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가 살찐게 제 탓이래요

ㅇㅇ2022.07.30
조회198,968
저 161/75, 새언니 157/75
같은 몸무게로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저는 병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데 약 부작용 중 하나가 살이 찌는거라 먹어서 찐 케이스는 아니에요
사돈께서(새언니네 어머니) 젊은 애들이 뚱뚱하면 안되는데 새언니가 친구가 없어서 혼자 헬스장 가기 힘들어하니 너도 살뺄겸 같이 가줬으면 한다, 대신에 헬스장 1년치 본인이 끊어주겠다 하셨어요
그래서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비온다,춥다,덥다 핑계 대면서 안가려는 새언니 억지로 데리고
매일같이 헬스장에 출석 찍었고 저는 17키로 감량, 새언니는 5키로가 쪘습니다
솔직히 매일 데리고 나가는것만 해도 힘들었어요
저는 빨리 운동하고 와서 쉬고싶은데 매일 새언니 집 가서
가기 싫다는 사람 한시간 가까이 설득해서 가는게 얼마나 지옥같았는데요ㅠㅠ
그래도 사돈이 끊어주신게 감사해서 1년 열심히 했고
새언니는 더이상 할 의지도 없어보이고 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4월부터는 제 돈 내고 다른 헬스장에서 몸무게 유지중에 있어요
그런데 사돈께서 저의 어머니한테도 그렇고 저한테도 너무한다고 하시네요
어떻게 같이 헬스를 끊었는데 저만 빠지고 새언니는 더 쪘냐며
같이 빼라고 돈 들여서 해줬더니 얌체처럼 혼자만 빼고는 1년 끝나자마자 혼자 도망나갔다고 뭐라고 하세요
저는 할만큼 했다고 계속 말씀 드려도 소용없고
약같은거 안먹었다 해도 저혼자 뭔가 살빼는데 좋은약 같은거 먹고 뺐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그게 아니면 자기딸만 살 찌고 너만 빠졌을리 없다면서....
같이 하라고 했으면 새언니가 좀 게으르고 의욕이 없어도 옆에서 친구처럼 다독이고 이끌고 나가는게 맞다네요..
저 볼때마다 그런 말씀 하시니까 진짜 불편하고 꺼려져요
엄마가 헬스장 1년치 금액 돌려드릴테니 그만하라고 정색하니까
그 돈 받으려고 말한거 아니라고 서운해서 하소연한걸로
정색하냐면서 오히려 엄마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시고
자기딸만 뚱뚱한게 속상해서 그런다, 저는 살 뺐으니 자기 하소연 들어줘야한다는 식으로도 말씀하셔서 결국 엄마가 1년치 금액 억지로 입금 하시고 그 뒤로 두분 연락 안하고 지내세요
참고로 가운데서 새언니는 아~~무 반응 없었구요
오빠는 작년부터 해외에서 근무중이라 연말에나 돌아오는데
그때까지 새언니도 살 빼고 싶다고는 하는데 노력을 안하는데 살이 빠지나요?
저한테 왜 저만 빠지고 자기도 똑같이 헬스 매일 했는데 안빠지냐고 하는데 헬스장 가도 런닝머신 많이하면 30분? 하고 앉아서 계속 폰게임하고 점심때 헬스장 가자고 집에 가면 헬스 다녀와서 저녁으로 시켜먹은 배달 용기들 가득한데 살이 빠지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새언니 말로는 먹을것도 많이 줄였다는데 24시간 붙어있는게 아니라 모르겠어요 그거는..
저는 그냥 안먹고 운동 했거든요
다이어트 해보면서 느낀게 절대 꼼수는 없고 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는것만이 살 빠지는 길이더라고요
설명을 해도 새언니는 이해를 못해요 떡볶이 시켜먹고도 양을 평소보다 적게 먹었으니 괜찮다고 해요 답답해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