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저희 부모님 무시하는게 아닌가요?

2022.08.05
조회233,139
연애4년하고 결혼한지 1년된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아내이고 이번에 엄마가 환갑이세요.
매년 그런것처럼 엄마 생신에 밥한끼 먹는걸로 하려했는데 형부가 환갑이시니까 특별히 가족다같이(엄마,아빠,언니,형부,저희부부) 1박2일로 펜션 놀러가자고 제안해서 남펀한테 말했습니다.


남편은 일이 있는날도 있고 없는날도 있습니다.
일이 들어오면 출근하는거고 없으면 안나가는거예요.
원래는 사장님이 일을주면 출근하는거였는데 2주전부터 독립해서 본인이 일감을 따오는식으로 변경됐습니다.
주는일 받아서 하는건 그나마 편했는데 본인이 영업해서 따오려니 초반이기도하고 당연히 스트레스 받겠죠. 그래서 저도 도와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실제로 8월은 스케줄이 거의다 찼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제가 블로그,카페,인스타에 홍보해서 고객님들이 연락주신거예요. 아무튼 8월중 다음주 금,토,일이 비어요.
그래서 상황이 이러이러한데 어떠냐 설명했더니 고민하다가 다음주 토,일이 될거같긴한데 본인이 요즘 일적으로 자리잡느라 심난해서 놀러가고싶지않다고 가봤자 스트레스 받을거같대요.
그래도 환갑기념으로 가족다같이 가자는건데 가는게 맞지않냐니까 자기 상황알면서 같이가자그런다고 짜증내네요.
저도 열받아서 그럼 나는 우리집 제사있지도 않은데 시댁제사는 왜 참여하고 시골에서 어른들 올라오시면 왜 가야되냐니까 제사랑 환갑이랑 같냐면서 그럼 니도 자기네집 오지말라는데ㅋㅋ 저는 시부모님 좋아하는데 남편이 저럴때마다 진짜 연을 끊어야되나 생각도 들어요.


밥한끼 먹는거는 참석하겠지만 본인 마음상태가 놀러가고싶지는않다고 환갑이라고 다 여행가는건 아니지않냐는 개소리해대는데 이걸 이해해줘야 하는건가요? 환갑이라고 여행가는게 당연하다는건 아닙니다. 근데 당연한게 아니라서 안해도 되는거면 일례로 저는 무교인데 시댁은 천주교라서 제사지낼때마다 프린트된 종이 주셔서 그거 보면서 같이 노래도 부르고 말씀 같은것도 같이 낭독합니다. 그런걸 처음해봐서 굉장히 어색하고 낯설지만 최대한 동참하려합니다. 그게 가족아닌가요? 저도 가족아니라면 솔직히 그런거 안하고 싶어요. 저는 뭐 기분이 좋아서 참여하나요.
본인집 행사에는 참석해야하고 우리엄마 생신은 일이 잡혀있어서 못가는것도 아니고 심난해서 안간다니;;; 매년마다 생일이라고 어디가는것도 아니고 사귀는 동안도 몇번 서로 양가생신에 참석했었는데 이런건 5년동안 처음이예요.
진짜 열받아 죽겠어요. 내일 시골에서 시할머니,시할아버지 올라오셔서 시댁가기로 한 날인데 나도 심난하면 안가도 되는건지 참


이 얘기 꺼내자마자 누가봐도 가기싫은 표정이던데 백번 양보해서 내가 요즘 이러이러해서 여행은 안가면 안될까? 정말 미안하다. 내가 참석하는게 맞는데 이번 한번만 이해부탁한다 말했으면 이렇게 기분은 안더러웠을거예요.
그렇게 심난한데 퇴근하고 오면 매번 자기전까지 유투브보고 인스타 보는건 어떻게 하는건지?
매사에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네요. 진짜 스트레스받아요.

댓글 228

폭탄처리오래 전

Best매년오는 죽은사람 제사와 평생 한번오는 환갑을 같은 조건에 놓는 지능이 진짜 남편입니까?

ㅇㅇ오래 전

Best당장 녹음기 키고 아까한말 다시 하라고 하고 녹취하세요. 그리고 쓰니 심란해서 내일 못간다하세요. 앞으로 제사 가지마세요. 산사람 생신때도 안가는거 죽은사람 제사에 가면 뭐하냐구요. 그리고 밥한끼 먹는건 괜찮다 하니 펜션잡고 놀고 한끼 먹으러 오라고하고 혼자 집에가라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둘이 똑같구만 뭐 자기 중심적인 사람인거. 제사 안지내면 되는거야 내 제사야? 그리고 환갑 축하하면 그만인거야 무슨 펜션을 잡고 지내라고 강요를 해

ㅇㅇ오래 전

어려서 자기 생각만 하는 것. 아직 자기 밖을 보지 못한다.

ㅇㅇ오래 전

딱 사회부적응자들이 저따구로 행동함...공감능력도 없고 에효

ㅇㅇ오래 전

환갑이고 뭐고 가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끌고 갈 필요 없음 괜히 분위기만 망치고 가서든 갔다와서든 2차전 할게 분명함. 대신에 남편이 한 말이 있으니 쓰니도 시댁 행사 가기싫을때 그대로 써먹으면 되겠네요. 심란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그냥 님혼자 여행가면 안되요?제사만큼 갑갑한게 요즘 환갑인데..

ㅇㅇ오래 전

님도 시댁 행사 앞으로 참석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그거 가지고 남편이 ㅈㄹ하면 이혼 합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그리고 너 나 무시하냐? 하는 반응은 보통 자격지심 있을 때 나오잖아요. 환갑여행 안 가려고 해서 섭섭하다 서운하다 속상하다가 아니고 무시한다는 반응이 나오는 게 좀 특이합니다.

ㅇㅇ오래 전

가기 싫은 사람은 안 가는 게 여행 분위기가 더 좋지 않을까요? 물론 시댁 행사도 마찬가지고요. 일하는 게 자리 못 잡아서 불안한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위축되고 사람 만나기가 꺼려질 수 있어요.

ㅇㅇ오래 전

말이라도 예쁘게 하면 이해하겠다고? 이해를 왜해요ㅋㅋㅋ 당연한걸 안한다는데ㅋㅋㅋㅋㅋ 님이 이러니까 님 부모님까지 그런대접받는거예요 님이 일 따오는거?당연한겁니다 저 인간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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