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데…..작은 오빠 결혼할 여친이….

유나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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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3살 여자 이고요. 친구의 아이디를 빌려 씁니다..
저는 엄마, 아빠, 큰오빠39, 작은오빠35, 저 이렇게 5식구 입니다. 큰오빠는 의대 졸업후 지금 의사이고요, 큰오빠는 결혼해서 분가했어요. 큰오빠네 새언니랑도 잘지내구요.작은오빠는 아빠 회사에 대표로 되어있어요. 아버지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둘째오빠가 다 관리 하고 있거든요.. 저는 그 회사에서 회계를 맡고 일하고 있고요.제가 부대표로 이름만 되어있어요..( 부대표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저는 사실, 고등학교 졸업을 못했어요.. 중졸..이죠. 그 이유는 저는 학교폭력의 피해자 입니다. 한 무리의 일진들에 의해서 구타와 폭력을 당하다가 제가 견딜수 없어서.. 자퇴를 했어요. 밀가루 투척, 화장실 갔다오면 가방털림, 매 교시마다 그과목 교과서 강탈.. 담임에게 말했지만 참으라고만 하셨죠. 전학을 가고싶었지만, 학교 다닐수 있을만한 정신상태가 아니였기에.. 자퇴후 집에만 있었어요. 성질드러운 작은오빠랑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제가 집에만 틀어박혀 안나오니, 작은오빠가 저희반에 가서 뒤집어 엎었지만.. 오빠만 여 학우들을 혼냈다는 이유로 처벌받았어요. (오빠가 때리거나 손지검하진 않았어요. 가해자들이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바람에ㅜㅜ)그리고 저는 고등학교 중퇴후 2년간 집에만 있다가,사촌오빠가 미국에서 공부하는데, 저보고 미국에 어학연수 1년 받을겸 미국으로 오라고, 해서 미국으로 갔어요.미국 생활은 한국생활보다 훨씬 좋아서 1년있으려고 했다가 4년 있었어요. 이젠 외국인친구들과 전화통화나, 일상생활정도는 가능해요. 그리고, 24살에 한국으로 들어와서.. 아빠 회사에 처음엔 말단사원으로 들어가서 일했어요. 아빠가 이제는 회사 돈 관리나 등등 너가 맡아줬음 좋겠다고 하셔서 회계일을 하고있어요.작은오빠랑 저는 같은 회사에 다니지만, 공과 사는 지키고 있어요. 집에선 오빠 오빠 해도, 회사에선 대표님이라고 부르고 있고, 오빠도 집에선 제게 00아,라고 하지만 회사에선 00씨 라고 불러요. 작은오빠가 1년전 연애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동갑이라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오빠의 고등학교 친구의 친구가 소개시켜줘서 만났대요.그때까진 전혀 몰랐어요.. 그년 일줄.. 상상도 못했어요. 폭력 가해자 였던 친구 이름이 지현이였는데, 저는 솔직히 지현 이란 이름만 들어도 소름 끼치고 싫어요. 오빠가 그 친구 이름까지 기억할리가ㅜ없었어요ㅜ
그러다가 오빠가 결혼하겠다고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어요.
근데 글쎄… 그 여친이 그 년 이더라구요. 고등학생때 얼굴 싹다 뜯어고쳐서 옛날 얼굴은 없지만, 말투랑 목소리가, 여전했어요..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제가 밥 먹다가 표정관리도 안되고 저인지 모르고 저한테도, 저희 엄마한테도 싹싹하게 구는 그년 보는데 밥이 안넘어 가더라구요.. 그러다 저는 체했고, 밥먹고 일어서다가 쓰러졌어요 158cm 에 39kg 예전에 걔네들한테 시달려서 그런지 아무리 먹어도 안쪄요ㅠ 큰오빠가 저를 들쳐업고 병원에 갔고, 눈떠보니 병원에서 큰오빠네, 작은오빠 그년, 엄마,아빠 가 제 곁을 지키고 있었어요.제가 눈뜨고 엄마는 작은오빠보고 그년 데려다 주라고 보냈고, 저는 엄마 아빠, 큰오빠,큰 새언니 앞에서 다 말했어요. 걔 나 고등학교 동창이고, 나 학교 못다니게 한 애 라고..
엄마는 다 듣자마자 이 결혼 절대 없던일 하자고 난리 나셨고,
아빠는 그 집안 뒤집어 엎어야 된다고, ㅜ 하셨어요. .
작은오빠는 그년 데려다 주고 오는길에 큰오빠랑 통화했고, 작은오빠는 큰오빠랑 통화후 그년에게 결혼 없었던 일로 하자고 했어요.
그러자 그년은 너무 어릴때 일이라 나는 기억조차 안난다. 쪼잔하게 예전일 들춰내서 친구 앞길 망치려는 00이(저) 가 나보다 더 무섭고 잔인하다.라고 해서 오빠가 말 함부로 하지마라 내동생은 착한 애다. 고아원에 봉사활동은 물론, 자기가 학교 못다닌 미련때문인지, 고등학생들에게 후원하고 있다.너땜에 00이는(저) 고등학교도 못다녔고 그거 지켜보던 우리가족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데, 00이 2년동안 집밖을 안나가고 혼자 매일 방안에 틀여밖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게만든사람 입에서 할 소리는 아닌거같고, 니 스스로 니 잘못을 모르는거에 대해서도 소름끼치고, 니가 싹싹 빌면.. 내마음이 흔들렸을지도 모르겠는데 오히려 니가 이렇게 나와서 고맙다. 사랑도,정도 다떨어져서 너같은 악마새끼랑은 결혼못할거같다. 우리 헤어지자. 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곤 큰오빠 앞에서 술먹고 울더래요. 결혼하면.. 우리 00이한테 죄짓는거같고, 그렇다고 잊기엔 너무 자기가 좋아했데요..솔직하게 작은오빠 다혈질이지만 마음도 정말 여리고, 그 친구를 엄청 사랑했었나보더라구요.사실. 저랑 부모님한테는 그냥 헤어졌다 다시는 그년 안만날거다. 그리고 00아 니 상처 다시 꺼내게 만들어서 오빠가 미안하다.라고 두마디만 하고 아무말 없었어요. 큰오빠를 통해 작은오빠의진심을 듣고.. 마음이 먹먹했어요. 왜 어째서 왜 하필이면 그년이 우리 작은오빠랑 만나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