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얘기가 너무 길지만
정말 제가 이기적인 건지 궁금해서 적게 되었어요
1년 만난 애인이 있는데
전여자친구로 인해 헤어지게 됐어요
이게 정말 제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네요
저희는 학창 시절부터 만났고 연애를 하며
거의 서로만 만났던 거 같아요
서로가 같이 있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고 재밌어서
친구를 만나는 게 오히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만큼 서로 너무 사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헤어짐을 말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헤어짐이 더 이상 무거운 말이 되지 않았어요 언제부턴가 저는 헤어짐을 통보받는 입장이었고
매번 잡다가 헤어짐에 지친 저는 그냥 헤어지자고 연락을 하면 연락을 보지 않았어요
그러면 다시 그 다음 날 와서 잡더라고요 이렇게 헤어짐이 잦았지만 그래도 잘 만났어요
그 사람은 저랑 헤어질 때면 전여자친구한테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그치만 전 그 전여자친구를 신경 쓰지 않았어요
저랑 헤어질 땐 누구랑 연락하든 상관이 없었고
절 다시 만나면 그냥 바로 칼같이 끊어내는 모습에
신경이 조금은 쓰여도 심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전여자친구가 묘하게 제 신경을 긁는 행동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제 사진과 비슷하게 사진을 찍어 프로필을 하고 술에 취하면 연락을 하고 전화를 하고
그런 식으로 신경을 긁었어요 점점 신경이 쓰여
그 사람한테 말을 하자 전여자친구한테
여자친구가 싫어하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선을 그어주길래 저는 전여자친구를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근데 며칠 전에 그 사람 핸드폰으로 같이 뭔가를 보고 있었는데 전여자친구한테 카톡이 오더라구요 너무 심장이 떨렸지만 차분한 척을 했던 거 같아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연락하지 말라고 했잖아 왜 자꾸 그러는 거야라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너가 나중에 술 먹자고 했잖아
너가 나중에 만나자며 이런 식으로 되게 오해하게 말을 하고 그 사람은 자긴 그런 적 없다고 믿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곤 전여자친구한테 화를 내며 온갖 욕을 하고 난 후에
저랑 얘기를 하러 갔는데 자꾸 저한테 미안하다고 할 생각은 안 하고 전여자친구 없애버리고 싶다 너무 화가 난다
이런 식으로 탓을 돌리길래
너 정말 그런 말한 적 없냐고 하니까 있다고 해요
근데 그런 뉘앙스가 아니라 정말 예의상하는 말이었다고 고민 들어주고 마지막에 인사처럼 한 말들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이미 심장이 너무 떨리고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아 난 더이상 너 못 만나겠다
연애는 우리 둘이 하는 건데 술 마시고 전화올 때 받아주는 것도 카톡 받아주는 것도 다 참았는데 이젠 못 하겠다고 하고 집으로 갔어요 절 엄청 잡더라구요 미안하다고 그래놓고 30분 만에 그냥 헤어지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러니 저는
그 사이에 전여자친구랑 연락을 했구나 생각을 했어요
저는 그냥 미안하다고 계속 그렇게 하면 참고
알겠다고 할 생각이었는데 자기가 그렇게 하니까
뭔가가 있구나 싶었고 그 사람 카톡으로
전여자친구랑 카톡한 걸 보게 됐어요
이건 제가 잘못한 게 맞아요 근데 전여자친구랑 전화를 하며 장난을 치며 카톡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고 나한테 화내면서
걔 너무 싫다고 한 것도 다 모순이었구나 싶었고 역겹더라구요 너무 거짓말이니까 토할 거 같더라구요 제가 힘들었다고 신경 쓰였다고 했을 땐 죄인인 척 사과란 사과는 다 해놓고 뒤에선 그랬다는 게 너무 소름이 돋더라구요 정말 그때 기분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최악이에요
그 상태에서 그 사람이 저에게 왔어요
저는 카톡 본 건 제 잘못이니 먼저 얘길하고
전여자친구 그거 뭐냐고 할 생각이었는데
카톡 본 걸로 엄청 크게 싸우게 되고 저에게 욕을 하고
소릴 지르며 말을 하더라구요 처음이었어요 만나는 사람이 쌍욕을 하며 말을 하는 게
그래서 이젠 끝이구나 싶었는데 저녁에 서로 감정이 추스러지고 카페에 가서 얘길했어요
저를 다시 만나고 싶대요 헤어지고 싶지 않대요
근데 전여자친구랑 연락하는 거 그냥 정말 친구한테 연애 고민 털어놓는 거니까 이해해주고 믿어주면 안 되냐고 하더라구요 원래 저랑 만나면 바로 차단하고 끊어냈던 사람이 이젠 못 그런다고 하는 거예요
저랑 싸웠던 걸 걔한테 다 말을 하고 다신 안 만날 거라고 얘기도 다 했는데 몇 시간 만에 다시 만나버리면
나같아도 다음에 고민 들어주기 싫을 거 같고 짜증날 거 같다 이렇게 걔 눈치를 보더라구요
며칠 뒤에 얘길할 테니까 믿어달라 계속 얘기를 하길래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근데 그냥 알았다고 하고 집에 왔는데 마음이 너무 공허하고 쓸쓸하더라구요
원래 안 그랬는데 이젠 왜 못 끊어낼까 싶고
너무 이상한 생각들이 많이 들어서
주변 지인들한테 얘길 하니까 너보다 이제 걔가 더 중요한 사람으로 밖엔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아닐 거야 부정하며 내가 더 중요할 거야 합리화했었는데 다 똑같이 너보다 이젠 걔가 더 중요하네
이렇게 말을 하니까 심장이 너무 떨렸고 아닐 거라고 합리화를 하며 그 다음 날 이건 아닌 거 같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넌 왜 이렇게 모순적인 사람이냐며
어젠 알겠다고 하더니 왜 매번 생각해 봤는데라고
말을 하면서 말을 바꾸냐고
화를 내고 그냥 그만하는 게 맞는 거 같다며
얘길하고 헤어졌어요
그런데 그 여자애를 신경 쓰느라 힘든 것보다
헤어지고 난 힘듦이 너무 커서 결국 그 사람을 잡았고
헤어진 동안 이 연애가 뭔가 어긋난 기분이 자꾸 들었어요
처음으로 그냥 돌아가고 싶다고 많이 생각이 들었고
그 사람한테우리가 서로 만나며 어긋난 게
너무 많았던 거 같다
처음이라 생각하고 우리 다시 하나씩 맞춰가자고
그렇게 예쁘게 잘 만나보자고 너가 없으면 너무 힘들다고
얘길했고 그때 전 내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달라고 했어요 전여자친구랑 연락하는 거 알겠는데
되도록 카톡으로 하고 연애가 중점인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근데 내가 안 그러냐 표현도 많이 하고 그러지 않냐며 표현 많이 하는 게 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라고 느끼게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그 사람은 이미 자긴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해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웃기죠 그랬는데 이제 제가 집에 가야 되는 상황이라
버스에선 서로 복구 시킬 거 시키고 내려서
전화하기로 해서 전 그래도 후련한 마음으로 이름이나
사진들 복구 시키고 내려서 전화를 하니까 안 받더라구요 30분을 기다렸는데 전여자친구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거기서 말을 안 해주고
기다리게 한 거에만 속상함을 느낀 상태로 집에 가서
친구들이랑 얘길 하는데 저보고 너를 정말 사랑하면
걔랑 전화를 하고 있더라도 무슨 핑계를 대든
너한테 올 거 같다고 그냥 정말 걘 걔가 더 중요한 거라고 말을 하며 저보고 정신 차리라고
왜 너도 답을 알면서 자꾸 회피하냐고 헤어짐을 왜 이렇게 무서워하냐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선 이젠 알겠더라구요 저라도 그럴 거 같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전화를 하기로 했으면
어떤 상황에서든 할 거 같은데 걘 아니었나 봐요
이런 상황에서 걔랑 전화를 끊고 저에게 전화를 하는 그런 행동들로 아 내가 더 중요하구나 느끼게 되는 거지 표현을 많이 해준다고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닌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그때까진 헤어질 생각은 없었고 그냥 잘못된 거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래서 카톡을 보냈어요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정말 내가 더 중요하면 나랑 전화를 하고 있을 거 같다고 길게 보냈는데
그 카톡을 읽고도 전화를 하더라구요 1시간 2시간 계속 하더라구요 거기서 느꼈죠
내가 얘한테 어떤 사람인지
얘한테는 누가 더 중요한 사람인 건지
그래서 헤어지자고 보냈어요 인정하기 싫어
부정하고 있었는데 이젠 안 되겠더라구요
넌 나와의 관계보다 걔와의 관계가 더 중요한 사람이고
내가 얼마나 너한테 뒷전인지
이제 알겠다고 너를 더 만나기엔 내가 너무 불쌍하다고 하며 헤어지자고 많이 고민하다가 보냈어요
근데 넌 그런 것도 이해 못 해주냐
먼저 전화하고 있었는데 그럼 어떡하냐고
화를 내며 이렇게 말을 할 게 뻔해서
그런 말들로 저를 또 이상한 사람 만드는 게
듣기 싫어서 차단했어요
정말 제가 이해해 줘야 하는 걸 이해 못 하는 건지 모르겠고 그냥 정말 날 중요하게 생각해 주고 날 사랑하긴 한 걸까라는 마음이 자꾸 들어요 헤어짐으로 오는 힘듦보다 그런 사람과의 재회에 행복함을 느낀 내 자신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게 더 커요 근데도 아직 전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거 같아 이게 너무 무서워서 적어봤어요
1년 만난 연인이 있는데
정말 제가 이기적인 건지 궁금해서 적게 되었어요
1년 만난 애인이 있는데
전여자친구로 인해 헤어지게 됐어요
이게 정말 제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네요
저희는 학창 시절부터 만났고 연애를 하며
거의 서로만 만났던 거 같아요
서로가 같이 있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고 재밌어서
친구를 만나는 게 오히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만큼 서로 너무 사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헤어짐을 말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헤어짐이 더 이상 무거운 말이 되지 않았어요 언제부턴가 저는 헤어짐을 통보받는 입장이었고
매번 잡다가 헤어짐에 지친 저는 그냥 헤어지자고 연락을 하면 연락을 보지 않았어요
그러면 다시 그 다음 날 와서 잡더라고요 이렇게 헤어짐이 잦았지만 그래도 잘 만났어요
그 사람은 저랑 헤어질 때면 전여자친구한테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그치만 전 그 전여자친구를 신경 쓰지 않았어요
저랑 헤어질 땐 누구랑 연락하든 상관이 없었고
절 다시 만나면 그냥 바로 칼같이 끊어내는 모습에
신경이 조금은 쓰여도 심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전여자친구가 묘하게 제 신경을 긁는 행동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제 사진과 비슷하게 사진을 찍어 프로필을 하고 술에 취하면 연락을 하고 전화를 하고
그런 식으로 신경을 긁었어요 점점 신경이 쓰여
그 사람한테 말을 하자 전여자친구한테
여자친구가 싫어하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선을 그어주길래 저는 전여자친구를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근데 며칠 전에 그 사람 핸드폰으로 같이 뭔가를 보고 있었는데 전여자친구한테 카톡이 오더라구요 너무 심장이 떨렸지만 차분한 척을 했던 거 같아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연락하지 말라고 했잖아 왜 자꾸 그러는 거야라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너가 나중에 술 먹자고 했잖아
너가 나중에 만나자며 이런 식으로 되게 오해하게 말을 하고 그 사람은 자긴 그런 적 없다고 믿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곤 전여자친구한테 화를 내며 온갖 욕을 하고 난 후에
저랑 얘기를 하러 갔는데 자꾸 저한테 미안하다고 할 생각은 안 하고 전여자친구 없애버리고 싶다 너무 화가 난다
이런 식으로 탓을 돌리길래
너 정말 그런 말한 적 없냐고 하니까 있다고 해요
근데 그런 뉘앙스가 아니라 정말 예의상하는 말이었다고 고민 들어주고 마지막에 인사처럼 한 말들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이미 심장이 너무 떨리고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아 난 더이상 너 못 만나겠다
연애는 우리 둘이 하는 건데 술 마시고 전화올 때 받아주는 것도 카톡 받아주는 것도 다 참았는데 이젠 못 하겠다고 하고 집으로 갔어요 절 엄청 잡더라구요 미안하다고 그래놓고 30분 만에 그냥 헤어지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러니 저는
그 사이에 전여자친구랑 연락을 했구나 생각을 했어요
저는 그냥 미안하다고 계속 그렇게 하면 참고
알겠다고 할 생각이었는데 자기가 그렇게 하니까
뭔가가 있구나 싶었고 그 사람 카톡으로
전여자친구랑 카톡한 걸 보게 됐어요
이건 제가 잘못한 게 맞아요 근데 전여자친구랑 전화를 하며 장난을 치며 카톡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고 나한테 화내면서
걔 너무 싫다고 한 것도 다 모순이었구나 싶었고 역겹더라구요 너무 거짓말이니까 토할 거 같더라구요 제가 힘들었다고 신경 쓰였다고 했을 땐 죄인인 척 사과란 사과는 다 해놓고 뒤에선 그랬다는 게 너무 소름이 돋더라구요 정말 그때 기분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최악이에요
그 상태에서 그 사람이 저에게 왔어요
저는 카톡 본 건 제 잘못이니 먼저 얘길하고
전여자친구 그거 뭐냐고 할 생각이었는데
카톡 본 걸로 엄청 크게 싸우게 되고 저에게 욕을 하고
소릴 지르며 말을 하더라구요 처음이었어요 만나는 사람이 쌍욕을 하며 말을 하는 게
그래서 이젠 끝이구나 싶었는데 저녁에 서로 감정이 추스러지고 카페에 가서 얘길했어요
저를 다시 만나고 싶대요 헤어지고 싶지 않대요
근데 전여자친구랑 연락하는 거 그냥 정말 친구한테 연애 고민 털어놓는 거니까 이해해주고 믿어주면 안 되냐고 하더라구요 원래 저랑 만나면 바로 차단하고 끊어냈던 사람이 이젠 못 그런다고 하는 거예요
저랑 싸웠던 걸 걔한테 다 말을 하고 다신 안 만날 거라고 얘기도 다 했는데 몇 시간 만에 다시 만나버리면
나같아도 다음에 고민 들어주기 싫을 거 같고 짜증날 거 같다 이렇게 걔 눈치를 보더라구요
며칠 뒤에 얘길할 테니까 믿어달라 계속 얘기를 하길래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근데 그냥 알았다고 하고 집에 왔는데 마음이 너무 공허하고 쓸쓸하더라구요
원래 안 그랬는데 이젠 왜 못 끊어낼까 싶고
너무 이상한 생각들이 많이 들어서
주변 지인들한테 얘길 하니까 너보다 이제 걔가 더 중요한 사람으로 밖엔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아닐 거야 부정하며 내가 더 중요할 거야 합리화했었는데 다 똑같이 너보다 이젠 걔가 더 중요하네
이렇게 말을 하니까 심장이 너무 떨렸고 아닐 거라고 합리화를 하며 그 다음 날 이건 아닌 거 같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넌 왜 이렇게 모순적인 사람이냐며
어젠 알겠다고 하더니 왜 매번 생각해 봤는데라고
말을 하면서 말을 바꾸냐고
화를 내고 그냥 그만하는 게 맞는 거 같다며
얘길하고 헤어졌어요
그런데 그 여자애를 신경 쓰느라 힘든 것보다
헤어지고 난 힘듦이 너무 커서 결국 그 사람을 잡았고
헤어진 동안 이 연애가 뭔가 어긋난 기분이 자꾸 들었어요
처음으로 그냥 돌아가고 싶다고 많이 생각이 들었고
그 사람한테우리가 서로 만나며 어긋난 게
너무 많았던 거 같다
처음이라 생각하고 우리 다시 하나씩 맞춰가자고
그렇게 예쁘게 잘 만나보자고 너가 없으면 너무 힘들다고
얘길했고 그때 전 내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달라고 했어요 전여자친구랑 연락하는 거 알겠는데
되도록 카톡으로 하고 연애가 중점인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근데 내가 안 그러냐 표현도 많이 하고 그러지 않냐며 표현 많이 하는 게 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라고 느끼게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그 사람은 이미 자긴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해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웃기죠 그랬는데 이제 제가 집에 가야 되는 상황이라
버스에선 서로 복구 시킬 거 시키고 내려서
전화하기로 해서 전 그래도 후련한 마음으로 이름이나
사진들 복구 시키고 내려서 전화를 하니까 안 받더라구요 30분을 기다렸는데 전여자친구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거기서 말을 안 해주고
기다리게 한 거에만 속상함을 느낀 상태로 집에 가서
친구들이랑 얘길 하는데 저보고 너를 정말 사랑하면
걔랑 전화를 하고 있더라도 무슨 핑계를 대든
너한테 올 거 같다고 그냥 정말 걘 걔가 더 중요한 거라고 말을 하며 저보고 정신 차리라고
왜 너도 답을 알면서 자꾸 회피하냐고 헤어짐을 왜 이렇게 무서워하냐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선 이젠 알겠더라구요 저라도 그럴 거 같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전화를 하기로 했으면
어떤 상황에서든 할 거 같은데 걘 아니었나 봐요
이런 상황에서 걔랑 전화를 끊고 저에게 전화를 하는 그런 행동들로 아 내가 더 중요하구나 느끼게 되는 거지 표현을 많이 해준다고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닌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그때까진 헤어질 생각은 없었고 그냥 잘못된 거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래서 카톡을 보냈어요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정말 내가 더 중요하면 나랑 전화를 하고 있을 거 같다고 길게 보냈는데
그 카톡을 읽고도 전화를 하더라구요 1시간 2시간 계속 하더라구요 거기서 느꼈죠
내가 얘한테 어떤 사람인지
얘한테는 누가 더 중요한 사람인 건지
그래서 헤어지자고 보냈어요 인정하기 싫어
부정하고 있었는데 이젠 안 되겠더라구요
넌 나와의 관계보다 걔와의 관계가 더 중요한 사람이고
내가 얼마나 너한테 뒷전인지
이제 알겠다고 너를 더 만나기엔 내가 너무 불쌍하다고 하며 헤어지자고 많이 고민하다가 보냈어요
근데 넌 그런 것도 이해 못 해주냐
먼저 전화하고 있었는데 그럼 어떡하냐고
화를 내며 이렇게 말을 할 게 뻔해서
그런 말들로 저를 또 이상한 사람 만드는 게
듣기 싫어서 차단했어요
정말 제가 이해해 줘야 하는 걸 이해 못 하는 건지 모르겠고 그냥 정말 날 중요하게 생각해 주고 날 사랑하긴 한 걸까라는 마음이 자꾸 들어요 헤어짐으로 오는 힘듦보다 그런 사람과의 재회에 행복함을 느낀 내 자신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게 더 커요 근데도 아직 전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거 같아 이게 너무 무서워서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