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 파혼이 답 일까요

2022.08.01
조회14,858
제발 조언이 필요해요....

저는 스물 중-후반에 들어섰어요
남자친구는 서른 초중반 이구요
둘의 나이차이가 있긴해도
둘다 능력보고 재력보고 사람 만나는 타입도 아니었고
잘 통하는 부분 잘 맞는 부분 대화도 잘 되고
함께하면 즐겁고 행복하니 3년 연애를
잘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행복하게 연애했어요)

결혼 얘기가 나온건 좀 됐지만 (연애 초 부터)
본격적인 결혼준비는 올해 초 부터 해나가고 있었어요
그와 동시에 남자친구가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면서 일이 .. 생겨버렸네요

너무 바빠요 제가 보고, 듣기에도 너무 바쁘고
잠깐의 데이트 할 여유시간도 잘 나지않아서
제가 남자친구네 집으로 보러 가야만 겨우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것도 퇴근하고 잠시
출근전 잠시 ..

그러면서
자기의 지금 이런 상황에 결혼하는게 너무 부담이된다며
2-3년 기다려줄 수 없냐 하네요 ...
경력쌓고 이직하면 결혼하고 싶대요 그 기간이 2-3년
너가 꿈꿔왔던 결혼의 모습이 있던것처럼 나도 그런게 있는데 이렇게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결혼은
자신이 없다면서요

이미 한 3년의 연애에
2-3년을 더 라뇨.....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미래 아이 문제예요
남자친구는 아이를 원하지않아요 싫어한다기보단
우리 둘의 여유로운 이 행복을 계속 누리고 싶대요
아이를 낳으면 둘이 살 때보다 행복은 클 수 있겠지만
그만큼 포기해야할일이 많을거라며 ,,,,
알지만.. 저는 아이를 원해요
결혼하고 당장 낳을 건 아니지만 낳을 수 있다면
아이를 가지고 싶어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결국 아이문제는 남자친구가 좀 더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아.... 그냥 나와의 결혼을 그냥 원하지 않는 걸까?
아니면 이렇게 미래에 대한 확실한 무언가가 없으면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이해를 못하는 걸까?
걱정이고 고민이에요


큰맘먹고 2-3년 기다릴 수 있겠지만
기다리고 나서도 또 아이문제로 부딪힌다면... 그것또한
어떻게 해야할지 ㅠ
조언좀 부탁해요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