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총각이야기

쓰니2022.08.02
조회113
내년이면 내 유년시절 정해온 35살

내가 정한 마지막 결혼 할수있는 나이


여자앞에서는 이라는 문장이 아직도 편하지 않다

첫연애
21살

그분앞에선 든든한 버팀목처럼 보이고 싶었는데..
어설픈 데이트코스. 어설픈 설득 어설픈 내 모든 행동
너무 어설퍼서..
그게 질려서 떠난 사람

난 그분이 나쁘다 생각했다

두번째 연애

내나이 25살 갓 군전역하고 우연한계기로 시작한 연애
내게 표현이 적어 섭섭했고 사랑받는 느낌을 느낄수없다판단
서서히 내곁에서 떠나신분

난 그분이 나쁘다 생각했다


세번째연애

27살 첫자취로 셀랜마음은 금방식고 외로운타지 생활로 고독함
어플로 그분을 만낫다
급이다른 외모 지적임 다만 굉장히 나를 무시하고 비난하며 버티며 사겨온 연애...
어느날 그분은 내게 실제나이를 밝혔다. 8살연상
난 이했고 그후로 그분은 내게 대하는 태도가 다정하다못해
집착하는것처럼 내집을 들락거렸다

아 이여자다. 결혼해야겠다 마음 먹었다
우린 상견례를 치뤘고
화기애애한 순간 그분 모친의 말실수 하나

"XX 엄마 이제 잘될일만 남았네"

그분에겐 숨겨놓은 아들이 있으셨다.

난 그분이 나쁘다 생각했다.


그후로 난 여자가 싫다고 생각했다.


네번째 연애

29살
난 업종을바꿔 서비스직에 임했다. 몇달째 고객하나가 눈에 밟히고 내마음속에 비집고 들어온다.

그분은 내게 커피를 내밀며. 음료수를 내밀며..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내 일을 도와주며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혹시 이여자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내편.. 내가 사기 협박을 당해 힘든와중 든든히 지지하던 그녀
자길 질려하지 말라며 언제나 사랑해달라며..

그녀부모님께 인정받고 어서 결혼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 부모님은 완고하셨다.

"한달에 200만원 벌어서 언제 집사고 결혼하니?"

절망적인 3년의 연애

자식이기는 부모없다는데... 그녀도 지쳐 결혼 하지말자는 통보
그때부터 그녀가 미웠고 못생겨보였다
이별

나는 그녀가 나쁘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연애/결혼도 포기하고 날 위한 삶을 살자

34살 다섯번째 연애

자주가는 가게 사장님이 내 신상정보를 묻는다
"장사치 단골 잡으려는 속셈 누가모를까?" 라고 생각했다

몇일뒤

가게 사장님이 여자 번호를 건낸다
나이가 많단다
잘해보란다

잘지내진다 한달만.. 감정쓰레기통으로 전락한다. 그분은 이별을 원했지만 잡아본다. 일주일 다시 난 감정쓰레기통
그녀폰에는 내번호 조차 없었다

암묵적인 이별

그녀가 마지막 여자이길 바랬지만...

난 그녀가 나쁜사람이라 생각했다.

이렇다 어설픈 내 연애사

남탓을 싫어하는 내가 지난 연인이었던 상대를 돌아보면 이별의 원인은 상대탓으로 돌려 이별을 했다

매사 착한사람 인줄 알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지만

이별한 당사자들은 나를 착한사람으로 봤을까?

껍데기속 내면은 비굴함 그자체 일텐데

앞으로 누굴 만날수있을까. 이런것들에 익숙해져 또 상대탓 하다 이별을 할까...

아프기 싫다기보단 감내해내야 하는 순간들이 귀찮았던게 아니었을까

내생각이 옳은것보다 내생각을 공유할수 있을까

어설프게 사랑이란 달콤한 감정을 앞세워 내 외로움을 달래기만 하지않았나

고독한건 사치일지도

아직 인생을 덜살았다. 마냥 막내같다... 어떻게 연애를 다시시작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