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년전에 만났던 아주 가깝던 동성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큰 일을 겪고 그 친구와 절교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그 친구와 지내는 내내 그 친구는 저에게 시도때도 없이 거짓말을 했습니다. 학력부터 자신이 이룬 일들을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장기간으로 부풀려서 거짓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너가 나를 만나고 싶으면 만나는거고, 난 만나도 안 만나도 상관이 없다 이런식으로 저를 자기보다 아래 사람인듯한 말투로 대할때도 많았고요. 그 친구 무리는 그 친구에게 눈치를 보지 않고 조금이라도 그 친구의 신경을 거슬리면 굉장히 무리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크게 당할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그 친구가 힘든 일들을 굉장히 많이 겪었던 상황인지라 저한테도 우울한 감정들이 같이 넘어와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 아니 그 친구의 눈치를 보느라 잘못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까지 사과를 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했는데 이 친구는 막상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 표현하는 일들도 거의 없더라고요. 그 친구에게 맞추지 않고 조금이라도 잘못을 하면 무리에서 크게 따돌림을 당하는듯한 무리였으니까요.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도 그 친구의 묘한 쿨하고 설레는 남자아이같은 매력에 끌려서 점점 더 좋아했고요. 그때 아마 가스라이팅의 일종을 대략 1년정도 당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 당시 굉장히 자존감도 낮고 의지할곳도 없어서 그 친구에게 점점 더 빠져들었고, 집착과 비슷한 애증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한테 계속 거짓말하고, 자기가 윗사람인듯 한 느낌으로 대한적도 많았고 저를 서운하게 할 때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우울하던 때 같이 있었던 상황이라 같이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애증의 감정을 느끼며 좋아했고 함께해줬습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애증의 감정을 느껴서 절대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집착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 친구가 연락을 받지 않거나 저한테 관심을 표해주지 않을때 굉장히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를 2년동안 참고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음이 점점 갉아가는듯 저도 정신적으로 이상해졌습니다. 저도 그 친구와 비슷하게 계속 거짓말을 하는 등 심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후 그 친구와 연락이 닿았을 때 서운했던 일들을 이야기했고 그 친구가 더 노력하겠다며 화해를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그 친구가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 정도로 치유될 정도의 상황이 아니었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말보다 이때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듣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친구도 물론 저에게 잘못을 했을때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표현을 아예 하지 않았던건 아니지만, 확실히 진실성이 모자랐고 제가 몇번이나 이야기를 할 때 형식적으로 하는듯한 느낌으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저는 사실 그 친구와 지내는 내내 애증의 감정을 느끼면서도 그 친구의 눈치를 보느라 제가 잘못하지 않은것까지 지속적으로 사과를 하고 눈치를 보면서 과도하게 챙겨줬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도 인정했듯이 제가 일방적으로 매달렸던 것이지만요. 그러다보니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서운해서 그 친구랑 지내는 내내 집착과 애증의 감정이 식지 않았던 것이고요. 그리고 같이 인스타를 공유해서 소통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그 친구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 때문에 과도하게 무리한 애정표현을 요구했고, 지속적으로 서운하다는 말을 하면서 그 친구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그 친구가 저에게 많이 실망했고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물론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제가 이렇게 된 이유에 그 친구의 잘못도 큰데, 서로 다시 만났을때 진심으로 화해하기를 기다리며 버텼습니다. 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그 동안 내내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 잘 사는 듯 매일같이 인스타에 노는 사진 먹는 사진들을 올리더군요. 그럼에도 제가 요구했던 소통을 해달라는 사항들을 지키려 한 것인지, 마음이 남아있어서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스토리를 일일이 다 확인하고, 가끔 반응도 하고, 게시물에 계속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모순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그러다 대략 3주정도 지난 후에 제가 먼저 연락을 해서 만나자고 주선을 했습니다. 물론 이 친구는 이 과정조차 굉장히 달가워하지 않는듯한 느낌이었지만요. 어쨌든 만나기로 한 하루 전날이었는데 갑자기 그 친구의 친구와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셋이서 같이 만나자는 무리한 요구를 했고, 제가 그 친구의 연락을 1년전에 일방적으로 단절시키고 갑작스럽게 만남을 주선했다는 등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침착하게 상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대략 20분정도 지나고 그 친구가 저의 전화를 차단하고 인스타 팔로우를 다 끊고 끝내 약속 시간에도 나오지 않더군요. 제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는데도 끝내 받지 않았고, 결국 제가 먼저 하긴 했지만 서로 인스타를 차단하고 끝났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도저히 그 친구의 행동을 이해할 수도 없고, 다시 화해하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에 용기내서 먼저 연락을 했었습니다. 우선 마지막으로 저를 차단한 이유를 물었더니, 저와 전화를 했던 그 친구가 저를 차단하라고 했다더군요. 그리고 이때까지 저의 행동들이 주변에서 들었던 말들과 일치하고 심지어 저랑 가까웠던 친구가 했던 이야기들이라며 제가 소름끼치고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누군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유만이라도, 무슨 말을 들었는지라도 알려달라고 했는데 끝내 말하고 싶지 않다며 저를 외면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했던 말들이 전부 거짓말인것 같고 그 친구와 헤어지고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제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며 계속 빈정거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갖던 도중 그 친구가 매일같이 인스타에 노는 사진 먹는 사진들을 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술을 마시고 입원까지 했었단 말을 하자, 내가 놀고 먹는게 너랑 상관 있냐며, 그럼 나는 내 시간을 가질 권리도 없고 인스타에 올리지도 못하는거냐, 내가 왜 너 눈치를 봐야하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너가 입원한거에 증거 있냐며, 입원했으면 증거 있을거 아니냐며 떠묻더군요. 물론 너가 아팠다면 슬픈 일이지만 이러면서요. 사실 제가 이 친구에게 거짓말을 많이 했고, 실제로 들켰던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용기를 내서 확실하게 사과를 했고, 이 친구가 제 사과를 받아줬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 친구가 먼저 저에게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계속되는 거짓말을 했고, 제가 그 친구의 가스라이팅 여파로 정신적으로 불안해서 저질렀던 실수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리고 저도 이 친구에게 말할 기회를 줬음에도 끝내 자신이 했던 거짓말에 대해서 인정하지도 않았고, 사과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그 친구가 저에게 제 말이 다 신뢰할 수가 없다는 말을 한 것에 대해서 그 친구가 이런 말을 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자존심을 다 버려가며 사과를 했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계속 어필을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과연? 정말로? 이러면서 저의 진심을 계속 무시하고 빈정거리고, 소름끼친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럼에도 제가 원하면 다시 친해질 수는 있지만 분명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날거고 그런 일이 생기면 나는 너를 피할거고 너도 그렇게 하라고 윗사람인듯한 듯한 말로 이야기하면서 계속 빈정거리더군요. 아무리 사이가 멀어졌다 해도 한때 아주 가깝던 친구에게 명백한 이유조차 말해주지 않고 소름끼친다는 말을 하고, 진심을 다 무시하고, 계속 빈정거리는 그 친구의 태도에 저는 결국 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결국 제가 그 친구에게 함께했던 4년의 시간이 가치가 없었으며, 서로 잘못한건데 내가 일방적으로 너에게 사과하고 너가 나를 용서해준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것도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 나도 너에게 피해받고 상처받았던 일들 굉장히 많았는데 나에게 이유조차 설명해주지 않고 소름끼친다는 말을 한 너가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독설을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꼭 훌륭한 경찰이 되고, 저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잘 지내고 저를 잊어달라는 마무리를 하며 끝났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너가 나와의 관계가 가치가 없었겠지만 언젠간 도움이 되겠지ㅎㅎ 잘 지내거라 이러더라고 답장을 보내더군요. 그러고 연이 끝났습니다. 시간을 갖던 도중 저랑 겹치면서 아는 친구들에게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다니고, 그 친구가 직접적으로 한건 아니지만 그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들이 저를 무리에서 완전히 생매장시켰더군요. 끝내 화해하지 못하고 그렇게 아주 가까웠던 친구랑 이렇게 더럽게 헤어졌습니다. 어짜피 제가 놓으면 끝날 관계였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렇게 되니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끝내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고 모든게 다 끝나버린 이 친구와의 관계가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 이 친구를 더 빨리 잊을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힘들어요
친구한테 손절당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