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한테 크게 혼난 이후로 유치원거부하는 아이

iamkiki2022.08.02
조회1,558
말 편하게 쓸게요..

내 사촌동생인데 진짜 내동생 처럼 주에 몇번 씩 집찾아가서 놀고 매일매일 영통하고 하는 사촌동생이 있어

그런데 대략 한달 정도쯤에 사촌동생이 유치원끝나고나서 집에와서 혼자있고 싶다면서 계속 혼자 있을려고하고 갑자기 대성통곡하면서 나 유치원가기싫어 유치원안갈래 이랬다는거야 선생님이 자기한테 소리지르고 때리고 매일 머리띠하고 치마입고가는데 선생님이 머리띠하지마 치마입지마 ! 라면서 심하게 혼내고 밥 자기는 안먹고 싶은데 선생님이 소리를 지르면서 밥 먹어라고 했지 라고 하면서 밀쳤다는거야 ( 낮잠을 차안 아니면 안자는 앤데 울다가 지쳐서 잠듬)

근데 내가 사실 지금 현재 대학생 유아교육과라서 학교에서 짧게 실습을 나가는데 동생이 다니는 유치원에 갔었거든 ? 근데 내앞에서 부원장이 유치원안가고 엄마한테 갈꺼라는 애를 질질 끌고 또 애쪽으로 아이 가방을 던지고 부원장이 애를 들고가다가 애가 몸부림쳐서 부원장을 살짝 쳤는데 갑자기 아! 하더니 애 엉덩이쪽을 한대 탁 치더라고(이거는 물룬 부모도 그렇게 하긴하지 끝까지 봐줘) 그러면서 그애 가고나서 휴게실에서 어떤 선생님이 일회용품을 사용했나봐 그걸보고 부원장이 ‘ 야 일회용품 쓰지마라 저런 애 낳을라 ‘ 이럼 .. 내가 똑똑히 들음
+ 동생 담임선생이 본인 반애가 비안오는 날 우산 들고 오니까 애들이랑 다있는 앞에서 ‘아 쟤 우산 왜들고 온건데’ 짜증나는 말투로 얘기함..

그리고 그 찡찡대던애 담임쌤은 애한테 갑자기 와서 엄마가 예뻐 선생님이 예뻐? 이래서 애가 엄마 예뻐 이러니까 부원장이 ‘ 엥 ? 니네 엄마가 이쁘다고 ? 아닐텐데 내가 너네엄마를 봤는데 ? ‘ 이럼…
+ 동생도 집에서 엄마한테 갑자기 ‘엄마 유치원에서 내가 선생님한테 엄마가 좋아 선생님이 좋아? 해서 선생님이 좋다했어‘ 이래서 이모(동생엄마) 가 ‘ 왜 넌 선생님이 더 좋다해 다른 애들은 엄마가 좋다하던데’ 이러니까 동생이 ‘아니야 다른애들도 선생님이 좋다고 했어 선생님이 우리한테 선생님이 더 좋다고 말하라고 했어’ 라고함 …

그리고 내가 담당했던 반 담임선생님은 애가 밥 더 못먹겠다고 하니까 안된다고 숟가락 들고 오라면서 애들 밥 꾸역꾸역 다먹이고 한톨도 못남기게 함..
이런얘기를 전에 이모한테 해줘서 나한테 동생이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동생말이 100프로 다 맞는 지 모르겠다 일단 선생님 입장도 있을꺼고 동생이 거짓말하는 거일수도 있어서 섣불리 선생님한테 전화하면 선생님 기분 상할것같다고 어떡하면 좋냐고 하길래 나는 이모한테 그동안 내가 본게 있는데 당장 유치원에 전화해라고 했었는데
이모는 전화 못했었음 혹시나 겁나서.

근데 중요한 건 그러고 난뒤로 동생이 유치원을 계속 안갈려고하고 울고불고 밤에도 유치원안간다고 울고불고함.

그러고 얼마 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유치원어머니가 이모한테 카톡이 옴.
‘얼마전에 저희 아들이 ㅇㅇ이가 유치원에서 엄청 울었다고 얘기해줬어요 선생님이 ㅇㅇ이한테 소리지르고 엄청 화내서 ㅇㅇ이가 너무많이 많이 울었다고 하네요.’ 라고 카톡옴. 이를 들은 이모는 동생말이 진짜 있것같애서 유치원 담임쌤한테 전화했는데 담임은 난 그런적없다라고함..
그래서 결국 피하는게 좋다 싶어서 유치원 옮겼는데 애가 선생님에 대한 트라우마(큰소리에 너무 예민한 아이)가 생겨서 옮긴 유치원도 아예 안갈려고함.. 매일 유치원전쟁에 울고불고 아직도 적응을 너무너무 못하는데 이런 동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유치원 얘기 꺼내는 것도 정말 싫어함 움.. 유치원 선생은 당연 사과 없음..
도와줘요

댓글 3

쓰니오래 전

머리띠 하지마와 치마입지 마는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한거일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 아이가 머리띠를 놀이시간에 다른 곳에 두고 못찾아서 선생님한테 찾아달라고 했다던가 치마에 발이걸리거나 뭔가 사고가 생길뻠하던가 등등 유치원에서 교사 한명에 아이들이 다수여서 진짜 사건사고가 많을 수 밖에 없어요, 예로 들은 머리띠를 잃어버려서 선생님한테 찾아달라고 하는 동시간대에 누군가는 저쪽에서 친구와 싸우고 있거나 화장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도와줘야한다던가 등등 실습하셔서 아마 상황을 더 잘 아실 것같긴하지만 저도 10년 넘게 이 일을 하다보니 잠깐 실습으로 계시다가 가시는 분들과 현장에 직접 계신분들과는 관점 차이가 많은 건 어쩔 수 없어요ㅠ 일단 환경이 열악해요ㅠ 집에서도 아이 한명 보는 거 힘든데 휴ㅜㅠ 이래서 케어때메 형편되시는 분들은 영유로 가더라구요,, 아이가 거짓말 한것같진 않아요 선생님이 어떤 상황에서 그런말을 하신건지 아이와 선생님 입장을 들어보고 오해가 생길만한 상황이면 말로 풀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ㅠ 등원 거부의 경우 자기 컨트롤이 되는 어른들도 회사가다가 가기 싫어서 스트레스 받아하고 정 힘들면 퇴사하는 것처럼 자기조절 능력이 약한 아이들은 슬럼프 올때가 많아요ㅠ 잘 다니던 아이들도 그러더라구요ㅠ 아마 아이가 슬럼프가 오는 시기에 선생님과 뭔가 삐그덕한 일이 있었고 그 일을 이야기했을때 주변 어른들의 관심과 집중의 태도가 평소와 다르게 더 몰입하는 등의 차이점이 있으면 관심받고 싶은 표현 중 하나로 그러기도 해요,, 정 등원거부가 심하면 놀이치료 등 전문기관에 문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같아요

쓰니오래 전

현재 6년차 유치원 교사입니다! 요즘 아동학대 이야기도 많이 나오니 모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서 이렇게 씁니다 저도 물론 교사생활을 계속 하면서 학대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너무 속상해요.. 모두의 교사가 아닌 소수의 나쁜 사람들로 인해 지금 모든 교사들은 잠재적 범죄자로 생각합니다. 어디가서 직업을 이야기 하면 "김치 막 먹이지마, 너는 때리지 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글을 모두 읽어 봤는데 우선 동생이 유치원을 다니고 있네요! 요즘 유치원은 CCTV 있는 곳이 많을거에요! 물론 아이들의 말이 모두가 아닐수는 있지만 정확히 알기 위해 CCTV를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의 행동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일이 있던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만두시기 전에 말을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그만 두셨으니 이전 선생님과 아이의 반응에 대해서는 그만뒀더라도 연락해서 이야기라도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님 그 선생님은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럴 것 같네요... 지금 유치원 선생님은 어떤 것 같나요? 지금의 선생님에게 과거의 일을 이야기 하며 아이를 조금만 더 신경 써 달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기 싫어하는 아이 무조건 보내거나 무조건 안보내는 것 보다 유치원에서 하는 행사 미리 알아두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나 행사 할 때 오전이나 오후만이라도 가서 놀 수 있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많약 등,하원 차량을 타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ㅎㅎ 이상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한 어느 유치원 선생님의 소신발언이었습니다!

오래 전

아이들은 거짓말 안해요. 어릴때 트라우마 생기면 나중에 커서 더 힘들어 집니다 원을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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