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이야기(리플부탁)....

소심걸2004.03.09
조회238

걍..
님글 읽다보니, 제가 맏며늘이라 피해의식이 있어선지 몰라도,
조금 섭섭하더라구여.
일단 큰형님의 예...
맏이로써의 도리는 거의 안한다, 임신7개월이란 핑계를 대고 안내려온다...
여기 게시판보면요,
임신했는데 내려오라는 시댁식구들땜에 종종 하소연하는 님들 많습니다.
님 큰형님도 그중에 한명일수도 있고요, 여기계신님들의 대답은 그런분들의 하소연에 한결같이
내려가지 마세요 라는 거였습니다.
님..
맏며늘이니, 막내니 하는 생각하지 맙시다.
이건 사실 님을 위해서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저를 위해서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만.
난 몇짼데, 난 결혼할때 암것도 안받았는데...
일케 형제끼리 비교하기 시작하다보면 억울한 맘밖에 안들더이다.
저 지금은 동서 아직 안들어왔지만,
나중에 동서들어와도 똑같이 하겠다는 맘은 별로 없습니다.
내가 더 시부모한테 잘해드려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혼자차리 제삿상 누가들어와도 제가 책임지고 차릴거구여,
지금껏 신혼도 없이 모시고 산거 누가 들어와도 제가 걍 돌아가실때까지 모실생각입니다.
왜냐고요? 굳이 대답하라면 내가 내신랑 사랑하니까 입니다.
아마 동서될여자가 시부모한테 못하는거 보면, 시댁일 억울하게 생각하면.
저 속으로 걍 동서는 서방님 내가 울신랑 사랑하는것보단 덜사랑하나보다 하고 넘길겁니다.
그리고 저라면 걍 묵묵히 제할일 다하고나서, 누가 불평하면 무시할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사람 인격이 저정도밖에 안되니 어찌하겠습니까. 상관하면 저만 피곤치..
물론 제 친정식구나 제 신랑이라서 제가 그만큼 애정이 있다면 때려패서라도 고치겠지만,
제게 그사람에 대한 애정이 털끝만치라도 없는거라면 걍 두겠습니다.
불평하고 찡그리고 살기엔 제 인생이 넘 짧거든요.
그리고요, 사실 자기 할일 다 하고나면-물론 몸은 피곤하지만요, 그 누구도 말함부로 못한답니다.
몸아끼면 맘이 괴롭고, 몸피곤하면 맘이 편하더이다.
저도 쓰다보니 횡설수설이네요.
악플이라 생각은 하지 마시고요,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즐건하루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