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권태기가 왔어..

쿠쿠루삥뽕삥빵뽕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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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년? 정도 가까이 사귄 친구가 있어
이 친구랑은 같은반이 되면서 친해졌는데 그때가 한창 코로나가 유행했던 시기라 학교를 많이 안 갔거든
근데 그 친구가 항상 먼저 연락도 해주고 해서 많이 친했었어
근데 다른 학년이 되고 연락이 좀 뜸하다가 다시 최근부터 친해졌는데
이 친구가 외로움?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도 잘 타고
남 눈치도 계속 보고 무엇보다 나랑 가치관이 너무 다르더라고
솔직히 너네 보통 친구들이랑 티키타카도 많이 하고 서로 디스도 많이 하고 그러잖아..
그래서 나도 그냥 친구들이랑 티키타카 주고 받는 서로 때리면서? 약간 그런 장난같은 거 많이 치거든
근데 걔는 내 또다른 친구랑 그렇게 같이 놀고 있으면 왜 그렇게 노냐는 듯이 이해를 못하고 그러더라고..
근데 또 어쩌다 보니 내 친한친구들 A B가 있는데 내가 그 친구한테 A B를 소개해주면서 나랑 A B 그 친구 이렇게 넷이 많이 놀았어
근데 얘는 “나는 너랑 제일 친한 친구다” “너 밖에 없다” 이런 말들이 약간 부담이 된다고 해야 하나?
게다가 걔랑 디엠 같은 거 할때도 말투를 약간 둥글게 막 하트 같은 이모티콘 붙여서 해야되는데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처음에는 그냥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 친구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그래 나도 얘랑 친하니까..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넘겼는데
요즘에는 걔가 가끔 맞춤법 틀리는 것도 좀 짜증나고
나 A B 걔 이렇게 넷이 노는 것도 걔 빼고 놀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
걔랑 손절을 치는 건 솔직히 걔가 잘못한 거 하나 없고 나 혼자 이렇게 느끼는 거니까 걔 입장에서 어이없을 거 같은데 이 권태기를 손절 안 하고 어떻게 넘기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