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돈이 너무 급해서 당근에 집근처 기정떡집에 올라온 구인 광고를 보고 기정떡 좋아하기도 떡 만드는 일에 관심이 있어 볼일 보러 가는 길에 어떤 일인지 알아보려고 들렀습니다.오전에만 하는 일이고 시급 만원이었습니다.
잠깐 사람은 아직 구하고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 건지 물어볼 생각에 캔버스백에 지갑을 넣어서 자전거 바구니에 둔 채로 문을 뺴꼼히 열고 사람 아직 구하시냐고 물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얼릉 들어오라고 해서 냉방이 되고 있고 아침이지만 꽤 더웠기에 아차 싶어 들어갔더니 어디 사냐, 고향은 어디냐, 남편은 뭐하냐, 애들은 몇이냐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이지방 사람은 아니고 취업해서 내려왔다가 일이 꼬여서 주저앉게 되어 이 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고 내년 봄엔 귀향할 예정이고 지금 일자리가 너무 없고 돈이 급해서 지원한다고 했어요. (반려묘가 다쳐서 병원비가 급한데 돈이 너무 없어서요) 원래 하던 일을 물어보시기에 외국어 관련 사무직 했다고 하자 그럼 이일은 오래 못하겠네 다른 일 구하면 그만두겠네 하시더군요. 저도 임시 알바라고 생각하고 왔기에 대답 못했습니다. 옆에 앉아서 자투리 떡을 먹으며 떡 만드는 과정을 보라고 하시기에 좀 앉아서 지켜보다가 아무래도 마무리할 집안일들이 걱정되어 가봐야 할 거 같다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떡 포장일을 시키더군요. 서로 일을 할지말지 의논도 없이 일을 시키시니 당황해서 오늘부터 일하는 거냐고 물었는데 대답없이 기계 앞에 세우셔서 떡을 포장하는 일을 하게됐습니다. 일단 해보라는 건가? 일단 돈이 급하니 일을 하자 마음 먹고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그냥 포장 비닐 위에 떡을 놓으면 되는 거였어요. 대여섯개 올려놨을 때 겨우 2,3mm 위치 차이에도 일을 못한다고 떡판을 옮기고 뒤집는 일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떡판이 너무 무거웠고 떡판 위에 물에 담근 행주를 꼭 짜서 펼쳐야하는데 손이 아파 조금이라도 대충 짜면 안된다고 꽉 꽉 짜라고 두번이나 보여주시더군요. 저는 다시 한번 잠깐 물어보러 온 건데 바로 일을 시작하는 거냐 물었는데 그냥 박스포장하는 칸막이 뒤로 가버리심. 그냥 한두번 해보라는 건 줄 알았는데 손이 너무 아파서 아 병원비가 더 나오겠구나 매일 하긴 체력적으로 불가능하다 싶을 땐 어느새 30분이나 하고 있었습니다. 손 힘줄에 무리가 있어 이런 노동은 하면 안된다는 의사의 말과 지금 못하겠다고 하면 어깨와 손목이 아프도록 30분이 아깝다 잠시 갈등하다 오늘 일당이라도 받자 생각에 꾹 참고 계속 했습니다. 원래는 한명이 떡판을 뒤집고 포장도 하고 있어 설렁설렁 하고 있었는데, 제가 떡판을 옮기지 남자 사장님이 포장 기에 떡을 올려놓는 일을 하러 오셔서 보조를 맞춰 쉴 새없이 했습니다. 남자 사장님이 뭐가 제일 힘드냐고 해서 떡판 옮기는 건 힘으로 하면되는데 행주 짜는 게 힘들다고 하니 탈수기에 돌리면 되는데 베트남 직원이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한시간 십분쯤 일을 그일이 끝나자 발효실과 쌀가루 내는 곳으로 데려가 구경을 시켜주더군요. 냉방이 안되서 무척 더웠습니다. 쌀가루 옮기는 일과 바닥 물뿌리는 일을 도우려니 베트남 직원이 됐다고 자기가 한다고 하더군요. 일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 손바닥을 보여주더군요. 오래 막일을 한 남자들처럼 손가락과 연결된 손바닥 부위마다 엄지 손톱만한 못이 양쪽 손에 다 박혀 있었습니다. 이일을 하기전엔 없었는데 이렇게 손 모양이 변했다 힘들어서 이직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다시 한시간 다 될 무렵 일이 끝나고 다시 포장하는 곳으로 갔는데 앉아서 커피를 권하길래 물한자 얻어마셨습니다. 굉장히 웃깃건 그렇게 힘든 일은 생초짜인 저에게 시키고 사장 부부나 베트남 직원은 박스에 떡을 넣는 일을 하면서 전 앉아서 구경을 하라더군요. 그제서에 가게밖에 지갑까지 두고 온 일이 생각나 지갑든 백을 챙겨서 들어왔습니다. 여사자님이 그만 가보라면 포장떡을 싸주시려고 하길래 괜찮다 주시려면 판매 못하는 걸로 달라고 하니 포장안에 조각난 걸 보여주시며 불량이라고 하면 12개를 싸주셨어요. 분명히 12시까지 일하는 걸로 봤는데 11시가 넘자 가보라고 하는데 너무 당황해서 멍하니 보니 아 여기 전번 적어두고 가라고 했습니다. 뜨거운 아스팔트위로 나와서야 아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애초에 그 구인광고 전에 남자 직원은 시급 15000원으로 두시간만 뽑은 적이 있기에 힘쓰는 일은 남자들이 하는 줄 착각하고 문의하러 갔다가 제가 그 힘쓰는 일만 쏙 하고 왔단 걸요. 포장일을 잘 못해서 힘쓰는 일을 시키셨다는데 떡판 뒤집기를 더 못하는데도 한시간이 넘도록 내일 알아눞는 거 아니야 하시던 여사장님, 포장일이랑 떡판 옮기기랑 교대로 할 거니까 너무 걱정 말라는 남사장님.그런데 본인들은 힘들지 않은 손바닥보다 훨씬 작은 떡을 포장지에 올려놓는 일을 하고 박스에 담는 일을 하며서 저는 가장 힘쓰는 일만 시켰다는 걸요. 애초에 이지역에 연고가 없다고 했을 때 사무직만 했다고 했을 떄 여사장님 표정이 묘했던 거.전화번호 적으라는 것도 너무 형식적이어서 연락이 안올거라는 거 두시간중 한시간 이상을 막노동급으로 일하고도 시급을 안줄 거 같다는 생각. 7월 14일의 일인데 아직 연락 없습니다. 두시간이라도 노동강도가 너무 강했고 그후 며칠 손목이 시큰 거리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픈데....병원비라도 달라고 싶은데.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에게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을 시키고 자신들은 100g도 안되는 떡조각 들어놓는 일을 한 게 너무 맘이 상합니다. 두시간 일한 댓가를 달라고 해야할지 상품성 없는 떡 12조각으로 퉁이라고 생각해야하는 건지.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정상품 떡은 12조각에 10000원이니 아마 만원을 준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저는 떡을 원한 게 아닌데...떡은 맘이 상해서 제가 먹지 않았습니다. .
취업하려다 놀림 당한 거 같아요.
잠깐 사람은 아직 구하고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 건지 물어볼 생각에 캔버스백에 지갑을 넣어서 자전거 바구니에 둔 채로 문을 뺴꼼히 열고 사람 아직 구하시냐고 물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얼릉 들어오라고 해서 냉방이 되고 있고 아침이지만 꽤 더웠기에 아차 싶어 들어갔더니 어디 사냐, 고향은 어디냐, 남편은 뭐하냐, 애들은 몇이냐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이지방 사람은 아니고 취업해서 내려왔다가 일이 꼬여서 주저앉게 되어 이 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고 내년 봄엔 귀향할 예정이고 지금 일자리가 너무 없고 돈이 급해서 지원한다고 했어요. (반려묘가 다쳐서 병원비가 급한데 돈이 너무 없어서요)
원래 하던 일을 물어보시기에 외국어 관련 사무직 했다고 하자 그럼 이일은 오래 못하겠네 다른 일 구하면 그만두겠네 하시더군요. 저도 임시 알바라고 생각하고 왔기에 대답 못했습니다.
옆에 앉아서 자투리 떡을 먹으며 떡 만드는 과정을 보라고 하시기에 좀 앉아서 지켜보다가 아무래도 마무리할 집안일들이 걱정되어 가봐야 할 거 같다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떡 포장일을 시키더군요.
서로 일을 할지말지 의논도 없이 일을 시키시니 당황해서 오늘부터 일하는 거냐고 물었는데 대답없이 기계 앞에 세우셔서 떡을 포장하는 일을 하게됐습니다. 일단 해보라는 건가? 일단 돈이 급하니 일을 하자 마음 먹고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그냥 포장 비닐 위에 떡을 놓으면 되는 거였어요.
대여섯개 올려놨을 때 겨우 2,3mm 위치 차이에도 일을 못한다고 떡판을 옮기고 뒤집는 일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떡판이 너무 무거웠고 떡판 위에 물에 담근 행주를 꼭 짜서 펼쳐야하는데 손이 아파 조금이라도 대충 짜면 안된다고 꽉 꽉 짜라고 두번이나 보여주시더군요. 저는 다시 한번 잠깐 물어보러 온 건데 바로 일을 시작하는 거냐 물었는데 그냥 박스포장하는 칸막이 뒤로 가버리심.
그냥 한두번 해보라는 건 줄 알았는데 손이 너무 아파서 아 병원비가 더 나오겠구나 매일 하긴 체력적으로 불가능하다 싶을 땐 어느새 30분이나 하고 있었습니다. 손 힘줄에 무리가 있어 이런 노동은 하면 안된다는 의사의 말과 지금 못하겠다고 하면 어깨와 손목이 아프도록 30분이 아깝다 잠시 갈등하다 오늘 일당이라도 받자 생각에 꾹 참고 계속 했습니다.
원래는 한명이 떡판을 뒤집고 포장도 하고 있어 설렁설렁 하고 있었는데, 제가 떡판을 옮기지 남자 사장님이 포장 기에 떡을 올려놓는 일을 하러 오셔서 보조를 맞춰 쉴 새없이 했습니다.
남자 사장님이 뭐가 제일 힘드냐고 해서 떡판 옮기는 건 힘으로 하면되는데 행주 짜는 게 힘들다고 하니 탈수기에 돌리면 되는데 베트남 직원이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한시간 십분쯤 일을 그일이 끝나자 발효실과 쌀가루 내는 곳으로 데려가 구경을 시켜주더군요. 냉방이 안되서 무척 더웠습니다. 쌀가루 옮기는 일과 바닥 물뿌리는 일을 도우려니 베트남 직원이 됐다고 자기가 한다고 하더군요.
일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 손바닥을 보여주더군요. 오래 막일을 한 남자들처럼 손가락과 연결된 손바닥 부위마다 엄지 손톱만한 못이 양쪽 손에 다 박혀 있었습니다.
이일을 하기전엔 없었는데 이렇게 손 모양이 변했다 힘들어서 이직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다시 한시간 다 될 무렵 일이 끝나고 다시 포장하는 곳으로 갔는데 앉아서 커피를 권하길래 물한자 얻어마셨습니다.
굉장히 웃깃건 그렇게 힘든 일은 생초짜인 저에게 시키고 사장 부부나 베트남 직원은 박스에 떡을 넣는 일을 하면서 전 앉아서 구경을 하라더군요.
그제서에 가게밖에 지갑까지 두고 온 일이 생각나 지갑든 백을 챙겨서 들어왔습니다.
여사자님이 그만 가보라면 포장떡을 싸주시려고 하길래 괜찮다 주시려면 판매 못하는 걸로 달라고 하니 포장안에 조각난 걸 보여주시며 불량이라고 하면 12개를 싸주셨어요.
분명히 12시까지 일하는 걸로 봤는데 11시가 넘자 가보라고 하는데 너무 당황해서 멍하니 보니 아 여기 전번 적어두고 가라고 했습니다.
뜨거운 아스팔트위로 나와서야 아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애초에 그 구인광고 전에 남자 직원은 시급 15000원으로 두시간만 뽑은 적이 있기에 힘쓰는 일은 남자들이 하는 줄 착각하고 문의하러 갔다가 제가 그 힘쓰는 일만 쏙 하고 왔단 걸요.
포장일을 잘 못해서 힘쓰는 일을 시키셨다는데 떡판 뒤집기를 더 못하는데도 한시간이 넘도록 내일 알아눞는 거 아니야 하시던 여사장님, 포장일이랑 떡판 옮기기랑 교대로 할 거니까 너무 걱정 말라는 남사장님.그런데 본인들은 힘들지 않은 손바닥보다 훨씬 작은 떡을 포장지에 올려놓는 일을 하고 박스에 담는 일을 하며서 저는 가장 힘쓰는 일만 시켰다는 걸요.
애초에 이지역에 연고가 없다고 했을 때 사무직만 했다고 했을 떄 여사장님 표정이 묘했던 거.전화번호 적으라는 것도 너무 형식적이어서 연락이 안올거라는 거 두시간중 한시간 이상을 막노동급으로 일하고도 시급을 안줄 거 같다는 생각.
7월 14일의 일인데 아직 연락 없습니다. 두시간이라도 노동강도가 너무 강했고 그후 며칠 손목이 시큰 거리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픈데....병원비라도 달라고 싶은데.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에게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을 시키고 자신들은 100g도 안되는 떡조각 들어놓는 일을 한 게 너무 맘이 상합니다.
두시간 일한 댓가를 달라고 해야할지 상품성 없는 떡 12조각으로 퉁이라고 생각해야하는 건지.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정상품 떡은 12조각에 10000원이니 아마 만원을 준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저는 떡을 원한 게 아닌데...떡은 맘이 상해서 제가 먹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