서 욕하고 비난합니다.경제 관념도 많이 부족해서 돈도 잘 모으지 못하고 정말 이 여자와 함께하는 미래가 저에게 꽃길일까 하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네 이미 글을 보고 많은 의구심이 드시겠지만 저는 호구입니다.두어번의 헤어짐이 있었지만 결국 여자친구가 메달려 잡히게 되었고 둘다 20대 후반이 된 지금 저희는 결혼을 생각하며 다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주변 친구들 심지어 여사친들까지 모두 이 결혼 계획을 말리고 당장 헤어지라고 하는데 저는 차마 제 입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겠어요.20대 중반부터 만나왔다는 책임감 때문인지 뭔지. 지금도 저는 항상 얘를 좋아하는 것처럼 하지만 이제는 제 마음도 모르겠고 더 늦기전에 얘가 절 그냥 떠나줬으면 좋겠습니다.새벽부터에 두서없이 작성한 글이라 읽기가 조금 힘드네요.수술이 차라리 잘못되서 얘가 오랜 병수발을 하면 제가 이 아이를 떠날 수 있을까요?그걸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흠 그냥 끝을 보고싶네요.더 늦기전에 그렇게 되야겠죠?그래도 저는 이 여자가 저를 떠나지 않으면 평생 고통받으며 연기하며 살 것 같아요.그리고 그 여자가 이 글을 보고 저한테 묻더라도 저는 절대 아니라고 하겠죠.그래서 일부러 의심하기 힘든 시간에 글을 등록하는데 이러는 저도 참 싫습니다.그러니 제발 천천히 모르는척 떠나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