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연애...

2022.07.26
조회3,285

올해 서른, 2개월정도된 연하남자친구 만나고있는데 성향이 달라서 피곤함...

나는 그냥 남자친구랑 같이있으면 좋고 원래 활동적인사람이아니라 집데이트가 제일 편한데 남자친구는 연극도 보러가야하고 캠핑도 같이가야하고 명소들 찾아다녀야하고...

그래도 남자친구니까 하고싶다 가고싶다는거 있으면 다 맞춰주고 시간내고 같이가서 놀고 하는데

문제는...

자기는 뭐 하고싶은거없어?
나랑 하고싶은게 없어???

이런식으로 자꾸 물어봄...
근데 난 정말 그냥 같이있는걸로 좋고 딱히 뭐가 하고싶은건 없어..
근데 집에서 영화보자거나 그런거말하면 삐침...
자길 별로 사랑하지않는 것 같다함...


우리가 1~2주에 한두번만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3일을 만나는데...어떻게 모든 데이트를 그렇게 활동적으로 보내고싶어하는건지...
없는체력 쥐어짜가면서 맞추고있는데 사소한걸로 토라지고 다투게되니까 벌써 지쳐감...

이것도 맞춰주고싶어서 몇번은 인터넷찾아가면서 여기가자 저기가자 해봤지만 내눈엔 다 비슷비슷해보이고 여기도 갔던데같고 저기도 갔던곳같고...

이젠 삐쳐도 딱히 풀어주고싶지도않고 오히려 곧 서른다되가는남잔데 내가 아들을 키우는건지 연애를하는건지 현타오기도하고...

내가 지금 연애할때가 아닌건지...
그냥 성향의문제인건지...

내가 어떻게해야하는건지...내가문제인가..??
다들...데이트 뭐 어떻게하세요... 매일 그렇게 갈 곳 할 곳이 많은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