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고 헤어지자는 구남친

처음이라2022.07.29
조회730
제곧내입니다.
생애 첫 남친이 며칠전에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갑자기 했어요.
초기에는 마음이 안간다고 톡이 왔는데 제가 대화를 함 시도해보니
"이번달에 일이 바빠서 내가 남친으로서 니한테 연락 자주 못해주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다, 너무 힘들어서 혼자 조금 있고 싶다, 내가 남친으로서 옆에 있어주지도 못한다, 연애를 하기엔 너무 힘들고 여유가 없다, 그냥 그런거 같다 내성격이 이런식이다"로 답을 했어요.
저는 솔직히 연락 매일 안해도 된다, 내도 내 할일 한다, 그런걸로 머라한적 없잖아, 왜 너 혼자 그러냐고 말했고
고백받은 당일에 구남친이 연락을 매일 하는게 좋냐, 적당히 하는게 좋냐는 물음에
단호하게 "적당히!!"라고 했어요.
미리 말했는데도 저런식으로 이별통보를 할 줄은 전혀 예상못했어요.
물론 사귀기전에는 이쁘다, 귀엽다, 착하다 이런식의 칭찬도 많이 해주고
아! 그리고 제가 몇년동안 잔병치레를 오래해왔어요. 그래서 오래 살 자신이 없다고 하니까
"같이 오래 살자"라는 말도 해줬어요.
저런 말들까지 해놓고 환자였던 사람한테 이별통보하는거야? 사망선고당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더니
"일이 힘들어서 더 그랬던거같다, 미안해, 친구로 지내면 안될까?"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비참하다, 트라우마되서 더 이상 남자못만날거같다라고 톡하니까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고 끝까지 친구로 지내쟈고 해요.
결국 전화, 톡 다 차단하고 쓰레기 봉투 버리러 가면서 엉엉 울면서 방에 들어왔어요.
첫연애가 이렇게 끝나서 트라우마 될거같고 심리적으로 지치고 허무해요.
저에게 거친말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고 좋은 댓글과 조언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