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저녁메뉴 제가 잘못인가요?

줘팰까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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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2살 육아휴직중인 여자입니다
저희는 양가 도움없이 딱 반반결혼했고
벌이는 세후 제가 320 남편이 300 정도 돼요
생활비는 각출 반반이였는데 제가 육휴중이라 6:4정도로 냅니다
6:4로 정할때도 삐그덕 거렸지만 그럴수있다 생각했고 아무말안했어요 아이낳기전에는 제가 요리하구 빨래 맡아했고 남편은 화장실이나 분리수거 같은 청소위주로 분담해서 살림했어요
아이낳고는 제가 전적으로 하는 상황입니다
본론은 요 몇일 제가 산후우울증 정도가 심해져
저녁메뉴를 좀 대충차렸어요
원래는 반찬 (김치포함) 6~7가지 정도에
메인메뉴 하나에 찌개나 국 정도였는데
이 찌개도 남편이 한번 입에 댄 국은 2번올라오는걸 싫어해서
그때그때 조금만 끓여먹었어요
산후우울증이 오고나서는 반찬 3~4가지하고 대충 생선 하나굽고 아침에 먹은 국을 다시 내줬어요
그러다 어제 너무 몸이 아파서 응급실에 다녀오느라
밥을 준비못해서 남편 혼자 라면을 끓여먹었고
집에왔더니 짜증을 내더라구요
내가 일하고와서 라면같은거 먹어야겠냐고
밥은 니담당 아니냐고 요몇일 반찬도 부실하고
국 재탕해도 아무말 안했는데 너무한거 아니냐고
병원가기전에 밥이라도 좀 해놓고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러길래 싸우기도 싫고 내가 너무했나싶어 사과하고 말았어요
그러다 오늘 남편에게 미안해서 남편 좋아하는 비빔밥해주려고 고사리에 멸치볶음에 콩나물에 각종 나물해서 6가지를 만들고 약고추장하고 된장찌개 끓여서 내줬더니
갑자기 밥숟가락을 던지면서
내가 잔반처리반이냐고 화내길래
다 새로한 반찬인데 왜그러냐 했더니
고기없냐고 어제 한말 기억못하냐고
육아핑계로 음식에 너무 소홀한거 아니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니가 좋아하는 비빔밥 하려고 나물만 로한게 몇가지인줄아냐 약고추장도 하고 국도 새로끓였다
나름 노력했고 니생각해서 난 좋아하지도않는 음식
아이업고 꾸역꾸역 다했다
넌 내 노력이 안보이냐 하며 따졌고
또 뭐라하길래 그냥 아이 들쳐업고 1시간 거리 친정 와있는중입니다
엄마 속상할까봐 말은 못하고 그냥 피곤해서 왔다하고 아이 맡기고 엄마가 해준밥먹고 누워있다가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남편ㅇㅣ 하도 화를내니 제가 잘못한건지 이제는 헷갈려요
제가 잘못했던걸까요