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충이라는 식당 사장

ㅇㅇ2022.08.01
조회67,965
많은 분들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여기에 글 써요

댓글 좀 많이 부탁드릴게요



오늘 바람이나 쐴겸 오전부터 비가 안오길래 남편과 5살 딸아이와 서울근교 섬에 갔어요

점심먹으러 칼국수 집에 들어갔는데 1시 40분 넘어서 들어가니 빈자리는 있으나 아직 치워지지 않았고 계산하고 하느라 바쁘신거 같아 그냥 앉아서 기다렸어요

한참 기다리니 사장님이 오셔서 치워주시며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하시고 주문을 받으셨어요

보통 부침개나 만두 등 사이드메뉴가 있는데 없어서 아이랑 먹을거라 3개는 많고 칼국수 2개에 사리추가 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기다리셨으니 면은 좀 넉넉하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하다 하고 칼국수 나오길 기다렸어요

칼국수가 나오고 뜨려고 하는데 청양고추 다진게 들어있는 거에요

그래서 사장님께 청양고추는 원래 들어가는거냐고 몰랐다고 미리 말씀 좀 해주시지 이럼 아이가 못먹는다고 했어요

저희는 좋게 얘기했고 청양고추 넣지 않은걸로 1일분 추가하려고 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사장님은 먼저 매운게 들어가는지 물어봐야 하는거라고 내가 애가 매운걸 먹는지 안먹는지 어떻게 아냐며 화를 내는거에요

벙쪄서 쳐다보다가 저희도 청양고추가 들어가는지 몰랐다 보통은 다데기로 따로 주시거나 하지 이렇게 들어가서 나온곳을 본 적이 없다 했어요

더 화를 내면서 보통 그런게 어딨냐면서 애데리고 이렇게 다니면 맘충소리 듣는다면서 먹기 싫으면 돈안받을테니 나가라면서 더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그러니 애가 울고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난리였어요

옆에 저희 왔을때 비슷하게 와서는 일행 기다리고 있던 커플이 사장님 말씀이 좀 심하신거 같다고 하면서 우리도 나가겠다고 하고 나가니 씩씩대면서 저희를 노려보더라고요

저희도 애달래서 그냥 나왔어요

저희가 다시 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애랑 먹으려고 미리 얘기를 했으니 청양고추 들어간다고 얘기를 해주던가 아님 빼서 따로 주거나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생각할수록 너무 괘씸해서요

저희가 정말 맘충짓을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