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 이혼 신청했어요..

답답2022.08.08
조회51,166


예전 글에 이어 후기 남깁니다.
정말 고민을 많이하고... 스트레스로 끙끙 앓다보니 몸 상태도 너무 안좋아져서 (피부병, 빈맥 등등)
결국 이혼하자했습니다.
처음엔 ? 왜그러냐 하더니 결국은 끝에 알겠다고 하더군요.
네가 이혼 원하면 어쩔수 없이 해준다는 반응...이어서 얼떨떨하면서도 울컥하더라고요. 
이런 책임감 없는 남자랑 난 평생을 살려고 했구나...하고요.
몇 날 몇 일을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껜 또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막막하네요....
법원가서 협의이혼 접수했고, 한달뒤에 같이 법원가서 판결받고 구청가서 신고하면 끝난다네요.
주위에 말할사람도 없고 점점 더 골병만 드는거 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잘한거겠죠.

다시 서울로 올라갈 생각하니 막막하기만하네요. 
그래도 더 막막했던 앞길보단 덜할거라 자신을 위로해봅니다^^;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16

ㅇㅇ오래 전

Best니가 원하면 해준다는 말이 개어이 없다. 결혼생활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네. 애초부터 왜 결혼 했지? 혼자 살면서 게임이나 하지.

ㅇㅇ오래 전

Best잘하셨어요 애 낳고 생지옥 펼쳐지기전에 잘 빠져나온거에요 맘 맞고 저녁한끼 같이 먹고 손잡고 공원산책이나 다이소가서 머리핀 하나를 사도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남자 분 만날거에요~

ㅇㅇ오래 전

Best애 없을때 데이트하고 놀러다니며 재밌을 신혼인데 무슨 하숙생하고 사는 줄 알았음 잘했어요

ㅇㅇ오래 전

Best아니..그렇게 쉽게 ㅇㅋ 한다고? 남편 여자있었던거아님?

오래 전

Best새로운 시작이십니다 행복하세요!!

3419528오래 전

더욱 더 좋은 일 많이 생길 겁니다, 잘 하셧 습니다.

ㅎㅎ오래 전

진짜 잘하셨어요.. 쓰니의 앞길은 응원합니다..^^

거부기오래 전

이혼 하자고 먼저 이야기 해놓고 말리다가 해준다니 책임감 없는 놈이라고 욕하는 쓰니 이해 안되네

수마니7오래 전

같은 한집에 사는데 남편입장에서도 님을 계속 봐왔을거예요.. 한숨쉬고 숨막혀서 숨통이 터질것같고 그러니 질식해죽을건만 같은 님을.. 그런 님을 계속 보는 남편입장에서도 불편하니까 이혼 승낙을 바로한거고요.. 이혼 얘기는 님이 먼저 꺼낸거자나요..끝난겁니다.. 님이 이혼 생각을 수차례했는데 남편이 눈치 못챌리가 없습니다.. 잘 정리하시고 서울가서 또 숨막히다고 님의 부모님 계신 가정 파괴하진마세요..

ㅇㅇ오래 전

결국 남편도 이 결혼에 큰 애착이 없었던거임 첫 글에는 성격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글 보니 남편은 결혼이라는게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 생각하는 것 같음. 크게 생활이 바뀌는게 없고 자신도 해줄 수 있는게 많지 않으니 그만두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지금이라도 얼른 자기 생활 다시 찾으시고 외로움을 잘 보듬어주는 사람 만나길 바래요. 고생했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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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남편한테 쓰니는 그정도였던건가ㅠㅠ 잡는 것도 골치아프지만 끝까지 노력 안하려는 남편도 참 씁쓸하네요. 새출발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쓰니!

오래 전

새로운 시작이십니다 행복하세요!!

ㅇㅇ오래 전

평생을 그리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도 답답한데 그 답답함을 못풀고 죽을때까지 그리 산다 생각해 보세요.. 이혼 잘 하셨어요!! 애 없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한창 젊은데 뭔 걱정이에요!!

ㅇㅇ오래 전

애 없을때 데이트하고 놀러다니며 재밌을 신혼인데 무슨 하숙생하고 사는 줄 알았음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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