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둘째인데 진짜 서러워

ㅇㅇ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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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둘째인데 진짜 살면서 서러웠던적이 얼마나 많나면
일단 안가본 미용실 먼저 나 데리고 가는거. 내 모발이 건강하니까 먼저 테스트해보고 괜찮으면 언니 데리고 가는거임.. 이건 나름 성공할때도 있었으니까 그랬다고 쳐. 근데 옷 물려입는거. 이거는 우리집이 좀 심한편이였는데 내 옷의 3분의 2가 언니 옷이였음. 언니는 맨날 이쁘고 깔끔한 옷 입는데 나는 아무리 세탁해도 안없어지는 쓸린자국이랑 온갖 얼룩있는 옷 입고다녔어. 언니 옷중에 이거는 꼭 물려받아서 입고싶다 했던거는 말도 안했는데 귀신같이 다 팔아버리더라고.. 또 언니는 어렸을 때 부터 사진관도 자주다니면서 가족사진도 많이 찍고 신생아때 신생아실에서 꼬물거리는 영상도 있는데 나는 사진관 한번도 가본적 없고 신생아 영상은 커녕 돌사진도 있는지 모르겠어;; 초등학교 입학때 꽃다발도 없었고 비오면 언니는 데리러왔는데 나는 나 혼자 비맞고 뛰어왔어. 학부모 참관수업 겹치면 항상 언니네 가고. 그 어린나이에 열등감생겨서 더 노력해서 학급반장도 되어보고 시험도 백점맞아왔는데 겨우 음 잘했네 이정도? 뭘 더 바라냐 할수 있는데 나는 평생을 과분한 칭찬 한번 못받아봐서 그런지 너무 속상했어. 언젠가 이 이유로 한번 엄마랑 다퉜는데 내가 엄마는 언니를 더 좋아하니까 이러잖아!!!!! 이러면서 소리질렀거든. 그건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쎄게 나갔는데 엄마가 아무말도 못한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