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고민끝에 글 씁니다 결혼 15년차이고 한 달 전 남편 타지발령으로 주말부부가 되었습다. 얘기하기에 앞서 상황을 조금 전하자면 남편은 7~8년전 바람을 폈고 그 당시 이혼 문턱까지 갔으나 참 미련하게도 아이들이 있다보니 쉽게 이혼하지 못하고 용서라는 길을 택한채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때 받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아직까지 문득문득 나도 모르게 내가 나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그 일 후로 100%의 믿음까진 아니지만, 그리고 만족스럽진 않지만 노력하는게 보이지만 늘 술이 문젭니다. 저는 남편의 술자리가 너무 싫습니다. 술만 마시면 가벼워지는 그 모습이 불안하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술만 마신다하면 악몽을 꾸고 예민해집니다.. 그래서 타지가기 전 약속을 했습니다 이 약속은 꼭 받아야겠더라구요.. 타지가서 직장동료들한테는 건강상의 이유로 술을 못마신다고 하고 1년만 그렇게 지내다 오면 정말 그동안의 잘못들 다 미련없이 용서하고 저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날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정말 어쩔 수 없는 술자리는 가볍게 조절하며 마시겠다는 말만 반복하여 저는 1년도 못참냐고 다그쳤습니다. 결국 사회생활의 일부라는 이유로 정말 어쩔 수 없는 술자리 외에는 자리하지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타지간지 이제 겨우 한달 그 사이 밥먹으며 한잔만 했다 라는 말만 10번이상입니다. 그동안은 내 정신건강을 위해 잔소리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결혼기념일.. 밤 10시넘어 전화왔는데 혀가 꼬여있는 목소리에 저도 폭발했습니다.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요. 그랬더니 어이가없답니다. 밥먹으면서 한잔 한게 뭐가 그리 잘못이냐며 되려 큰소리치고 다 본인이 바람펴서 그렇다고 본인이 나쁜놈이지 하면서 말같지도 않은 코스프레 하는데 정말 순간 더이상은 못참겠다 이인간이랑 살다간 죽겠다싶고 그냥 죽고싶은 충동이었습니다.ㅠㅠ 타지발령 1년입니다. 그 1년동안 자제하고 참고 믿음주는게 어려운 일인가요? 남편은 나 제맘대로 제뜻대로 한다고 큰소리 치는데 저 정말 대화가 안되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정말 과한건가요?6
결혼기념일에 동료와 술마신 남편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고민끝에 글 씁니다
결혼 15년차이고 한 달 전 남편 타지발령으로 주말부부가 되었습다. 얘기하기에 앞서 상황을 조금 전하자면
남편은 7~8년전 바람을 폈고 그 당시 이혼 문턱까지 갔으나 참 미련하게도 아이들이 있다보니 쉽게 이혼하지 못하고 용서라는 길을 택한채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때 받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아직까지 문득문득 나도 모르게 내가 나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그 일 후로 100%의 믿음까진 아니지만, 그리고 만족스럽진 않지만 노력하는게 보이지만 늘 술이 문젭니다.
저는 남편의 술자리가 너무 싫습니다.
술만 마시면 가벼워지는 그 모습이 불안하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술만 마신다하면 악몽을 꾸고 예민해집니다..
그래서 타지가기 전 약속을 했습니다
이 약속은 꼭 받아야겠더라구요..
타지가서 직장동료들한테는 건강상의 이유로 술을 못마신다고 하고 1년만 그렇게 지내다 오면 정말 그동안의 잘못들 다 미련없이 용서하고 저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날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정말 어쩔 수 없는 술자리는 가볍게 조절하며 마시겠다는 말만 반복하여 저는 1년도 못참냐고 다그쳤습니다.
결국 사회생활의 일부라는 이유로 정말 어쩔 수 없는 술자리 외에는 자리하지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타지간지 이제 겨우 한달
그 사이 밥먹으며 한잔만 했다 라는 말만 10번이상입니다.
그동안은 내 정신건강을 위해 잔소리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결혼기념일..
밤 10시넘어 전화왔는데 혀가 꼬여있는 목소리에 저도 폭발했습니다.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요.
그랬더니 어이가없답니다. 밥먹으면서 한잔 한게 뭐가 그리 잘못이냐며 되려 큰소리치고 다 본인이 바람펴서 그렇다고 본인이 나쁜놈이지 하면서 말같지도 않은 코스프레 하는데 정말 순간 더이상은 못참겠다 이인간이랑 살다간 죽겠다싶고 그냥 죽고싶은 충동이었습니다.ㅠㅠ
타지발령 1년입니다.
그 1년동안 자제하고 참고 믿음주는게 어려운 일인가요?
남편은 나 제맘대로 제뜻대로 한다고 큰소리 치는데
저 정말 대화가 안되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정말 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