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같은병원생활

쓰니2022.08.11
조회54,281

안녕하세요 입원생활중인데
너무 짜증나고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그냥 하소연이라고 봐주세요ㅠㅠ
쓰고,읽기 편하도록 음씀체 쓰겠습니당.

쓰니 본인은 교통사고로인해 병원입원 생활중임.
여긴 충북에서 대학병원만큼은 아니지만
이지역에서 그래도 이름 날리는 병원임.
팔다리 고치러들어와서 팔다리는 고치고 정신병 생겨서 나갈거같음.

팔다리 고장나서 통합병동에있는데,
옆에할머니는 귀가 어두우심 매우 심하게.
보청기를 껴도 소리질러야 말귀알아들으심.
원래 안들리시는분들 본인목소리 큰거앎?
심지어 대소변도 못가리셔서 대낮엔 상관없지만
꼭 잘때 답답하니까 문열어라 기저귀 갈아달라
또 간호사가오면 안들리니까 온사람 다 깰정도로 큰소리로 얘기함.
근데 할머니가 이정도시면 보호자가 문제인듯.
1인간병인쓰는곳이나 요양원 모시는게 맞는듯 싶음.


앞에 할줌마는 매우 불만투성이심.
쓰니나 나머지분들은 옆에할머니 저래도 이런거감수하고 다인실 들어온거니 짜증나고 시끄러워도 그냥 우리끼리 어제 또 못잤다 이렇게 얘기하고 넘김.
근데 할줌마한분은 대놓고 면박줌.
코 까지골고 잘주무시면서 한숨도 못잤다
본인이 조금만 추우면 에어컨 꺼달라 경상도 분이라 말투도 쎄고 목소리도 매우크심.
간호사 땀나서 땀냄새풍기면 냄새난다고 꿍시렁.
병실안에 티비 리모컨은 본인만 가지고있음.
티비보는 루틴이 딱 정해져있는데
아침에 인간극장
낮엔 트로트프로그램
저녁엔 6시내고향 생생정보 잠깐뉴스 드라마
ㅋㅋㅋ본인이 안보거나 다보면 얄짤없이 끔
낮에 티비꺼있어서 티비좀 보려고 리모컨 가지고오면 다시 자기가 가지고가서 트로트프로그램 킴ㅡㅡ
그러고 리모컨 베개밑에 숨겨놓음.
무튼 이분땜에 강제 9시 소등ㅡㅡ
냉장고 냉동실은 저 할줌마 물건으로 가득.
냉동실은 비비고곰탕 쟁여놓고
냉장고엔 반찬이 가득함 끼니마다 8첩 반상드시는듯.
병원에선 괜찮다고 퇴원권유하지만 본인이 아프다고 안가심.
벌써 방마다 2번 쫓겨나서 우리방 까지오심ㅋㅋ

간호사...
아.. 내가 입원중이라 눈밖에안날라고 좋게좋게 얘기하고
할얘기있어도참는데
주사를 너무 못놓음. 하나같이 다.
작년에도 아산병원에 입원할때 혈관땜에 주사로 고생해본적이 없는데 혈관없다고 손등 발등 다 내어주고 지금은 온통 혈관이 터져서 팔에 멍과 뭉침+아픔 가득함.
나만이런게아니라 병실사람들한테 다 그럼 다혈관이없다고 얘기함.. 주사도 한번에 못찌름 대충 찝어보고 찔렀다 안나옴 엇 죄송 하고 또 다른데 찌름ㅡㅡ
기본적으로 밤에 잘땐 다들 조심조심 조용히 해주려고 하는데
이병원은 안그럼. 다들 웅변했나 목소리가 엄청큼ㅡㅡ
굳이 밤엔 크게 얘기안해도될껄 아줌마들 혈당 혈압 재러들어오면서 문 여는순간 ××님 혈압 잴게요 라고하면서 들어옴ㅋㅋㅋ
반대병동에서 누가 똥오줌 쌌는지 다들림ㅋㅋ
그냥 여기층 간호사들이 목소리가 왕큼ㅋㅋ
가끔 민망함ㅡㅡ 할머니들 면박주고 하기싫은일 환자앞에서 꿍시렁거리고 지들끼리 씹기바쁘고..
밤마다 카트물건을 뭐 이리떨어트리는지 또 이게 스테인레스 제질이라 떨어트림 너무 시끄러움ㅋㅋㅋ 아.. 죽겠음ㅋㅋㅋ

병원 자체서 새벽에 잠들만하면 에어컨을 다 꺼버림
정형외과입원중인 쓰니는 깁스하고
더워서 잠을 못잠..
우리병실이 창문도 없고 구석 병실이라 환기도 잘안되는데
옆에할머니 기저귀 냄새에 계속 금식하시면서 수액만맞으시는데 밤새 트름함..그것도 엄청 크게..
환기도안되는데 냄새땜에 고통스러움ㅠㅠ
그래서 밤잠을 매일 쓰니는ㅋㅋㅋ매일 밤마다 자다깨다 총 2-3시간밖에 못자는거가틈ㅋㅋ
항상눈이 퀭해있어서 간호사가 어제 못주무셨어요? 물어봄ㅋㅋ

제가예민한건지 이병원이 너무한건지궁금하네요ㅋㅋ
간호사한테 웃으면서 얘기해도 바뀌는건 없는거같고
짜증내서 얘기하면 그다음부터 불친절하고ㅋㅋ
병원생활중 최악을 경험하고있음ㅠ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날밤 꼬박새고 하도 짜증이나서 글로 푸념했네요
이밖에도 사소한일 짜증나는일 많지만
공동생활에 그정도는 이해해할수있는일이라 안적었어요
이만 푸념글은 마무리 할게요ㅠㅠ
좋은 시간보내세요 비피해가 크던데 하루빨리 복귀되길 바라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