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결혼으로 급이 나눠지나요..?

2022.07.27
조회164,664
안녕하세요 내년 5월 결혼 예정인데 언니랑 술한잔 하며 대화하다가 착잡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희는 이번에 행복주택으로 시작해서 가전 가구도 가성비 제품 사거나 당근으로 저렴하게 구매하기도 하고
스드메 홀까지 천만원 안에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근데 언니가 속상하다고 하네요… 물론 기혼인 언니가 보태라고 모은돈 2천정도 지원해주긴 했지만 제가 행복주택에서 시작하고 당근하고 이런거 보면 속상하다고..
언니도 아는 제 친구들은 의사랑 결혼하기도 하고 서울에 20억 집에서 시작하고 차도 벤츠에 다들 스펙 좋은 남자들이랑 하더라구요,, 뭐 물론 저랑 비슷하게 임대아파트에서 시작하거나
지방 소도시 사는 친구도 있긴해요
그러면서 언니가 결혼하게 되면 친구들과 급이 나눠지는데 넌
친구들보다 급이 아래로 가는거라고..
본인도 남편 잘못만나 친구들은 베이비시터 쓰면서 취미생활할때 혼자 독박육아에 맞벌이까지 하는거 아니냐고
이렇게 결혼하면서 나눠진 급은 평생 따라잡을수가 없다고
푸념을 하네요… 저희언니도 나름 학벌 좋은데 다니던 대기업 포기하고 형부따라 집근처 중소기업 파트타임으로 다니거든요
저는 저 나름대로 남자친구 성실함과 서로 일궈가는게 행복할것 같아서 결혼하려고 하는데 이런 얘기 들으면 한번씩 마음이 이상해요…
그리고 친구들 단톡방에서 나는 뭐 받았다, 나는 남편이 샤ㅇ사줬다 , 남편이 차사줬다 하는 소리 들으면
아무리 친구지만 듣기가 힘들어요…

진짜 결혼하고 나면 급이 나누어지고 그 친구들 따라잡는게 많이 힘들까요?? 결혼준비 시작하고는 친구들 자랑하는걸 거의
들어줘야 하는 입장이고.. 전 자랑할것도 그닥 없고 그나마 남편 외모나 성격같은건 친구들이 칭찬해주긴해요

댓글 264

ㅇㅇ오래 전

Best결혼은 본인 급을 확인하는 자리지 급을 올리는 자리는 아닙니다

aa오래 전

Best아니라고 답해드리고 싶지만 현실은... 보이지 않는 급이 나뉜다고 해야하나... 그렇습니다. 근데 그 급을 벗어나서 결혼하고 싶으시면 여자 본인 체급도 어느정도 맞춰야하기 때문에... -_-;;; 본인 스팩이든 본인 스팩을 올리기 어려우면 친정집 스팩이라도 좋던가... 그리고 정말 따라잡을 수 없냐고 물으셔서 추가로... 한번 임대아파트 들어가면 그 아파트 벗어나기도 힘드실거에요... 임대아파트 유지하자면 재산형성을 어중간하게 하면 임대아파트 나와야하고... 반대로 재산이 어중간하게 형성되서 들어갈 민간 집은 애매하고... 그럼 선택의 기로에 서게되실텐데.... 여기서 어중간하게 재산 형성해서 임대아파트 사는 권리 박탈당하느니 현재에 안주하고 살자 하고 임대아파트 살이 유지하는 정도로만 먹고 살거나, 아니면 빡세게 일해서 재산 형성해서 임대아파트를 벗어나거나 모아님 돈데....... 대부분 걍 임대아파트에서 평생 적당히 먹고 사는 수준으로 안주하는 쪽을 택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제동생 결혼할때 임대아파트 못들어가게 막았습니다. 엄마가 전세금도 보테주시고 결혼 후 전세 살면서 집값 무섭에 오르는거 보고 집 매매하는걸 포기하려는 동생부부 집 매매할 곳 같이 돌아봐가며 알아봐주고...

ㅇㅇ오래 전

Best신혼 가전 가구를 당근에서 사고 부모님도 아닌 결혼한 언니가 2천 보태주는 거 보면 쓰니 자체나 집안이나 그닥 내세울 거 없어 보이는데 뭘 의사랑 결혼한 친구를 부러워하고ㅋㅋㅋ

ㅇㅇㅇ오래 전

Best인생에 급?생활수준은 4번에 걸쳐 결정됨 1.태어났을때(집안), 2.직장 가질때(전문직, 고소득 등), 3.결혼할때, 4.(안오는 사람들이 대다수지만)로또 같이 완전한 운.

35오래 전

Best결혼한지 좀 되고 아이도 있는데요 동생같아서 글 남겨봐요 주변에 의사랑 결혼 약사랑 결혼 교사랑 결혼 중소기업남자랑 결혼 등등 다양해요 근데 세상은 생각보다 공평해요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 결혼은 항상 마이너스요소가 있답니다 남편의 사랑이 없거나 시부모가 문제거나 자식이 문제거나 등등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다는 아니예요 님은 님이 행복할수있는 남자와 결혼하면 되요 확신이 있다면요 저 역시 학벌좋고 직업좋은 남자와 결혼해 남들은 부러워하지만 현실은 사실 아니랍니다 남편과 겉으론 사이좋아보이지만 아니구요 사랑받지 못해요 그러니까 님이 행복할수있는사람과 결혼해요

ㅇㅇ오래 전

추·반여자의 서열을 억누를수 있는건 남자의 파워입니다.

ㅇㅇ오래 전

주작도 좀 디테일 있게、 뭐 네이버 다닌다 이렇게 세심하게 해봐 그냥 뭐 잘사는 남자는 무조건 의사 ㅋㅋㅋㅋ 어떻게된게 판녀 지인들 남편은 다 의사만 있어

ㅇㅇ오래 전

여자만 그런게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임 가난한 집구석이랑 결혼하면 처가 atm돼야 하는 경우 많아 인생이 괴로워지고 자식들까지 가난해짐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유사시 재산분할 문제도 걸려있고 동질혼 안하고 하향혼 하는게 멍청한 호구인거

ㅇㅇ오래 전

임대 아파트 한번 들어가면 거의 못나온 다는 댓글은 맞음. 그래서 가난한 사람을 영원히 자식까지 대대로 가난하게 만드는게 임대아파트고 좌파들이 국민 개돼지 만들어 영원히 노예로 부리려는 수작질이 임대아파트임 거기 사는 사람들 마인드도 폐급 많고 사회불만에 범죄 많고 애들도 주변 환경 영향 안받을 수 없음

딸기오래 전

네 나뉘어요 남편분 급이 그정도인걸 어쩌겠나요 글쓴이가 선택한분인데 성격보고 만났으면요 돈많고 성격좋은분들도 많은데 성격만 보고 만나신걸..

ㅇㅇ오래 전

난 남자친구만 잘 만났는데도 질투하는 애들 넘쳐남.. 결혼한 것도 아닌데도 그렇게들 질투함

오래 전

현실적으로.. 자본에 의해 생기는 급은 어쩔수가 없고,, 남녀 떠나서 상대적으로 부유한 배우자를 만나면 생활환경이 더 나아질수 있기에 결혼으로도 급이 나뉠수도 있겠죠.. 재력을 가지면 하고싶은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편안한 삶도 누릴 수 있기에 행복할 확률도 올라가겠죠.. 그런데 꼭 급이 행복과 비례하는건 아니죠..뻔한 소리긴해도, 부자가 있으면 가난한 사람이 있을 수 밖에 없기에 어떤 위치든간에 행복해지는게 중요하죠 쓰니님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언니분이 속상해한다고 해도 신경 안쓰셨으면 좋겠어요 친구들 좋은거 받아서 솔직히 저같아도 부러울것이고, 부러울순있겠지만 그것도 크게 신경 안쓰시면 좋겠어요 댓글에 구질구질하단 말도 무시해요 구질구질하냐고 물어본것도 아니고;; 현재상황에 맞춰 합리적으로 결정하신듯 한데, 그게 왜 구질구질인지;;; 주변의 말과 상황으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스스로가 본인의 급을 나누며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불행한 것보다, 현실에 만족하며 열심히사는게 훨씬 나을지도 모르니까요

ㅇㅇ오래 전

결혼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n년차 공부하는 일인으로써.. 유학생도 형편 비슷한 애들끼리 친해질 수 밖에 없고 그리고 유학생끼리도 급이 존재합니다. 좋은 학교나 명문 사립일수록.. 이야기 들어보면 그사세 of 그사세임 ㄹㅇ로. 대학에서도 이 정도데 결혼은 어떻겠어요. 전 잘 모르지만 나이 들수록 더 벌어진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오래 전

나뉘는게 맞는데 어차피 같은급에서 만나는거라 님이 그냥 그 급인거에요

ㅇㅇ오래 전

남자가 개천 용도 아니고 성격이나 외모밖에 볼 게 없다? 둘이 끌어안고 고생하는 걸 애틋하게 포장해서 잘 살면 상관없는데 애는 낳지 마세요. 아동학대임

ㅇㅇ오래 전

그럼 글쓴이의 능력은 어떠니 마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팩트는 급이 나뉘는게 어쩔수 없다는거임. 그거 싫으면 전국민 급이 똑같은 북한가서 살면됌. 세상이 그런걸 어쩌겠음. 돈이 넉넉하면 더 좋은걸 누리는거고 돈이 빠듯하면 저렴한걸 누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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