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길다, 그냥 내 푸념이야) 결혼의 결론은 슬픔인 것 같다.결혼 7년차, 요즘 부쩍 남편과 사이도 벌어지고 외롭다는 감정이 늘어 여기서는 위로받을 수 있을까 글을 써본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엄마 생신(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우리 외할머니)사실 큰 딸인 내 입장에서는 아빠가 하늘로 가시고 엄마와 나 여동생의 사이가 혹은 우리 셋의 삶이 훨씬 편해진 것 같다.대신 엄마 진짜 속은 알 수 없지.. 아무튼난 성장기에 엄마 기대에 못미치는 큰 딸이였고(성적, 외모, 자신감 등)동생은 엄마 기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던지라난 내 10대시절을 기억하기 싫다.그런데 참 이상하게 아빠가 암 진단받고 급하게 7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엄마의 사랑이 동생에서 나에게 조금씩 옮겨져 왔다.아니, 나눠져왔다고 해야하나? 내가 결혼하고 5일 뒤에 아빠가 돌아가시고기적같이 뱃속에 아이가 찾아왔다. 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 자꾸만 엄마와 나의 이야기가 되어가네 딸이 딸을 가지니 근 30년만에 만나게 되는 아기라 기뻤는지그때부터는 나에게 관심과 사랑이 짙어지더라구엄마가 나에대한 관심과 사랑이,,그동안 내가 몰랐던건지 내가 눈치를 채지 못한지는 모르겠지만어쨋든 나는 엄마가 나에게 티가 나게 사랑을 표현해주니 그게 좋고 행복하더라구
결론은..나도 내가 엄마가 되어 내 새끼를 키워보니모든걸 다해주고 싶던 갓난 아기를 돌보던 시절의 마음이아이가 자랄 수록 줄어들고자식의 프로필이 부모의 성적표가 되는 시점즈음부터 애정이 더 점점 식다가이제 좀 서로 떨어져 지내고 싶을 즈음아이가 결혼을 하게되고그제서야 다시 서로가 소중해지고... 자식 입장에서도 부모와 떨어져야 할 시기에 결혼을 해서 자기 가정을 꾸리고 살다보면그제서야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무한했던건지 그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분명 좋아하는 사람이랑 함께 내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 결혼을 한건데시간이 지날 수록 엄마와의 관계는 애틋해지고남편과의 관계는 멀어지고 있다. 얼마 전 보았던 드라마에서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는 것보다 덜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게 나을거라는 대사를 보았는데 그 말에 100% 공감했다.덜 좋아하면 기대도 없고 상처도 안받을텐데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기대도 더 크고 상처도 배가 되는 것 같아. 날이 갈수록 살아 갈수록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 찍으면 남이라는 말이 그렇~~게 공감이 된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다보니 (남편은 일, 나는 일보다 엄마에 집중)이제는 모임에도 같이 나가지 말자며, 각자의 인맥에 더 집중해야할 것 같다고 하는데그렇게 서운할 수 가 없더라(더 슬픈건 엄마는 나랑 맥주마시며 속얘기 하고 싶어하는 눈치인데나는 내 집이 아니면 술이 편하게 안들어감) 일주일에 한 번은 함께 맥주마시며 아이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겹치는 인맥 남 걱정 해주기를 주제로 수다도 떨고그런 재미로 하루 하루를 버텼는데이제는 남이 부르면 피곤한 몸 이끌고 술마시러 잘만 나가더니내가 2주 3주를 기다려서 함께 맥주마시자고 하면 침대에 뻗어 일어나지를 못하네 서럽고.. 서운함만 쌓이고..결혼은 슬픔이다.함께 살면서도 사무치게 외롭고내 피붙이 가족에 대해서 더 마음쓰게 되는나한테는 그런 슬픔이다. 이혼 이야기도 남 얘기 일때나 쉽지,내 아이에게는 아빠가 필요하고정상적인 가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쭉 살다가 우리 아이도 결혼할 날이 오면 그때서야 다시 내게와서 말붙이고 관심 가져주려나?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
결혼의 결론은 슬픔인듯
결혼의 결론은 슬픔인 것 같다.결혼 7년차, 요즘 부쩍 남편과 사이도 벌어지고 외롭다는 감정이 늘어 여기서는 위로받을 수 있을까 글을 써본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엄마 생신(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우리 외할머니)사실 큰 딸인 내 입장에서는 아빠가 하늘로 가시고 엄마와 나 여동생의 사이가 혹은 우리 셋의 삶이 훨씬 편해진 것 같다.대신 엄마 진짜 속은 알 수 없지..
아무튼난 성장기에 엄마 기대에 못미치는 큰 딸이였고(성적, 외모, 자신감 등)동생은 엄마 기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던지라난 내 10대시절을 기억하기 싫다.그런데 참 이상하게 아빠가 암 진단받고 급하게 7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엄마의 사랑이 동생에서 나에게 조금씩 옮겨져 왔다.아니, 나눠져왔다고 해야하나?
내가 결혼하고 5일 뒤에 아빠가 돌아가시고기적같이 뱃속에 아이가 찾아왔다.
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 자꾸만 엄마와 나의 이야기가 되어가네
딸이 딸을 가지니 근 30년만에 만나게 되는 아기라 기뻤는지그때부터는 나에게 관심과 사랑이 짙어지더라구엄마가 나에대한 관심과 사랑이,,그동안 내가 몰랐던건지 내가 눈치를 채지 못한지는 모르겠지만어쨋든 나는 엄마가 나에게 티가 나게 사랑을 표현해주니 그게 좋고 행복하더라구
결론은..나도 내가 엄마가 되어 내 새끼를 키워보니모든걸 다해주고 싶던 갓난 아기를 돌보던 시절의 마음이아이가 자랄 수록 줄어들고자식의 프로필이 부모의 성적표가 되는 시점즈음부터 애정이 더 점점 식다가이제 좀 서로 떨어져 지내고 싶을 즈음아이가 결혼을 하게되고그제서야 다시 서로가 소중해지고...
자식 입장에서도 부모와 떨어져야 할 시기에 결혼을 해서 자기 가정을 꾸리고 살다보면그제서야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무한했던건지 그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분명 좋아하는 사람이랑 함께 내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 결혼을 한건데시간이 지날 수록 엄마와의 관계는 애틋해지고남편과의 관계는 멀어지고 있다.
얼마 전 보았던 드라마에서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는 것보다 덜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게 나을거라는 대사를 보았는데 그 말에 100% 공감했다.덜 좋아하면 기대도 없고 상처도 안받을텐데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기대도 더 크고 상처도 배가 되는 것 같아.
날이 갈수록 살아 갈수록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 찍으면 남이라는 말이 그렇~~게 공감이 된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다보니 (남편은 일, 나는 일보다 엄마에 집중)이제는 모임에도 같이 나가지 말자며, 각자의 인맥에 더 집중해야할 것 같다고 하는데그렇게 서운할 수 가 없더라(더 슬픈건 엄마는 나랑 맥주마시며 속얘기 하고 싶어하는 눈치인데나는 내 집이 아니면 술이 편하게 안들어감)
일주일에 한 번은 함께 맥주마시며 아이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겹치는 인맥 남 걱정 해주기를 주제로 수다도 떨고그런 재미로 하루 하루를 버텼는데이제는 남이 부르면 피곤한 몸 이끌고 술마시러 잘만 나가더니내가 2주 3주를 기다려서 함께 맥주마시자고 하면 침대에 뻗어 일어나지를 못하네
서럽고.. 서운함만 쌓이고..결혼은 슬픔이다.함께 살면서도 사무치게 외롭고내 피붙이 가족에 대해서 더 마음쓰게 되는나한테는 그런 슬픔이다.
이혼 이야기도 남 얘기 일때나 쉽지,내 아이에게는 아빠가 필요하고정상적인 가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쭉 살다가 우리 아이도 결혼할 날이 오면 그때서야 다시 내게와서 말붙이고 관심 가져주려나?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
내 인생에서결혼은 슬픔임을 깨달았으니다른 기쁨을 찾아야겠지
씁쓸하고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