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빡치는 20년 넘은 친구

ㅇㅇ2022.07.31
조회17,738
고1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동네에 살았고.. 고3 지나고는 자주 만나고..
대학은 달랐지만 자주 만나고 그 친구가 힘들때 마다..
저는 제 일을 다 제쳐두고 달려가 위로하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20대 후반에 결혼을 하여 지방 저 멀리 신랑 직장이 있는
지방 지역으로 내려 갔습니다.
결혼을 할때도 다 따라다니며 뒤치닥 거리를 해줬고,
그 멀리 집들이 할때도 내려가서 자리를 지켜주었고..
그 친구가 시댁일로 힘들어 할 때에도..
그 친구 입장에서 위로도 해주고..
저딴에는 신경을 많이 써주었고 그친구도 고마워 하더군요..
근데 저에게 본인 시댁을 너무 깎아 내려서 그런지..
어느 순간 거리를 두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려니 했습니다..이해 했으니까요..
꼭 본인이 힘들땐 연락이 바리 바리 오지만..
제가 힘들어 연락했을땐 단 한번도 연락을 바로 받지를 않더라구요..
그러다..제가 많이 늦게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그 친구 결혼시에 다 따라 다니고..
뒤치닥 거리 다하고 부주도 나름 넉넉하게 했는데..
제 결혼식엔 오지도 않고 딸랑 문자 하나 보내더군요..
부주 또한 없었습니다…
그 친구 애기들 선물도 보내고..
애기 낳고 우울증 걸렸을때도 금품 선물도 하고 했는데..
좀 많이 서운하더군요..
그러다 제가 임신을 했는데..알면서도 축하한단 말 한마디가 없네요..
그러면서 제 인스타에 신랑이 사줬다고 명품 사진 올리면..
(아주 가끔이고 신혼이라 하나씩 받은거에요..)
거기에만 댓글을 답니다..
“우리 신랑은 **만 사라고 하던데(<-제가 받은거 보다 비싼거)”
이러거나 비아냥 대며 “좋겠네” 이런?
그리고 제가 뭐 받았다 하면 그 다음날 똑같은 브랜드..
받았다며 기념일도 아니면서 기념일을 만들어 글을 올리네요..
참…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저런 인성인 사람을 친구라고 그렇게 아꼈나 싶어..
제 자신이 좀 비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