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침한 사람은 어떻게 대처하는게 답일까요?

정말싫다2022.08.14
조회1,013

애도 아니고 성인인데,
사람들한테 정말 심한 말이나, 장난을 쳐놓고
사람들이 화내면 구석에서 흐느끼면서 우는소리내며 우는 척하다가 사람들이 다가가서 ‘왜그래?’ 이러면 우는게 아니라 막 들썩이면서 웃고 있고,

장난이 심해서 꺼려지는게 아니라,

같이 있는 자리에서 A가 B를 칭찬하면,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A에게 ‘너는 B 광신도냐?’
이러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그러고선 다들 무시했더니 한참뒤에 A에게 사과하고, A가 받아주니까 ‘사실 난 니가 사과하면 금방 받아줄거 알고 있었다’ 이런 말을 하고,

사람을 항상 스캔하고 뭘 캐내려고,
빙빙 돌려서 떠보고,

제 결혼전에 걔한테 소식을 알리지도 않았는데
5년만에 연락이 와선,
결혼 축하나 잘 지냈냐는 안부는 한마디 없이
신혼집 어디로 구할거냐,
강남이나 용산쪽 보다는 경기권이 좋지 않냐고..
(제가 사는 곳이 서울이긴하지만,
강남이나 용산쪽은 생각하지도 않았었음)
대충 ‘글쎄 모르겠다’하고 얼버무렸더니,
또 다른 친구한테 바로 연락해서 쓰니 신혼집 어디로 구한대? 들었어? 라며 연락했다고 그 친구가 캡쳐해서 보여주더라고요.

더 소름끼치는건
저는 연락 끊은 5년간 쟤랑 sns도 모르고
연락 주고받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다른 친구 말 들어보니 저랑 연락 안했던 5년동안 다른 친구에게 매번 ‘쓰니는 잘 지내던? 쓰니 오늘 만났어? 쓰니 오늘 뭐래? 쓰니 가방 뭐디?) 라는 식으로 물어왔다고 그 다른친구가 난감해하면서 읽씹 할 수도 없고, 뭐라고 답해야하냐고 저한테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리고 결혼 후에,
제 신혼집 위치 물어보길래 그냥 말해줬더니
5분뒤에 바로 또
제 베프한테 다시 연락해서 아무것도 모르는척
“쓰니 걔 신혼집은 어디래”라고 묻고선 왜냐니까
서울 집값 검색해보려그런다고,
내가 말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또 베프한테 아무것도 모르는척 내가 대답해준걸 또 묻는 것도 너무 싫고,


***음침한 저 사람과는, 고등학교때 한달짜리 방학특강 학원에서 알게 된거고, 그 한 달 이후로 얼굴 대면하고 본적은 딱 세번 뿐인 사이고, 감정교류하며 연락 주고받은 적도 없고, 친한친구사이가 절대 아님***

매사에 자기 입맛대로 분석해서 평가하고 혼자 뿌듯해하는 모습이 음침해보여서 저는 몇년간 거리를 두고 번호도 바꾸고 (걔한테만 알려주지 않고) 잘 지냈는데, 다른 친구한테 알려달라 그런건지
최근에 또 카톡 친구추천에 떴더라고요.

보자마자 너무 소름끼치고 싫은데,
마지막으로 연락하거나 안 본지 몇년 되거든요.

근데 친구추천에 뜨는 것만 봐도 역겹고
그냥 제발 서로 모르는 존재로 지내고 싶은데,

1.. 무시로 차단하고 냅둔다,
2.. 연락해서 ‘친구추천에 뜨는것도 소름끼치니까 내 번호도 지워주고 제발 서로 모르는 존재로 살자’고 하는게 나을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