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저는 2살 차이로 저는 20살 동생은 18살이에요
어릴적부터 성격, 입맛, 취향 등 상당한 부분이 많이 달랐던지라 많이 티격태격은 해왔지만 이정도로까지 상황이 악화될거라 예상치 못했어요
저는 동생보다 많이 활발하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걸 좋아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넘쳐요
그에 반해 동생은 혼자의 시간을 굉장히 존중 받고 싶어하고 본인이 내킬 때는 가족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쏟고 갈구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굉장히 칼 같이 선을 그으며 화를 내요 추가적으로 커뮤니티를 많이 하는데 거기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그 커뮤에서 심적인 위안을 많이 얻는거 같아요 여담으론 저랑 싸웠을 때 커뮤 친구들에게 저를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한 적도 있었어요
여기서부터 저와 제 동생의 달라서 많이 싸웠던 점과 저의 문제점을 이야기 할게요
저는 활발하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걸 좋아하는만큼 집 내에서도 방 안에 혼자 있는 시간보다 밖에 나와서 여러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안좋게 말하면 치근덕 대는 편이에요 동생은 그걸 정말 극도로 싫어하고 본인이 좋을 땐 내 팔뚝살을 만지거나 (극히 드문 일) 그런걸 하지만 대부분의 그렇지 않을 때엔 제가 닿기만 해도 소스라치듯이 경기를 떨며 건들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요
동생이 관심 있어하는 부분에 어쩌다 대화가 맞아서 말을 많이 하고 공감대를 나눌 시기가 있는데 저는 그럼 신나서 동생이랑 더 놀려고 하고 그래요 그러다 저도 모르게 선넘는 장난을 치기도 하는데 그럴 때가 저희가 엄청 심하게 싸울 때에요
동생도 기분 좋게 허허 하면서도 본인이 저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느끼면 그 자리에서 소리를 엄청 지르며 쿵쿵 발을 구르고 본인의 머리를 쥐어뜯어요 그 상황이 함께 있던 부모님도 엄청 당황스럽게 느끼고 저도 엄청 당황스럽게 느끼는 정도의 갑작스러움과 과도한 반응이었어요
물론 빌미는 제가 제공했고 잘못했지만 이정도인가..? 싶은 반응을 해요 (부모님도 그렇게 느끼셨다고 말씀하심) 그럼 저도 되려 화가 나고 자존심에 사과를 안하게 돼요 그렇게 싸우기를 수천번 한거 같아요
저는 동생이랑 제가 충분히 사이 좋다고 생각을 해서 말도 많이 걸고 놀자고도 하고 음식도 요리해서 주고 옷과 같은 제 소지품도 많이 빌려주고 그런식으로 행동했는데 본인 조금만 건들리면 과잉반응 하며 무슨 엄청난 피해를 본 듯이 행동하고 그러는게 이해가 안가요 특히 옷을 빌리거나 뭔가 얻어먹고 싶을 땐 슬쩍와서 언니가 쏘나..??ㅎㅎ 하면 저도 기분 좋게 콜 하고 그랬었는데 갑자기 막 그러니까 배신감도 엄청 들고 바라는거 없이 해줬던 나눔이었지만 동생이 그런 반응을 보이니까 나는 이랬는데 너는 왜 이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여기서부턴 저의 주관적인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저는 가족에 대한 의식이 동생이랑 엄청 차이 나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상황에도 저는 동생이 너무 싫고 미우면서도 어쩌다 이 상황까지 오게 됐는지 해결방안을 찾고 싶고 저희 부모님, 가족을 위해서라도 자매가 사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동생은 너는 그렇게 살아라 그냥 이렇게 살자 라는 생각인거같아요 제가 너 이거 좀 고치면 안되겠냐 부탁이다 수도 없이 말했는데 매번 영혼 없이 알겠다 그래 그래라 라는 식의 답으로 체념하고 고칠 생각도 대화할 생각도 타협할 생각도 없더라구요
솔직히 지금 불안한게 그냥 사이 안 좋고 끝나면 모르겠는데 동생이 절 진짜 죽일거같아요 퉤퉤퉤 앞뒤 다르게 인터넷상에선 저를 욕하면서 죽이고 싶다느니 뭐니 말할거같기도 하고요 이미 전적이 있으니까..
저도 하려면 할 순 있어요 앞에선 좋은 척 사이 좋고 다 좋은 척 뒤에선 욕하고 남보다 못하게 굴고
근데 제 성격상 너무 힘들고 집 안에서까지 그렇게 가식적으로 사회생활 하듯이 살고 싶지 않아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해결 방안이 있긴 한걸까요?
동생이랑 사이가 너무 안좋아요 제발 한번씩 읽어봐주세요
ㅇㅇ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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