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집들이후

2022.08.08
조회2,655
결혼 7개월차 아내입니다.
결혼약속 후 남편의 직장이 갑자기 멀리 타지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그래서 결혼후 연고지없는곳 친정 시댁에서 아주멀리떨어진 곳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7개월만에 시댁 집들이를 하게 됐습니다. 친정식구들은 아직 못와봤구요.어머니 아버님 형님 아주버님 조카 이렇게요. 금요일 아침10시에 서울역 도착해서 토요일 6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구요.
저는 타지역 오는바람에 다니던 직장그만두고 현재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상태구요.남편은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돈관리는 각자. 
그래서 집들이 음식은 제가 준비를 다 하게 됐습니다.오시기 전날 목요일에 할 수 있는건 다 해 놓기로 했습니다. la갈비도 재워놓고 밀페유나베 준비해서 냄비째 랩으로 싸두고 국물도 미리끓여두고 냉장고에넣어놓고 반찬도해놓고 당일 갈비굽고 전복손질에 이것저것 많이 했어요.진짜 하루종일 서 있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설거지도 계속 하면서 해야되니까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구요... 남편은 목요일에 오후에 회사 일이없어서 저녁에 재택을 해야될거같다며 점심먹고 바로 퇴근했어요. 하나도 안도와줬습니다..... 저녁늦게 일해야되니까 쉬도록 뒀어요.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부터에요 
1.찜찜했던 첫번째일오시기전에 식탁이 저희가 4인용인데 6명까지도 앉을수 있거든요.의자는 4개뿐이라 제가 교자상을 살까 했어요. 식탁에서 먹자고 책상의자 화장대 의자랑 소파 스톨이랑 가지고오면된다고 제가 안불편할까 물어도 괜찮을거라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교자상 주문했던거 취소했습니다. 
당일아침. 남편은 시댁식구들 모시러 서울역가고 왕복2시간정도 소요됐구요저는 그동안 음식을 차리고 있었어요. 오빠한테 식탁에 의자좀 놔달라고 하니 오빠가 의자 어떤거라냐고 묻더라구요?그래서 제가 화장애 의자랑 소파스톨가리키면서 저거 놓자고 얘기했었잖아 그랬더니 놓습니다.그리고 식사함. 별 문제는 없었어요.
2.저녁잠자리이불이랑 베개가 모지라잖아요.저는 현재 차가 없어서 혼자 이불사러 다니기도 힘들고 해서 인터넷에 괜찮아보이는거 주문했는데 받아 보니 별로더라구요. 몇번 그렇게 하다가오빠한테 말했더니 집에 있는거 쓰면 된데요. 결국 이불 여름 홑이불 급하게 마트에서 덥는거만 제가 사왔구요. 베개도 사야 된다고 했더니 오빠가 형님이랑 조카 어머니는 베개를 안베신다고 우리집에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하데요 저는 필요하면 차량용 베개 드리면 된다고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계속 걱정되서 괜찮을까 오빠한테 말했지만 괜찮다그러고 날짜도 며칠전 갑자기 정해진거라 시간이 없었어요. 이불까는거는 저희가 쓰는 하얀색 침대시트이불 이랑 오빠가 옛날에 자취할떄부터 쓰던 남색 이있는데 저는 하얀색시트를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었는데 오빠가 남색시트가 더 폭신할거 같다고 드리자고 하더라구요. 형님네 자는곳은 카페트가 깔려있는곳이라 그위에 까니까 얇은 희색 깔아드리자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당일저녁 오빠가 잠자리를 신경안쓰길래 제가 이불도 깔아드리고 베개도 드렸습니다.배게도 없어서; 아버님에게는 고양이 베개 긴거 드렸어요;형님한테는 형님 베개 안베신다고 들어서 낮은거 차량용목베개 드릴께요... 라고 하면서 드렸어요;
3. 여행코스도 제가 거의 조사했어요. .. 그리고 오빠랑 얘기나누고 알아봤습니다. 첫번쨰 장소는 다들 좋아하고 놀이기구도 좀있어서 6살 조카도 좋아하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장소60년대를 재연해놓은곳이 있다길래 어머님 아버님 좋아하실거 같아서 가기로 했습니다.(마지막일정)차에 내려서 어머님 아버님 아주버님 먼저 걸어가고 저랑 형님이랑 뒤에 멀리 따라가고 있는데갑자기 입구에서 오빠가 여기 맞아? 라고 크게 물어보더라구요같이 알아보고...저도 처음오는곳이에요그래서 제가 여기 맞는거 같다고 대답했어요. 입장료가 비싸다면서 서계신거더라구요. 전 그 상황을 몰랐었고; 무튼 구경했어요.구경한는데 구경할시간이2시간이나 남았지만...어른들은 아무래도 기차를 놓치면 안되다는 생각에 빨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빨리 나왔습니다. .
그리고 가는길에 오빠가 갑자기 카페를 가자고 하더군요.저보고 차에서 카페를   찾아보래요;시간도 없는데 언제 어떻게 찾고 가나 싶어서 카페 찾으라고?라고 물어봤어요. 가는길에 우리가 아는카페잇으니 거기로 갈까라고 물어봤고 제가 시간있으면 가자고 했습니다. 전날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인데 못갔던곳이기도 해요.갔는데 30분밖에 시간이 없대요. 빨리 고르고 나가야 된다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앉아계시면 오빠랑 메뉴를 주문하고 오겠다하고 메뉴 뭘 주문할까 보는데  대형카페라 음료가 6~8 천원정도인곳인 대형카페거든요. 형님이오시더니 음료 가격을 보더니 너무 비싼거같다고 먹지말자고 옆에 젤라도 먹자고 했어요. 그리고 기차에서 빵먹게 빵그럼 사가자해서 빵을 같이 샀어요.  그래서 셋이서 빵을 고르고 오빠가 자기가 컷팅해올테니 저보고 젤라또를 고르라는겁니다. 그래서 형님 어머님 저 이렇게 젤라또로 갔는데 젤라또가 한컵에 5천원이였는데 형님이 보시더니 비싸다고 하시고 조카만 사주자고 하시고 저는 사드리고 싶었거든요. 옆에 어머니는 본인이 계산한다고 그럼 한컵씩먹을까 하시고 중간에서 젤라또 고르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그래서 두가지맛으로 세컵 사가기로 했어요.저의 심정으론 그냥 돈신경쓰지마시고 사드리고 싶었는데 어떻게해야되나 고민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한번이아니라 식당에서도 그렇고...; ㅋ그래서 오빠가 젤라또 고르러 가고 제가 빵컷팅하고 싶을만큼.  (다들 돈때문에 걱정하시고 그냥 사드리고 싶어도 뭔가 그러기 어려운 자리였거든요. 대형카페라 다비싼데 테이크아웃이라니;뭔가 심적으로 힘들었어요;제 가족도 아니니까 저는 어떤 스탈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오빠혼자 있을떄 오빠한테 가서 (카페안) 여기 오는게 아니였다 라고 했어요 (대형카페인데 테이크아웃만하기에 아까워하시는거같아서)그러니 오빠가 그러니까 아까 가는길에 내가 까페 찾아보라고 했잖아? 짜증난다는듯 말하더라구요;한마디 더 했다가 싸울까봐 제가 뭐? 나떄문이라고? 이러고 그냥 피해버렸어요.
그리고 카페에서 나눠먹고  나가는길 오빠한테 오빠는 왜 쉬운것만해? 라고 했어요.  그말에 열받았는지 저한테 소리 쳤어요; 오빠성격상 한번 소리치면 쉽게 가라앉는사람이아니라  그냥 나가는길에 차로 먼저 걸어갔습니다. 피하고 싶어서.
차에타고 역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오빠가 어꺠를 주물더군요여행내내 제 옆에는 오지도 않더니. 미안했는지 갑자기 손도 잡으려고 하고그래서 제가 가족들있지만 어깨주무는것도 뺴고 손도 뻈어요. 정말 눈물터지기일보직전이여서요. 근데 제가빼면 가만히 있지 계속 옆에서 왜?애교부리면서 계속 그러더라구요...;;;;;;;;;;;;;;;;;;;

가족보내놓고 펑펑울었어요.나한테 소리치고 그랬으면서 가족들앞에서 갑자기 왜그러냐고난 너한테 화가나있는데 당연히 갑자기  어깨주물고 손잡고 그러면 뺴겠지. 그럼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그러니 자기는 저한테 미안해서 그런거고 가족들이 어떻게 볼지는 생각못했데요.자기는 주변눈치를 보는사람이 아니라서.




마지막일때문에 너무 열받아서 펑펑울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친정집으로 가고 싶었어요.저희 부모님도 너무 생각나고.

저는 매끼 저녁밥을 차려주는데.  집들이 음식먹으면서는 이렇게는 안먹는다고 말하는것도 재수없어요. 거기 차린음식들도 대부부 해줬던 음식이거든요.그래서 오빠한테 조용히 이거 내가 다 오빠한테 해줬던 음식들인데 왜 그렇게 말해?라고 했더니 해줬던것들은 맞는데 이렇게 한상 많이는 아니라서 그렇게 말했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1,2,3번일도 생각해보니 너무 열받아서 글써요. 왜 양해 구해야되고 불편할거 같은건 제 입으로 다 하고 제가 말해야 할까요?본인은 모른다는듯이. 양해구해야되고 잘안풀리는 일은 왜 저한테 맡기는것처럼 느껴질까요 본인가족이면 본인이 물어보고 양해구하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저같으면 저의공은 널리알리고 양해구할껀 본인가족이니까 본인이 이래서그렇다저렇다 얘기할거 같은데 항상 제입으로 말하게 하는거 같아요. 왜그럴까요.
저는 친정에 오빠가 잘해주는것만 얘기하거든요.제가 예민한걸까요.? 

저희 남편 왜그래요?너무 실망이에요. 
그리고 어머님가실때 역에서 오빠 운전떄문에 피곤할꺼니까 가는길에 커피 사먹이라고 하는데 그걸 왜 저한테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오빠한테  그냥 말하면 되잖아요????피곤한데 커피 사서 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