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볼 겸 관광 겸 서울에 올라갔어요. 점심에 만나서 밥 먹고 카페 가고, 쇼핑하고 저녁 뭐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자기 남자친구를 불러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오라고 했죠. 낯을 가리는 성격은 아니고 친구가 좋다는 사람이니 궁금하기도 했고요.
놀다 보니 밤이 됐고, 원래 친구 집에서 자기로 했는데 친구가 자기 남자친구가 호텔 잡아줄테니 셋이서 밤새 노는 건 어떻냐고 해서 괜찮다고 거절했어요. 그런데 극구 괜찮다고, 친구 남자친구분도 자기 돈 많다고 너스레 떨고 재밌는데 같이 놀자고 해서 웃으면서 “저도 더 놀고 싶은데 체력이 안돼요, 죄송해요. ㅇㅇ이랑 더 노세요.” 했는데 다음날 또 놀고 싶다며 가자길래 결국 호텔에 갔죠.
거실에 방 하나가 딸린 구조였어요. 커플이 방 쓰라고 하고 거실에서 자려고 하는데 진짜 자냐면서 자기들은 거실에서 더 놀다 잘테니 방에 들어가서 자래요. 거실에도 침대 있어서 괜찮다고 막 들어가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자는데 새벽에 웬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거에요…
걔네가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거죠… 진짜 자다깨서 화가 나고 어이없고 당황스러워서 좀 참았는데 10분이 넘으니까 너무 민망하고 어이없어서 “야, ㅇㅇ아, 몇시야?” 이렇게 어색하게 말 걸었어요ㅠㅠ 저도 이상하게 말한 건 알지만 대놓고 그만하라고 하긴 좀 그랬어요…
그러니까 친구도 당황하면서 횡설수설하고는 미안하다고 자라고 하더라구요. 한시간쯤 뒤에 다시 자긴 했는데 그동안 걔넨 성관계만 안했지 소곤거리고 쪽쪽대는 소린 계속 들렸고요…
아침먹으러 가자길래 미안한데 아침 먹을 기분 아니라고 나 어제 불쾌했다고 하니까 친구도 미안하다고 기차역까지 바래다줘서 집에 왔고요. 그때까지 친구 남자친구는 묵묵부답… 딱히 바랐던 반응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냥 둘 다 얼굴 볼 자신이 없었어요.
집 가서 잘 들어갔냐고 얘기하다가 친구가 갑자기 자기도 불쾌했다고, 저녁도 남친이 사고 호텔도 잡아주고 방도 내줬는데 남자친구랑 자길 쪽준 것 같대요. 저도 기가 막혀서 아니 나도 너무 고마운데 친구가 자고 있는데 넌 그러고 싶냐고 하니까 2:2로 더블 데이트하면 커플들끼리 한 숙소에서 다 그런다고 자기가 조심성 없었던 건 사실이고 미안한데, 저도 쪽팔리게 만든 거 사과해줬으면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답장은 안한 상태구요.
저는 이성에 관심도 없고 더블 데이트를 해 본 적도 없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선에서는 납득이 안 가는데 요새는 그런가요? 친구에게 얘기하기엔 민망한 이야기라 익명의 힘을 빌려서 써봐요… 머리가 아프네요.
친구가 제게 예민하다고 하네요
친구를 볼 겸 관광 겸 서울에 올라갔어요. 점심에 만나서 밥 먹고 카페 가고, 쇼핑하고 저녁 뭐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자기 남자친구를 불러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오라고 했죠. 낯을 가리는 성격은 아니고 친구가 좋다는 사람이니 궁금하기도 했고요.
놀다 보니 밤이 됐고, 원래 친구 집에서 자기로 했는데 친구가 자기 남자친구가 호텔 잡아줄테니 셋이서 밤새 노는 건 어떻냐고 해서 괜찮다고 거절했어요. 그런데 극구 괜찮다고, 친구 남자친구분도 자기 돈 많다고 너스레 떨고 재밌는데 같이 놀자고 해서 웃으면서 “저도 더 놀고 싶은데 체력이 안돼요, 죄송해요. ㅇㅇ이랑 더 노세요.” 했는데 다음날 또 놀고 싶다며 가자길래 결국 호텔에 갔죠.
거실에 방 하나가 딸린 구조였어요. 커플이 방 쓰라고 하고 거실에서 자려고 하는데 진짜 자냐면서 자기들은 거실에서 더 놀다 잘테니 방에 들어가서 자래요. 거실에도 침대 있어서 괜찮다고 막 들어가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자는데 새벽에 웬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거에요…
걔네가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거죠… 진짜 자다깨서 화가 나고 어이없고 당황스러워서 좀 참았는데 10분이 넘으니까 너무 민망하고 어이없어서 “야, ㅇㅇ아, 몇시야?” 이렇게 어색하게 말 걸었어요ㅠㅠ 저도 이상하게 말한 건 알지만 대놓고 그만하라고 하긴 좀 그랬어요…
그러니까 친구도 당황하면서 횡설수설하고는 미안하다고 자라고 하더라구요. 한시간쯤 뒤에 다시 자긴 했는데 그동안 걔넨 성관계만 안했지 소곤거리고 쪽쪽대는 소린 계속 들렸고요…
아침먹으러 가자길래 미안한데 아침 먹을 기분 아니라고 나 어제 불쾌했다고 하니까 친구도 미안하다고 기차역까지 바래다줘서 집에 왔고요. 그때까지 친구 남자친구는 묵묵부답… 딱히 바랐던 반응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냥 둘 다 얼굴 볼 자신이 없었어요.
집 가서 잘 들어갔냐고 얘기하다가 친구가 갑자기 자기도 불쾌했다고, 저녁도 남친이 사고 호텔도 잡아주고 방도 내줬는데 남자친구랑 자길 쪽준 것 같대요. 저도 기가 막혀서 아니 나도 너무 고마운데 친구가 자고 있는데 넌 그러고 싶냐고 하니까 2:2로 더블 데이트하면 커플들끼리 한 숙소에서 다 그런다고 자기가 조심성 없었던 건 사실이고 미안한데, 저도 쪽팔리게 만든 거 사과해줬으면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답장은 안한 상태구요.
저는 이성에 관심도 없고 더블 데이트를 해 본 적도 없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선에서는 납득이 안 가는데 요새는 그런가요? 친구에게 얘기하기엔 민망한 이야기라 익명의 힘을 빌려서 써봐요… 머리가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