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를 데려간 친구..친구도 아님.....

다단계2008.12.31
조회1,050

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길줄을 몰랐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니 별일이 다생기네요..

(주)M**F**l.  오늘 친구가 아르바이트하자고 갔었습니다.


저는 현재
4년제 대학 1학년 휴학중이며.
하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근래에 관두고 치료차 쉬고있었습니다.
음식맛보고 시식하고 평가한다고 하는거라고...
조리학과 자퇴후 식영과에 진학했던 저였기에 솔깃하엿고.
또 친구가 양식주방보조도 구한다더라는 말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믿었습니다.
친구였기떄문에..
월급날까지는 날짜도 남았고 해서
용돈벌어볼까 친구의 말에 간다고 응했습니다.

 

 

저희집은 유난히 화목하여 부모님과 모든일에 상의를 하고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그전에 부모님께.
일당 7만원짜리 아르바이트가 있다고
그러다 부모님은 요즘같은 불경기에 누가 7만원을 주냐고 그거 다단계라고. ....
언니는 전문적인 사람을 쓰지 왜 널쓰냐고 다단계라고.....

 

 

생리도 터지고 그래서 안가려고 맘먹고
전화도 진동으로하고 잤어요.
차마 못가겠단말은 못하겠더라구요..
원래 8시반에 만나기로했는데
10시까지잤어요
부재중전화가 30통? 정도오고
문자가 장난아니네요.....
지금일어났다고 미안하다 문자했더니..
괜찮다고 빨리오라고
자기가 사정사정해서 늘려놨다고...

저는 인천살거든요.
그래서 12시까지갔어요.......가긴......
그때부터 좀 이상했죠...
언니도 알바하는주제에
지까짓게 알바시간을 늘려주나....
매일하는것도 아니고 이틀하는것인데...

 

 

맨처음 오자마자 이름표 달아주고
어떤분이 오셔서 설명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표정관리도 안되고
설명하는 내내 말대답하고..
이거 불법이다 누굴 병신으로 아느냐..
난 이해가안된다.. 하니깐
혈액형이뭐냐.
포스있다..
자기를 간파하려고 하고있다고
까칠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곳에서 그렇게 안될수있나요?...
얘기하면서 중간중간 묻는말에.
"유통과정을 생략해서 이윤을 남기는거.."
이정도의 대답으로도 천재취급을 하더라구요..
그후로 계속 똑똑하고 똑부러지고 도도한척했어요..

 

 

점심먹고

 

세미나 듣는 시간이 있습니다.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맨앞자리에...
생리떄문에 허리도 아파죽겠습니다..
머리까지 아프더군요.
거기서 일하는 똑같이 고객이란분들이 설명을하는데
정말사기꾼은 뭔가 다르더군요..
정말 강의 내내 빵빵터져요 너무 재밌었는데.....
저는 근데 웃음이 안나오는거예요...
진짜 맨앞자리에서 짜증나*발은 입에 남발하고
하품찍찍하고......딴데보고.....귀파고.......

 

 

세미나를 끝나고나왔어요.....

시장바닥같이 시끄러운데 친구랑 테이블에 앉아서.
내가 오늘 널생각해서 오늘만 다듣고 가는데.
내일은 못온다고... 그런줄 알라고 했더니.
멍청한 지집년이
"언니 얘 내일 안온데요!" 이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설명을 또하면서..
왜요? ............... 길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앞에서도 똑부러진척 했듯이.

"저는 아직도 이해가요. 세미나 듣기로는
회원가입해서 pv(포인트)를 모아야하지않아요?
가입비도 1만원내고. 내가 물건을 구매해서 pv을 쌓아야하는데
그런 당연히 이윤이 생기고 그럼 그걸 나눠갖고 밑에 사람을 다시모아서
그사람들이 새끼쳐서똑같이 돈은 나눠갖게 되서 이렇게 되는게 아니예요?
pv를 쌓고 가입비를 낸다는자체가 이제무슨 회사예요? 직장이예요?"
그랬더니......

또 한번 다른분이 설명하더군요...

오늘 진짜 시장통같은데서 사기꾼.정신병자 여럿만났습니다.
제가 표정관리를 정말 못하거든요...
입꼬리는 한쪽 올라가있고.. 경련일어나고...
혼잣말로 욕하고.. 말할떄 딴데보고 귀파고.....
그래서 설명하는 사람들이 유독 계속 바뀌더라고요...
중간중간 다른사람들보면 뭐 좋다고 웃으면서 호호 거리면서
앉아있는지..... 정말 등신들이 따로 없더라구요

 

틈날때마다
친구한테
누가데려왔어?
너말고또 데려온사람있어?
한지얼마됐어?
얼마나벌어?

 

다 대답못한답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내가 어떤사람이 내 점포에서 범죄를 저질렀는데
그사람을 내가 가두고 있어도 불법감금으로 내가 처벌의 대상이 될수있다.
근데 나는 니 거짓말에 오게됬으며. 범죄자도 아니다.
그런 나를 이렇게 못나가게 하고있는거는 불법이다. 알고있냐?고..
햇떠니..... 놀라더라구요..
제 핸드폰에 경찰.형사님 번호가 좀 많거든요..사진도..
그래서 보여주면서.
너 이사람이 누군지 아냐?
나랑 요즘 친한사람인데. 오늘아침에도 연락하면서 왔다.
무슨일생기면 바로 연락하라했다고.....말했어요
강력계형사임을 강조하며...

 

그러더니 다른 분 두분이 오셔서.....
또 표정관리못하고 그러니깐
혈액형뭐냐고......
참나.....
사람두고 말할때벽두냐고..
그래서 원랜안그런데 이딴데 와서 그런거라고.
그러더니
제 계획?을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계획은
분식집이나 편의점을 차리고싶다..
솔직히 분식집 부모님께서돈빌려주신단 말도있었습니다.
허나 친구와동업이고 하니깐
둘이 돈벌어서 저축해서 내년에 개업하기로했습니다.
편의점은 부모님께서 하고 점장명의만주시는거 어떻냐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얘기만 잠깐나왔다가 언니가 도와주지랄라는 말에 쏙들어갔던 사안입니다..

 

점점

설명이 길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뻥쳤습니다...
우리집은 이런거 안해도 된다.
(저솔직히 차도있고 아빠 H중공업다니시고

엄마 식당운영으로 아빠보다 돈잘벌고 집 45평 많이부유하진않지만 행복한가정.)
친구가 날어떻게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나하나쯤 가게차려줄 능력있다고....
아직 학생신분이고 하니깐 편의점을 해서 알바생을
돌리고 학교다니면서 일할까 생각중이다..
하니깐..... 자기들끼리 웅성웅성 하더니......
친구가 놀라더라구요
"너 학교다녀?"
그래서 다니는데 휴학했다고..
그랬더니 앞에 두사람이 학교에 전화해보라고 깐죽거리는거예요.
"요즘~ 휴학계내고 1년 넘으면 저절로 자퇴되는거 아시죠?" 미친년이

어디서 개소리를 지어내는지..

"누가그래요? 저그리고 올해 여름에 휴학계 냈거든요?"

"그래요? 그럼 재미삼아서 확인해봐요"

"재미삼아요? 저 학교다니는거 맞아요 학생안된다고요? 그럼나가면 되죠?"

"그건안되죠~"

그래서 "제가 왜 댁들한테 가르쳐줘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제 친구인 이친구도 내가 어디학교다니는지를 모르는데.."
그랬더니
친구 가르쳐주라고 그러는거라고..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야 너 내가 어디학교 다니는게 궁금해? 그럼 나가서 너만 알려줄께 됐지?" 이랬더니
못나간답니다.....

어쩌다 이딴데 발을 들이게됐나...
정말 날 친구라 생각했으면 이런데를 데리고올까? 하는생각에
참다참다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목걸이 이름표 던지고
얘기하다가......
학과사무실에 전화해서 본교 학생임을 증명해서.....
겨우나왔습니다......
....................
.............

합법적이라고 증명하는 회사라고 하는데
말이 안되는게
회원제로 운영하여서
PV?라는 포인트를 적립하여 단계상승한다는데
이게 다단계가 아니고 뭡니까?
물건을 구매를 해야만이 PV가 생기는건데...

제상식에서 이해가 도저히 안되네요...
거기 앉아있는사람들도 다 정신병자처럼 보이더라고요.
사기꾼들 말에 현혹되어서.....

 

 

정말 오늘 잠이 안오네요......................

집에오자마자 검색해봤습니다.

역시나 불법적인 회사군요.

그렇게자기 회사는 합법적이라고 하는데.

등록만했지 우리나라 법 허술한거 누가 모를주 압니까?

 

신고했습니다.

곧 관할 경찰서에도 신고하려고합니다.

경찰서에는 그냥넘어갈지 몰라도.. 신고가능한곳에

다 신고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