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조언좀2022.07.24
조회190
안녕하세요. 저는 회사 이름 하는 일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정리해서 쓰겠습니다

저희 회사 여자 둘이 업무가 겹치는게 있는데 A라는 사람은 C업무의 주무이고
B라는 사람은 C업무의 조금 하위 개념을 하고 있습니다.
즉 C라는 업무의 좀 높은 단계는 A가하고 C라는 업무의 낮은 단계는 B가 하는데 대신 B는 C업무가 적으니 다른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랑 B가 사이가 안좋아서 저(남자)한테 B가 업무를 바꿔달라고 했고 바꿔달라고 할때 자기는 절박하다 울고 불고 난리쳐서 제가 B업무를 맞고 B가 제 업무를 맞았습니다. 업무를 바꿀때 B업무의 모든것이 저의 업무의 모든것으로 맞바꾸는거 맞는데 심지어 B는 제 업무의 상당부분을 안가져 갔습니다.

여자 상사(계장)가 B의 업무가 너무 많다고 했어요. 전 그 업무를 온전히 하고 있었는데 전 솔직히 황당했고 그 부탁한 B도 양심이 있으면 솔직히 업무 트레이드를 다 한다고 하거나 오히려 본인이 부탁한건데 본인이 더 가져가는것도 모자란데 입 싹 닫더라구요. 그리고 제 업무는 다 줬는데 갑자기 업무분장 되더니 이런거 이런것도 이번년도에 추가된게 있다. 미안하다 웃으면서 이지랄 하더라구요.

거까지는 참았습니다. 이게 한남의 현실이니까요.
군대도 갔는데 군 호봉도 인정 못받고 남자니깐 우리 사회는 더 희생해야한다는 마인드 있으니 거기서 반기들으면 저만 쪼잔해지니까요^^

그런데 어쨌거나 저는 양보해주고 일 5개월정도 잘 하고 있었는데 A가 8월에 갑자기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서 급하게 회의를 하는데 상사가 제가 그 A의 업무를 받으라는 식으로 몰아가고 말을 하길래 저는 선을 그었습니다.

원래 C업무가 주무 보조가 있어서 주무 하던 사람이 다른데 가면 보조가 가는게 당연한데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2년 반 넘게 C업무하던 B가 가는게 맞는데 지금 B는 하기 싫다는 스탠스를 보이고 있고,직장 상사도 저를 자꾸 가라는 식으로 하길래 진짜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여기서 그냥 가면 되지 않나 하는데, 아까 말한것 처럼 많이 해봤던 사람이 A자리로 가는데 정례고 그렇게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그건 자격증 있는 사람이 해야하는데 저는 아직 자격증도 없는데 B는 자격증 및 강사증이 있어서 그 사람이 하는게 누가 봐도 맞습니다.

예전에 B랑 저랑 한달 차이로 이 부서와서, 어떤 업무 개편작업을 할때 저는 주무, B는 보조라서 매일 야근하고 할때도 저는 B에게 한번도 모라한적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 업무 주무고 B는 보조라 제가 하는게 맞거든요

그런데 A가 다른부서로 가는게 일주일밖에 안남아서 남자 상사(팀장) 인수인계 얘기했는데 자기는 다른 교육이 8월이라서 버겁고 힘들어서 몇시간도 인수인계 하기 힘들다네요. 상사는 그 말을 듣고 일단 제게 인수인계 받으라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서면으로 먼저 받고 필요한 부분은 인수인계 받을거라고 했습니다.

저 8월부터 하는 업무는 온라인으로 돌리자며....그럼 B업무는 왜 온라인으로 돌리자는 말을 안하는지 모르겠구요. 누가봐도 제 업무는 대면이 원칙인 회사의 대외적인 평가에 중요한 업무이고 지금 B가 하는 업무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사활에 있어 중요하지는 않고 내부 교육입니다.

상사는 하는말이 남자니깐 잘할 것 같다.
자격증이나 업무 숙련도는 생각안하고 남자라서?
제가 한번 두번 양보해서 손해본게 엊그적게고 심지어 이거는 B가 가는게 응당 맞는데 도대체 왜 제가 이렇게 주말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렇게 글을 써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B는 자신이 가야하는것을 알면서도 저러는데 그리고 가야하는데 거부하는걸 남자 상사(아까 언급한 여자 상사보다 위의 상사)라 왜 저걸 말도 못하고 저한테 저러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도 짜증이 너무 납니다.

그리고 C업무는 B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없이는 운영하기 힘든 업무인데 자격증이 없는 제게 업무를 맞기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맞아요.
제가 그 교육을 땜빵할 경우도 생길수 있는데 자격증도 없는 사람이 실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을 데리고 교육을 하기에는...듣는 사람도 가사롭다고 생각할것 같습니다.

제가 과민 반응하는건가요?
진짜 한국남자로 사는게 너무 힘들고 저는 그래서
자식 낳아도 한국에서는 남자로 못키울것 같아요.

다시 회의 할텐데 이런 얘기 하고 저는 못한다고 선을 그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