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그냥 남의편이 맞나봐요.

ㅇㅇ2022.07.26
조회28,729
추가..
남편 친정 부모님에게도 잘해요.전 집에 있고 싶은데 친정부모님이 시골단독주택에 사셔서 아이뛰어놀라고 자주갑니다.
근데 제가 가자고 하는건 아니예요.
안간다고하면 아이꼬셔서 엄마한테 할머니네가자고해.이래요.
저희 부모님 이런 사위없다하시는분이세요.
예전에는 물어봤었는데 왜 사람이 점점 변하는지..
그냥 제가 싫어진거면 저도 그냥 헤어지고싶어요.
어제 새벽에 제가 시댁갈때마다 지랄한거 다 적어서 카톡으로 보냈어요.그 이유가 뭔지도 알고 예전에 자기가 잘한다고 미안하다했던 사람이..
읽지도 않네요.예전일은 다 잊어버렸나봐요.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나봐요.ㅋㅋ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저 단한번도 그냥이유없이 말한적 없어요.
곧바로 말한것도 있지만 참다참다 말한것도 많아요.
남편 입장에서는 가족이니깐요.
저 개인주의 맞아요.
전 제가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남이 저한테 피해주는것도 싫어해요.
저 친정부모님한테는 할말 다하고 울부모님 실수하면 안본다고해도 시부모님한테 그런적한번도 없고요.울부모님 신랑한테 뭐 시킬려고하면 시키지말라하고요.
신랑낳아주신분들이라 저도 저 나름대로 잘할려고했어요.
울 시어머님도 요즘 저같은 며느리 없다하세요.
그냥 그동안 한 행동들이 헛짓거리였다는거 깨달았네요.###############################################


시어머님 생신으로 인해 지난주 토요일날 모이기로했습니다.
시동생네도 금요일날 저녁에 왔다가 토요일 점심먹고 간다고하더라고요.
동서네 언니가 아기방학이라고 맞벌이라 봐준다고해서 점심쯤 가야한다해서요.
신랑이 코로나로 인해 시동생이랑 일년가까이 못봤어요.
좀 일찍 가자고해서 알았다고했는데..
시동생이 시외할머니댁에 토요일날 10시쯤에 간다고하네요.
그래서 그럼 우리가 일찍갈 필요가없네..그랬더니 일찍가서 할머니네 가면되지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내가 도련님보고 아침 일찍 갔다오라고해 그랬더니..
저한테 개네 피곤할텐데 뭘 일찍 갔다오라고하냐고 난리치더라고요.
그럼 아침 일찍일어나서 한시간 거리가는 나는 안 피곤한가?
자기동생은 피곤하게하면 안되고 난 피곤해도 되는구나..(속마음)
짜증났어요.
그래서 얼굴표정이 굳었죠.
그랬더니 저한테 넌 시댁갈때마다 지랄이라고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 담날 아침에 출발하면서 할머니네 갈꺼면 나한테 먼저 같이가면 안될까하고 양해구해야하는거아니냐고했더니 저한테 그러대요.
자기가 가면 무조건 같이 가야한다고..
그건 아니라고 그러니 시부모님도 아니고 시할머니댁에 가는거면 양해구해야한다니깐 아이가 있는데도 목소리높이면서 차안에서 짜증을 있는데로 내고
아이불안해하니 조용히 얘기하라해도 니할머니 아니라이거지 이러면서..
저 시외할머니 좋아합니다.
다정하신분이예요.
시어머님이 많이 의지하고 계신분이라서 살아계실때 잘해드릴려고했어요.
근데 그말듣는 순간 아..
헛살았구나 그생각이 드네요.
잘해봤자 알아주지도 않고 당연시 되는게 너무 어이없더라고요.
첨엔 제가 도련님이랑 일찍 만나기싫어서 싫은티 내는지 알았대요.
저 도련님 싫어해요.
결혼전 툭하면 집에와서 신랑하고 술먹고 형수가 설거지하고 치우고 그래도 그냥 누워서 있는 사람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식사하는 밥값도 7년동안 낸적없는 사람이예요. 시부모님과 트러블있음 저있는 자리에서 싫은티.짜증있는데로 내서 식사자리 불편하게 만든게 한두번 아니고요.
근데 동서랑 결혼하고 바뀌었어요.
밥값도 내고.집에 올때 빈손으로도 안오고..
저희 아들만나면 간식도 사줄려고하고요.
도련님도 바뀌었으니 저도 이제 예전처럼 싫진않아요.
그래서 토요일 아침 그런거아니다.
할머니네 같이 찾아뵐꺼면 나한테 먼저 양해를 구해야하지않냐하니..
왜 그래야하냐는데..
내가 불편할수도 있잖아.그랬더니 불편하구나 알았어.이제 뭔 날아니면 가지마 그렇게 자기혼자 씩씩대더니 이제 시부모님말고 다른사람들 안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혼자난리네요
성질내지말고 양해구해는게 당연하다고 남들한테 물어봐도 그리 말할껄 그랬더니 왜 남들 말을 듣냐고하네요.
와이프가 당연히 자기랑 생각이 틀리면 남한테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냥 자기가 하면 당연히 저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절 동등한 입장가진 동반자로 보는게 아니라 자기말에 무조건 따라야하는 노예로 보는거같아요.
지금 5일째 대화안하고 있어요.
시어머님은 저보고 같이 밥먹으면서 풀라고하는데..
제가 잘못한거면 제가 사과할꺼예요.(지인들은 신랑이 자기만 생각하는거라고하는데..그건 제 지인이라서 그런거라 얼굴없는 판에 남겨요)
근데..그게 아니라면 신랑 부부상담 받게하고싶어요.
시댁일에 관련해서는 안아무인이예요.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