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6년차에 접어드는 30대 중반입니다. 아이가 5살이에요. 시댁과 저는 가치관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가풍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구요. 남편은 이해를 못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장 큰 문화 충격 : 가부장적인 문화. 저는 딸만 셋인 집안에서 아버지가 초등학교때 돌아가셨고 엄마랑 세자매가 매우 평등하고 화목하게 지냈어요. 남자가 집안에 없으니 가부장적인 문화도 남아선호때문에 차별을 겪는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어요. 시댁은 아들 둘에 딸하나인데 딸(저한테는 형님)만 어릴때부터 가사일 부려먹고 오빠랑 남동생 수발들게 하고 유치원도 형님만 안보냈고 과외도 아들 둘만 시켰어요. 형님네는 딸하나 저희는 아들하나인데 저희 아이를 각별히 아주 많이 사랑해줍니다. 티가나서 형님이 저한테 서운하다고 하실 정도로요.ㅠㅠ 설추석 명절에는 아직도 남녀가 겸상을 안합니다. 남자상에서 먹을 수 있는건 시아버님 남편 아주버님 저희 아들 뿐이에요.
두번째 문화 충격 : 동물에 대한 가치관 아버님이 사냥개를 키우시며 수렵허가를 받아서 사냥을 하시는데 멧돼지가 출몰할때는 관에서 멧돼지 사냥을 의뢰해서 돈을 받고 사냥을 합니다. 임신했을때 새끼 멧돼지를 사냥해서 시댁 마당에 매달아 놓은걸 보고 토할뻔했어요.
어머님께서는 너희 손윗 동서는 멧돼지 사체를 보고 인증샷도 찍고 먹기도 잘먹는데 너는 우리집안 사람이 되려면 저런 것도 보고 해야한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셨어요. 아 멧돼지를 그리고 드시더라구요 저 돼지를 안먹는건 저랑 남편뿐이에요.ㅠㅠ 그리고 동네 분이 고라니를 약으로 먹고 싶다고 하면 고라니도 사살해서 줍니다. 고라니가 무슨 약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멧돼지가 사람을 해치고 곡물을 못쓰게 하는건 알고 남편도 멧돼지는 죽여없애야 한다고 우겨도 그렇다쳐도 고라니가 무슨 죕니까 아버님께 고라니는 왜 잡으시냐 했더니 사람 약이니 괜찮다며 고라니도 곡물을 망친다고 잡아도 된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정이 뚝 떨어지고 환멸을 느꼈어요. 저는 길냥이 세마리 보호소 입양한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는 집사인데 아버님 댁에 사냥개들은 1미터도 채 안되는 줄에 묶여서 야생성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물도 제대로 안주고 사냥할때만 겨우 따라 나가서 항상 많이 짖어요. 스트레스 받는거죠. 너무 맹견이고 크고 개체도 많아요. 그 아이들 볼때마다 시댁에 가고 싶지가 않아요.
세번째 안맞는 점 : 시댁분들은 뭔가 선량한듯 하면서도 매몰차고 냉혹한 면들이 다 있어요. 이기적인건 아닌데 심하게 개인주의고 저는 자영업을 하는데 제 매장 리뷰를 써주신 적이 있는데 제가 제일 인격적으로 존경했던 남편의 누나(형님) 10개중에 8개가 사진도 없는 1점 별점테러... 저희 매장은 5점을 주시고 제 매장 외에는 1군데만 5점이었어요. 저는 자영업을 해서 알잖아요. 리뷰 1점이 어떤 의미인지... 배달중 파손된건 매장으로 연락해서 교환해달라하면 되는데 배달원의 실수로 가게에 1점을 주고 파손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서 코멘트 없이 올렸더라구요. 이건 아주 극히 일부고 매사에 인정머리가 없다는게 제 느낌이에요. 남편도 역시 개인주의고 저는 저와 달리 쿨한게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시댁에 갈때마다 느껴지는 인정없음이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남편과 이러이러한 것들때문에 시댁에는 바쁘기도 하고 자주 못갈것 같다했는데 남편은 제가 너무 예민하고 희한하대요.. 처음에는 제 말에 동조했는데 제가 자꾸 갈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니 자기도 지쳤는지 이상해도 60년넘게 저렇게 사신 분들을 우리가 받아들여야지 어떻게 바꿀꺼냐고 성질만 내요. 제 입장에서 시댁은 도저히 친숙해질 수 없을만큼의 수준인데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요????
시댁의 가풍과 분위기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나...누가 문제인가요?
시댁과 저는 가치관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가풍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구요. 남편은 이해를 못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장 큰 문화 충격 : 가부장적인 문화.
저는 딸만 셋인 집안에서 아버지가 초등학교때 돌아가셨고 엄마랑 세자매가 매우 평등하고 화목하게 지냈어요. 남자가 집안에 없으니 가부장적인 문화도 남아선호때문에 차별을 겪는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어요.
시댁은 아들 둘에 딸하나인데 딸(저한테는 형님)만 어릴때부터 가사일 부려먹고 오빠랑 남동생 수발들게 하고 유치원도 형님만 안보냈고 과외도 아들 둘만 시켰어요.
형님네는 딸하나 저희는 아들하나인데 저희 아이를 각별히 아주 많이 사랑해줍니다.
티가나서 형님이 저한테 서운하다고 하실 정도로요.ㅠㅠ
설추석 명절에는 아직도 남녀가 겸상을 안합니다.
남자상에서 먹을 수 있는건 시아버님 남편 아주버님 저희 아들 뿐이에요.
두번째 문화 충격 : 동물에 대한 가치관
아버님이 사냥개를 키우시며 수렵허가를 받아서 사냥을 하시는데 멧돼지가 출몰할때는 관에서 멧돼지 사냥을 의뢰해서 돈을 받고 사냥을 합니다.
임신했을때 새끼 멧돼지를 사냥해서 시댁 마당에 매달아 놓은걸 보고 토할뻔했어요.
어머님께서는 너희 손윗 동서는 멧돼지 사체를 보고 인증샷도 찍고 먹기도 잘먹는데 너는 우리집안 사람이 되려면 저런 것도 보고 해야한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셨어요.
아 멧돼지를 그리고 드시더라구요
저 돼지를 안먹는건 저랑 남편뿐이에요.ㅠㅠ
그리고 동네 분이 고라니를 약으로 먹고 싶다고 하면 고라니도 사살해서 줍니다.
고라니가 무슨 약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멧돼지가 사람을 해치고 곡물을 못쓰게 하는건 알고 남편도 멧돼지는 죽여없애야 한다고 우겨도 그렇다쳐도 고라니가 무슨 죕니까
아버님께 고라니는 왜 잡으시냐 했더니 사람 약이니 괜찮다며 고라니도 곡물을 망친다고 잡아도 된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정이 뚝 떨어지고 환멸을 느꼈어요.
저는 길냥이 세마리 보호소 입양한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는 집사인데 아버님 댁에 사냥개들은 1미터도 채 안되는 줄에 묶여서 야생성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물도 제대로 안주고 사냥할때만 겨우 따라 나가서 항상 많이 짖어요.
스트레스 받는거죠. 너무 맹견이고 크고 개체도 많아요. 그 아이들 볼때마다 시댁에 가고 싶지가 않아요.
세번째 안맞는 점 : 시댁분들은 뭔가 선량한듯 하면서도 매몰차고 냉혹한 면들이 다 있어요.
이기적인건 아닌데 심하게 개인주의고 저는 자영업을 하는데 제 매장 리뷰를 써주신 적이 있는데 제가 제일 인격적으로 존경했던 남편의 누나(형님) 10개중에 8개가 사진도 없는 1점 별점테러...
저희 매장은 5점을 주시고 제 매장 외에는 1군데만 5점이었어요.
저는 자영업을 해서 알잖아요. 리뷰 1점이 어떤 의미인지...
배달중 파손된건 매장으로 연락해서 교환해달라하면 되는데 배달원의 실수로 가게에 1점을 주고 파손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서 코멘트 없이 올렸더라구요.
이건 아주 극히 일부고 매사에 인정머리가 없다는게 제 느낌이에요.
남편도 역시 개인주의고 저는 저와 달리 쿨한게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시댁에 갈때마다 느껴지는 인정없음이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남편과 이러이러한 것들때문에 시댁에는 바쁘기도 하고 자주 못갈것 같다했는데 남편은 제가 너무 예민하고 희한하대요..
처음에는 제 말에 동조했는데 제가 자꾸 갈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니 자기도 지쳤는지 이상해도 60년넘게 저렇게 사신 분들을 우리가 받아들여야지 어떻게 바꿀꺼냐고 성질만 내요.
제 입장에서 시댁은 도저히 친숙해질 수 없을만큼의 수준인데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